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역설적이게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자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가 드러났던 것이다. - P65

살다보면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게 될 때가 있다.
바로 그럴 때, 정말로 나는 아무런 잘못이 없고 타인에게 어떤 피해도 준 적이 없다고 믿는 그런 류의 확신은 얼마나 위험하던가.
- P74

후배는 자신을 좋아하는 대가로 상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뭔가를 포기하길 바라고 있었다. 그것이 사랑의증명이라고 믿는 것일까. 그렇다면 왜 그 증명을 상대방만 해야하는지?

끝내 자신이 피해자라도 되는 양 서운해하는 후배를 보면서,
상대로 하여금 미안하다는 생각을 자꾸만 하게 만드는 사람은피해자가 아니라 차라리 가해자에 가깝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 P77

"참 신기한 사람인 것 같아요. 하늘에서 떨어진 것처럼."
- P78

일생 단 한 번 가능하거나 어쩌면 평생 경험해보지 못할 그런사랑.
- P79

사랑

그거 알아요?
사람은 자기 얼굴을
거울을 통하지 않고서는
실제로는 결코 볼 수 없다는 거.

그럼 그것도 알겠네요?

누가 세상에서
나의 얼굴을
가장 자세히
또 많이 들여다보는 사람인지.

그렇게 보다 보다.
끝내는 나의 거울이 되어가는지.

어떤 사람들은 그걸 사랑이라 부르더라고요.
- P80

인연은 운이 아닌 노력의 소산이라생각은 하면서도, 여전히 마음 한구석엔 언젠가 벼락과도 같은로맨스가 찾아오길 기대하는 마음이 있었던 걸까. 한날한시에 같은 극장에서 같은 영화를 봤다는 우연이 맺어줄 운명 같은 사랑을? 

신호등의 파란 불빛이 켜질 듯 말 듯 하며 한참을 애를 태우고 있었다.
- P84

그래도 우린그날 밥도 같이 먹고 제가 누군가를 만나면 무조건 하는 코스인 서점에 가서 같이 책도 고르고 미술관 라운지에 가서 따뜻한 차도 마시고 드라이브도 하며 데이트로써 할 건 다 했어요. 처음 만났을 때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웃음을 터뜨렸던 우리는어느새 많이 친해 있었죠.
- P89

사랑이란, 상대와는 상관없는 자신만의문제임을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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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8-21 00: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혹쉬?
이석원 작가님
작사도 하시나여 ?
곡만 붙여서
앨범으로 제작 하고 싶은데 ( *ฅ́˘ฅ̀*)

청아 2021-08-21 09:08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가사가 예뿌죠?
다시 보니 앨범 삽입곡 같네요~♡
(/◕ヮ◕)/

새파랑 2021-08-21 11: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77 페이지 문장 완전 좋아하는 문장이에요 ㅋ

이석원 작가님이 만든 언니네이발관 5집(가장 보통의 존재), 6집(홀로있는 사람들) 가사 완전 좋아요💞

청아 2021-08-21 11:58   좋아요 1 | URL
오호~이석원님 보컬직접 하셨군요!! 그룹인것만 알았어요 ‘언니네 이발관‘ 첨 들어보는데 말하듯 부르는 창법도 가사도 너무 듣기 좋네요~ㅎㅎ💕

새파랑 2021-08-21 12:39   좋아요 1 | URL
아 첨들어 보셨군요 ㅋ 이석원형님이 작사작곡보컬 다 하셨어요. 노래를 잘 부르지는 않지만 매력적인 보컬이라는~!!

산들산들, 아름다운것, 유리, 헤븐 추천 드려요😄

청아 2021-08-21 12:38   좋아요 1 | URL
오 다 들어볼께요👍저는 고음 자랑하는 가창력보다 이런 가창력을 훨 더 귀하게 생각한답니다ㅎㅎ😉
 

허버트 조지 웰스의 (타임머신)

사람이 성장하려면 잘못을 저질러야 하고, 작가는 이 젊은 시절의 노력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 P11

생각이 엄밀함의 속박에서 벗어나 우아하게 방랑하는, 식후의 그 쾌적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 P13

