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한숨 나온다. 

<나의 아저씨> 드라마 보고 너무 좋아 오히려 마음이 차분하고 우울해지더라. 방영 당시 너무 좋아서 당연 대본집이 나온 줄 알고 찾아었다. 그런데 이제야 나오다닛! 

겨우 잊을만 했는데 정말 잔잔한 가슴에 파문이인다.

이거 사야 해, 말아야 해? 근데 책값 드럽게 비싸다. 

어떡해? ㅜㅜ




   













고전 벽돌책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팔기로 유명한 동서문화사가 최근 판형을 바꾸면서 가격을 슬쩍 올렸다. 이렇게 현재 세 권만 표지 디자인을 바꿨지 작년이나 올해 나오는 책들은 크게 달리진 것도 없다. 물론 동서문화사의 책들은 분권으로도 살 수 있고 그건 아직 가격을 올리진 않았다. 이를테면 테두리가 빨간 책들이 그 대상인데 슬쩍 화가 나려고 한다. 가격을 올려도 전반적으로 비싸다고는 할 수 없으니 용서는 하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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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22-03-02 21: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드라마 작년인가 재작년에 완주 했어요. 드라마 안 보는데.. 나의 아저씨 좋다고 해서 봤는데.. 괜찮더만요!!! 회차가 많어 꽤 대본집이 두꺼울 것 같은데… 요즘 대본집 꽤 출간 되네요. 그해 여름인가도 나온 것 같던데!!!!

stella.K 2022-03-03 12:07   좋아요 1 | URL
보통 두 권쯤하죠. 16회쯤 하니까. 근데 이건 재질이 다른 거하곤 좀 다른 것 같아요. 더 고급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가격이 비쌀 수 밖에. ㅠ

기억의집 2022-03-03 21:11   좋아요 0 | URL
ㅎㅎ 그해 여름이 아니고 그 해 우리는,,,,, 이네요!!!

mini74 2022-03-02 21: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 잔혹 동화 느낌이었어요. 아이유에겐 너무나 잔혹한 세상에 동화에서 나올법한 사람들의 대거 등장. 아이유 맥주 마시던 장면 생각나네요. 결말까지 조마조마하며 봤어요. 스텔라님 말씀처럼 책값 드럽게 비싸네여 ㅎㅎ

stella.K 2022-03-03 12:14   좋아요 1 | URL
제가 이 드라마에서 본건 계층간의 문제를 굉장히 감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거였죠. 암튼 뒤로 갈수록 울컥했어요. 당시 넘 좋아서 습작삼아 소설로 써 보면 어떨까 했는데 시간가니 사그러 들었는데 이렇게 짠하고 나타났네요. 드라마가 좋긴한데 보는데 시간걸려 다시 보게되진 않더라구요.ㅠ

transient-guest 2022-03-03 00: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욕심은 나지만 막상 잘 읽을지는 의문이어서 그냥 있습니다 동서문화사 책은 벽돌이면서 가격이 좋았는데 그 대신 번역이 일어 중역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stella.K 2022-03-03 12:20   좋아요 2 | URL
저도 한때 그런 생각이었는데 번역자들이 다 전공자들이더라구요. 단지 좀 옛날 사랑들이라 좀 올드할수는 있겠죠. 뭐 그래도 이해하는데 지장없으면 응원 차원에서라도 사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조 밑에 골드문트님 말씀도 참고해 보시구요. 잘 지내시죠?😊

transient-guest 2022-03-03 12:48   좋아요 2 | URL
건강하시죠 전 잘 지냅니다 아래 글도 잘 봤습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한 것도 그렇고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바람돌이 2022-03-03 01: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끔은 책값이 비싸고 이걸 꼭 사야하나 싶은데도 막 사고 싶고, 소장하고 싶은 책이 있죠. 저는 그럴때는 그냥 질러요. 안사면 자꾸 생각나서 막 귀찮음요. ^^

stella.K 2022-03-03 12:22   좋아요 1 | URL
역쉬 바람돌이님은 화끈하심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겠슴다.🤗

Falstaff 2022-03-03 08: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쒸.
지금 세 번째 댓글 쓰는 중인데, 앞 서 두 번은 썼다가 그냥 지웠습니다. 여차하면 출판사한테 고소당할까봐요. 여전히 독자들의 구설수에 올라 있는 동서문화동판의 책들에 관해서인데요,
동서문화동판이 내놓은 책의 우리말 수준은 매우 만족할 만하더군요. 어지간한 메이저 출판사보다 낫거나 같은 정도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역자가 아흔 살 넘었거나, 동서문화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낸 책이 거의 없는 특징이 있습니다. 혹자는 일어 중역 의심을 하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립자면, 차라리 일어 중역이 성의없이 속도전 하느라고 대충 번역한 직역보다 훌륭한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저도 동서문화사 책을 130cm 정도 가지고 있는데, 거의 이 출판사가 아니면 다른 번역본을 구할 수 없거나 가격 차이가 너무 심한 경우에 한합니다.
이 회사는 저작권 법의 예외조항, 그러니까 합법적으로 저작권료를 주지 않은 옛 번역을 자꾸 중쇄, 중판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같으면 탈무드, 볼테르, 오웰은 선택하지 않을 거 같은데요, 선택은 스텔라 님께서 직접 하셔야지요. ^^;;

