알라딘 중고샵에 안 가 본지가 4만년쯤 되는 것 같다.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 한 번 갔었나? 가물가물하다. 언젠가 알라딘에 들어 와 중고샵을 돌아다녀봤더니 강남역점이 검색이 되지 않아 폐업한 건가? 가슴이 덜컹했다. 뭐 강남역점이 없으면 비교적 최근에 문을 연 신논현역점이 있으니 걱정할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없어졌다고 생각하니까 그동안 좀 애용을 할 걸 약간의 후회가 밀려왔다.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이전을 한 것. 휴~ 그러면 그렇지. 물론 그곳에 강남역점이 있다고 막상 다닐 것 같진 않지만 사람 마음이 또 그게 아니다.  


그런데 강남역 7번 출구가 어디있더라? 소싯적 강남역을 그렇게 다녔어도 7번 출구 다닐 일은 별로 없었던지라 좀 당황했다. 옛 강남점이 있던 곳을 주로 다녔지.근데 이번 주 버스 타고 지나가는데 똭 보였다. 그 유명한 알라딘 로고! 아, 여기군! 지하철 이용하는 사람은 상관없겠지만 만일 버스를 이용한다면 2호선 강남역에서 내리는 것이 아니라 신분당선 강남역에서 내리시라. 2호선 강남역에서 내리면 많이 걷게 될지니.


아, 이러고 저러고 지간에 재오픈 했다고 할인 이벤트하는가 본데 갈 수나 있으려나 모르겠다. 다리도 안 좋고, 몸도 안 좋으지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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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6-01 0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강남역점이 이전을 한 것은 맞는데 아직 개장은 하지 않은 것 같더군요.간판은 크게 걸어났으니 조만간 개장하지 않을 듯 싶어요^^

stella.K 2025-06-01 18:38   좋아요 0 | URL
아, 지난 5월 30일에 오픈했습니다.^^

카스피 2025-06-02 01:11   좋아요 0 | URL
ㅎㅎ 아마 전 30일 이전에 본것 같아요^^;;;

hnine 2025-06-01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ella님, 몸이 안좋으신가요?
아니시기를....

stella.K 2025-06-01 18:41   좋아요 0 | URL
갱년기죠. 뭐 일상생활이 어려운 정도는 아니지만 예전에도 좀 힘들었는데 그때 힘들다고 말하면 안되는건데 싶더군요. ㅎ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cyrus 2025-06-02 06: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난주 토요일에 오랜만에 종로점에 갔어요. 종로점이 한동안 건물 재정비를 한다고 잠시 휴점한 적이 있어요. 그 이후로 방문했는데, 앉아서 책 읽을 수 있는 계단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책장이 들어섰어요. 책상과 의자도 없었어요. 책과 굿즈 진열대가 더 많아졌어요. ^^;;

stella.K 2025-06-02 16:44   좋아요 0 | URL
앗, 그래? 책상과 의자를 없애다니, 별로 바람직하지 않네. 서점은 고객이 책을 사든지 안 사든지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곳이되야하는데, 그렇지 않고 난짝 책만 팔거나 사고간다면 오프라인 서점을 왜 가나 싶다. 그냥 편하게 온라인 이용하지. 모르긴 해도 여기 강남점도 나을 것이 없다는 생각이든다. 쩝

니르바나 2025-06-03 16: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안녕하세요^^
다리도 안 좋고, 몸도 안 좋으시다니 안부 인사 먼저 챙깁니다.
그까짓 책이 무엇이라고 몸보다 중요하겠습니까 마는
스텔라님이 워낙 책을 좋아하시니
알라딘 중고점이 댁에서 가까운 곳에 오래도록 잘 운영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니르바나는 새책이 없으면 우주점이나 판매자 중고로만 구입하다보니
알라딘 중고점에 가본게 두어번 간것 같습니다.
오랜 세월 택배에 맛들이니 서점에 가본 것도 오래되었네요.
책의 맛은 서점 나들이가 제격인데 말이죠.
그나저나 스텔라님 불편하신 몸이 얼릉 낫기를 기원합니다.^^

stella.K 2025-06-03 18:33   좋아요 1 | URL
아유, 뭐 다 갱년기죠. 사람 육체 가운데 눈이 9백냥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런 건 잘 모르겠고 다리가 천냥쯤되는 것 같습니다. 병원엔 가기 싫고. 때되면 낫겠지 싶은데 그래도 요즘은 조큼 괜찮아진 것도 같습니다. ㅎ
니르바나님도 오프 서점은 잘 이용 안 하시는군요. 젊었을 땐 못해도 한 달에 한번은 꼭 갔고 코로나 전만해도 약속시간 30분 전에 가서 책 팔고 그랬는데 그 시절이 제게 또 올 수 있을까 싶기도하네요. ㅠ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5-06-04 14: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몸이 안 좋으시다니.. 젊은 분이 왜 그러십니까? ㅋㅋ 하긴 저도 몸 컨디션이 좋은 날이 별로 없는지라... 어떤 날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매맞은 듯 아플 때가 있어요.
이수역 알라딘 중고점은 가 봤어요. 넓고 잘 정리돼 있었어요. 새 책인 듯 책이 대부분 깨끗해서 구매하고 싶은 충동을 일게 했어요. 들고 올 자신이 없어서 못 샀어요. 요즘은 책 한 권도 가방에 넣으면 무거워요..

stella.K 2025-06-04 15:03   좋아요 1 | URL
아, 언니 그러실 필요 없어요. 책 사셨으면 집으로 배달해 달라고하면 해 줄 거예요. 그거 모르는 사람들 많겠는데요? 저도 사실은 이용해 본 적은 없는데 언젠가 그런 서비스있는 거 알았어요. 사람들 우주점에서 온라인으로 사기도 하니까. 일단 알아 보세요.
옛날에 의례 책 한권 정도는 가방에 넣고 다녔는데 지금은 감히 상상도 못 하죠? ㅎㅎ 이수역 알라딘은 의자와 탁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ㅋ

yamoo 2025-06-05 09: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중고매장에 최근 알라딘 강남역7번출구점이라고 떠서 이건 뭐지? 했는데...
이사간 거였군요!ㅎㅎ 7번출구에서 가까우면 예전 지점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강남점은 역에서 넘 멀었다는..^^;;

다리도 안좋고, 몸도 안좋다니...보통 70대 이상이신 분들에게 많이 듣는 소리인데, 똑같은 소리를 스텔라님에게도 듣네요..^^;; 몸이 많이 안 좋으신가 봅니다. 운동을 하든 뭘하든 건강해야 뭐든 즐겁더라구요~~

stella.K 2025-06-05 11:21   좋아요 0 | URL
ㅎㅎ 그 정도면 별로 먼 것 같지는 않는데요. 7번 출구라고 해도 예전에 비하면 글쎄요, 한 10보쯤 덜 걸으려나요?

그러고보면 야무님은 아직 몸이 튼튼하신가 봅니다. 저는 30대 후반쯤부터 서서히 아프기 시작했는데 70되면 폭삭 상하겠죠? ㅠㅋ

고양이라디오 2025-06-27 10: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최근에 지나가면서 봤는데ㅎㅎㅎ 조만간 방문해볼 예정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