「사차원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 중에는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르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사차원이 의미하는 것은 바로 이겁니다. 사차원은 <시간>을 바라보는 또 다른 방식일 뿐이죠. 시간은 우리의 의식이 그것을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공간의 세 가지 차원과 아무런 차이도 없습니다. - P15

자신의 신망을 걸고 그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리는것은 달걀처럼 깨지기 쉬운 도자기를 육아실에 놓아두는것과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그들은 알고 있었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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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8-21 10: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다시 시작하셨군요😆 이거 무슨 책이에요? 저 안읽어본 책인거 같아요 🙄

청아 2021-08-21 10:39   좋아요 2 | URL
앗 😳제목을 안 적었네요ㅋㅋㅋㅋ허버트 조지 웰스의 타임머신 이예요! 완전 재밌습니다!!(아직까지는p62)😉👍

새파랑 2021-08-21 11:47   좋아요 2 | URL
완전 재미있다니 읽고 싶네요 ㅋ 전 모파상책 가지고 나와서 이거 읽고 다음차례에 😆

청아 2021-08-21 11:51   좋아요 2 | URL
헉 비곗덩어리요? 저 그거 읽으려다 이 책 골랐어요ㅎㅎ😆

새파랑 2021-08-21 12:37   좋아요 1 | URL
모파상 <비곗덩어리> 목차를 열어보니까 다 읽은 단편이네요. 이 책 가지고 나갈껄 ㅜㅜ 그냥 다시 재독해야겠어요 🙄

청아 2021-08-21 12:40   좋아요 1 | URL
헉 그 책 하나가 아닌 여러 단편모음이군요!!😳
 

엄훠 이런 테스트 사랑합니다.
다 다른 결과가 나오는 듯 해 신기하네요!
친구에게도 보내줌ㅋㅋㅋㅋ
배를 사야하나? 그냥
스타벅스나 가야겠습니다.

열반인님이 올리셨지만 저도 봉사차원에섬ㅋ
https://munhakdongne.netlify.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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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행열반인 2021-08-20 17:0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우와 그 유명한 선장님!!! 다들 이름만 안다는 그 선장님!!!!! ㅋㅋㅋㅋㅋ

청아 2021-08-20 17:07   좋아요 5 | URL
이 결과를 보니 겁도없이 모비딕을 읽고 싶어지네요ㅋㅋㅋㅋㅋㅋ

반유행열반인 2021-08-20 17:10   좋아요 5 | URL
벽돌 고전 격파 2인방(함부로 묶어 죄송합니다만 ㅋㅋㅋㅋ요즘 너무 핫하신 두 분 ㅋㅋㅋ) 중 1인이시니 충분히 가능허실 것 같아요. 저도 소장 중이지만 머어어언 나중에!!! 일단 잃시찾1권이나 좀 해결하고ㅋㅋㅋㅋㅋ(미미님만 보면 만나자 해놓고 주저앉은 뜨끔함 반복 ㅋㅋㅋㅋㅋ)

청아 2021-08-20 17:13   좋아요 5 | URL
우리지금만나~당장만나~ 이노래 떠오릅니다. 제가 약속장소에서 얼마나 기다렸는데욧!ㅋㅋㅋㅋㅋㅋ저를 그런데 껴주시다니 가문의영광입니다~헤헷😆😍

새파랑 2021-08-20 18:08   좋아요 5 | URL
설마 벽돌고전 격파 2인방이 저는 아니겠죠? ^^ 저도 이책 읽어보고 싶은데 막상 손이 안가네요🙄

청아 2021-08-20 18:12   좋아요 4 | URL
앗 새파랑님 맞는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1-08-20 17:1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스벅을 한 채 사세요. ㅋㅋㅋㅋㅋㅋ

청아 2021-08-20 17:23   좋아요 6 | URL
앗ㅋㅋㅋㅋㅋㅋ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 😆

새파랑 2021-08-20 17:3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오 왠지 미미님하고 스타벅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바다를 항해하는 미미님이라 😆

청아 2021-08-20 17:40   좋아요 5 | URL
저 리더쉽 모르겠고 누구밑이 편한데 바다는 너무 좋아요! 항해하고 싶어요~♡ㅋㅋㅋㅋㅋ😳