동서문화동판이지만 잘 샀다고 만족하는 책으로 <고요한 돈강> <황폐한 집> <연애 대위법> <데이비드 코퍼필드> <중세의 가을> <황금가지> <장 크리스토프> 정도가 있군요.

stella.K 2022-03-03 12:31   좋아요 2 | URL
앗, 출판사에게 고소요? 그게 뭔지 궁금한데 비밀글로 하고싶은 말씀 하셔도 되는데ᆢㅋ
넘 오래되서 지난번 말씀하셨던대로 좀 꼬리꼬리해도 그냥저냥 괜잖은거 같아요.ㅋ 근데 저렇게 표지 바꿔
나오니까 왠지 괜찮아 보여요.ㅋ 책목록 감사합니다.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될 것같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3-03 10: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책값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종종 하거든요. 보통 2 만 원을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아요. 좀 더하면 3 만 원은 훌떡~
근데 나의 아저씨는...ㅜㅜ
두 권이라서 그런가?
동서문화사가 출판사 이름도 바뀐 건가요?
동서문화동판이 뭔고? 했네요.
동서문화사도 시리즈 갖추려니 쎄다~싶었는데 빨간 테두리 책은 종이가 넘 얇아 글자 비침이 심하고 찢어질까 두려워 책 읽을 때 조심스럽더라구요. 벽돌책이니 오래 펼쳐 놓고 읽으니 책이 갈라지고ㅜㅜ
그래서 한 두 권 사서 읽곤 그쪽은 안사게 되던데..분권으로 또 나오니 어쩐다? 싶네요ㅋㅋㅋ 골드문트님 말씀처럼 다른 출판사에서 검색되지 않는 책들이 그곳에 있는 경우가 많으니 어쩔 수 없이 또 눈여겨 보게 되고, 보관함에는 담아 두긴 했는데, 책값 정말 만만치 않아요ㅜㅜ

Falstaff 2022-03-03 10:38   좋아요 3 | URL
그래도 전 동서문화사 (같이 두껍고 값 싼) 책이 좋더라고요. 읽어도 읽어도 제 자리인 것 같은 느낌. 정말 하루 종일 읽기는 했는데 진도는 조금밖에 안 나간 듯한 기분이 들면서 여차하면 책 갈라지기 전에 얼른 읽어야 한다는 조바심까지 말입죠. ㅋㅋㅋㅋ 뭐라굽쇼? 제가 좀 변태 같다고요? 켁.... 할 말 읎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말로 바꾼 문장(일본어 중역으로 의심가는 문장)은 제 댓글에도 썼다시피, 아주 좋은 편입니다. 이거, 우리나라 역자들이 반성해야 합니다. 일본인들은 번역 하는 데도 정말 큰 힘을 쏟는 거 같아요. 영문학자이기도 한 소세키의 작품 읽어보고 실감을 했습니다.

stella.K 2022-03-03 17:53   좋아요 3 | URL
이 출판사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오는 거 아시죠? 황금색 테두리도 있다는 거. 그건 분권으로 나오죠. 저는 산다면 분권으로 사는 편인데 빨간색은 갈라지는군요. 책값 넘 많이 올랐죠. 그래도 딴나라보다 싼 편이라고 하던데 동의 못하겠어요.ㅠ

페크pek0501 2022-03-04 11: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운데 책 괜찮은 가격이네요. 세 작품이나 담겨 있으니 말이죠.
이중 구매한다면 저는 캉디드가 담겨 있는 책을 구매하겠어요.
탈무드는 몇 권 있고 1984년과 동물농장은 읽었으므로.

<나의 아저씨>가 그렇게 좋으셨군요. 찾아봐야겠네요.^^

stella.K 2022-03-04 13:55   좋아요 1 | URL
언니, 저 <솔로몬 탈무드> 번역한 고정일이란 분이
동서문화사 창업 발행인이더라구요.
책도 여러 권 쓰기도 하구요.
작년까지 발행인이었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많아
은퇴했나 봐요.
이 출판사 가성비가 좋죠. 많이 읽지 못하지만 나름 애정하는 출판사랍니다.

<나의 아저씨> 아직 안 보셨나 봐요. 꼭 보세요.
정말 잘 만들었어요. 대본집 좀 싸게 만들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