독서괭 2021-08-20 17:3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어멋 스타벅(스)라니 넘 멋진데요!! 저도 해봐야겠어요 ㅋㅋ

청아 2021-08-20 17:41   좋아요 4 | URL
해보고 괭님도 올려주세요~♡ 겹치는 경우를 아직까지 못본거같아요ㅋㅋㅋㅋㅋ😆

독서괭 2021-08-20 17:43   좋아요 6 | URL
ㅎㅎ 저는 오만과편견의 엘리자베스 나왔어요 ㅋ

청아 2021-08-20 17:44   좋아요 5 | URL
오 엘리자베스 캐릭터 멋지잖아요?!! 지적이고 자유분방하고 고정관념을 깨는 등등?😉

독서괭 2021-08-20 17:46   좋아요 6 | URL
아무렴 스타벅만큼 멋있겠어요..?

scott 2021-08-20 17:46   좋아요 6 | URL
괭님 잭 리처
나온다에 한✋! ㅎㅎ

scott 2021-08-20 17:4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배보다
모비딕 읽으실것 같습니다

모비딕
저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청아 2021-08-20 17:52   좋아요 5 | URL
이런 홍보 괜찮네요?ㅋㅋㅋㅋ어려울것 같아 아예 생각안했는데 읽고싶고 궁금해지는ㅋㅋ

mini74 2021-08-20 18:08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헉. 1984의 윈스턴 이래요 저는 ㅎㅎㅎ모비딕이 더 낭만적인데요. ㅎㅎ 일등항해사 멋집니다. ~

청아 2021-08-20 18:11   좋아요 6 | URL
저 수영도 못하는데 바다로 막 나가고 싶어집니다~♡마음은 이미 대서양 한가운데ㅋㅋㅋㅋ 이 테스트 무섭네요ㅋ

반유행열반인 2021-08-20 18:28   좋아요 5 | URL
제 눈에는 윈스턴이 더 낭만적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텔레스크린 피해서 사랑하러 도망다님 ㅋㅋㅋㅋㅋㅋ그러다 딱 걸림 ㅋㅋㅋㅋㅋ

mini74 2021-08-20 18:30   좋아요 4 | URL
원래 남의 떡이 더 좋아보이는 ㅎㅎㅎ 카산드라도 탐납니다 ㅎㅎ

반유행열반인 2021-08-20 18:31   좋아요 5 | URL
저 중고 신림점에 오천원짜리 있대서 진지하게 사러갈까 하다가 ㅋㅋㅋ월요일까지 안 팔리면 사러 가려고요 ㅋㅋㅋㅋㅋㅋ

bookholic 2021-08-20 18:45   좋아요 6 | URL
앗, 저도 1984의 윈스턴으로 나왔어요...^^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근데
돈키호테가 나올것으로 예상했는데...
음... 문학동네 세계문학 시리즈에 <돈키호테>가 없었던 것 같네요~~

청아 2021-08-20 18:49   좋아요 5 | URL
많이들 테스트 하시니 결과 겹치는 분들이 나오네요ㅋㅋㅋㅋ😆

- 2021-08-20 18:1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모비딕을 읽지않은 저는 스타벅 이라는 이름이 ㅋㅋㅋㅋㅋ 응ㅋㅋㅋㅋㅋ?? 스벅미미님!! 은근한 카리스마의 2인자 어울리신다!!! 문동 영업 잘하네요 ㅋㅋㅋ 재밋네 ??ㅋㅋ - 개츠비 쟝 씀 -

청아 2021-08-20 18:26   좋아요 6 | URL
개츠비쟝님도 참ㅋㅋㅋㅋㅋ2인자 넘 좋은데요~♡?! 저도 모르게 막 여기저기 테스트 날리면서 홍보중이더라구요.ㅋㅋㅋ😳

페넬로페 2021-08-20 19:3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개츠비 나왔어요.
모비딕, 강추입니다^^
스타벅, 매력적이예요**

청아 2021-08-20 20:52   좋아요 5 | URL
모비딕 도전하고 싶어졌습니다~♡(꿀꺽)
저 안그래도 스타벅스 좋아하는데 이것참ㅋㅋㅋㅋㅋ😆

Falstaff 2021-08-20 20:2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스타벅입니다. 반갑습니다. 매우!
전 <모비딕>을 인류 문화유산으로 생각하는 인종입니다. 우린 그 가운데 주인공 비슷하고요. 이만하면 성공적인 인간성들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청아 2021-08-20 20:56   좋아요 5 | URL
아~ 폴스타프님과 공통점이라니 넘넘 기쁩니다~♡😆
저는 항해사 기질만 맞는것같고 폴스타프님은 리더십과 항해사기질 모두 딱인듯 합니다ㅋ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8-20 23:4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엄훠~ 덕분에 스타벅스의 유래도 알게 되었네요~ 미미님이랑 어울리는 거 같은 걸요? 넘나 재미난 테스트입니당~ 저도 독서모임방에 공유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청아 2021-08-20 23:53   좋아요 3 | URL
엄훠 툐툐님 어떤 거 나오셨는데요? 1분명상과 올려주시려나요? 궁금~♡
테스트 좋죠! 출판사마다 요런거 계속 좀 해주면 어떨까 싶어요🙆‍♀️
 

p.78 아이언 윌리엄스(Ioan Williams)는 18세기 말까지 영국에서 소설은 고상한 독서로 간주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레너드 데이비스(Lennard Davis)의 《사실적허구》는 실상 소설이 위험한 것으로 여겨졌다는 점을 보여 준다. 왜냐하면 ˝소설의 바로 그 이론적, 구조적인 전제가 어떤 면에서 범죄적 성격을 띠고 있었으며, 이 범죄적 성격 중 일부는 특히 하층계급의 폭력성 및 사회적 불안과 함께 하는 것이었다

˝소설을 도덕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리처드슨의 시도에 반대하여, 《조지프 앤드루스》(Josepb Andreus)에 붙인 필딩의 유명한 서문은 소설을 문학적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는 소설가들이 모방할 수 있는 다수의 고전적 모델들을 제안한다. 

하지만
소설이 범죄적 기원을 털어 냈을 때, 소설은 필딩이 조언한 것처럼 귀족 문학전통을 따르는 것을 통해서가 아니라 리처드슨이 소설에 도입한 도덕화하는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존중받을 만한 것이 되었다. 존중받을 만한 양식이 된 후 19세기 동안에도 소설은 여전히 문학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이는 프레더릭 로턴(Frederic Rowton)이 『영국의 여성 시인』(FemalePoets of Great Britain, Philadelphia, 1853, Ipt. 1981)의 서문에서 제시한 합당한 이유이다. 

˝저자는 자신이 독자에게 제공하는 작품이 자신이 취해 온 입장을 정당화시켜 줄 것이며, 시적 능력(the Poetical Faculty)이 양성 중 어느 한 성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해 줄 거라고 확신한다.˝
로턴은 여성이 ‘시적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문학을 쓸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1871년 후반 찰스 다윈은 여성들이 주목할 만한 문학작품을 쓰지 못하는 생물학적 근거가 있다고 주장한다. 
˝양성의 지적 능력에 나타나는 주요 차이는 모든 분야에서 그것이 심오한 사유, 이성, 상상력이든 아니면 단순한 감각과 손의 사용이든 남성이 여성보다 더 뛰어나게 된다는 사실을 통해 밝혀진다.
만약 시, 그림, 조각, 음악, … 역사, 과학, 철학 각각의 주제 아래 6명의 이름이 들어가는 최고의 남성과 여성 목록을 만든다면, 이 두 목록은 비교대상이 되지 못할 것이다. ˝ 

이러한 증거로부터 소설이 여성에 의해 쓰여졌다는 오직 그 이유로 19세기가 한참 진행될 때까지 문학은 시와 연관되었지 소설과 연관되지 못했다고 결론지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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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8-19 11:5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1등😅 저에게 문학은 소설인데 그렇지 않았던 시대가 있었군요 ㅋ 저 시대를 잘 타고 태어난 ㅎㅎ 찰스 다윈은 무슨소리를 한건지🙄

청아 2021-08-19 12:06   좋아요 6 | URL
앗ㅋㅋㅋ이건 그냥 완전한 발췌문인데요😆
다윈과 같은 소위 지식인들,엘리트들의 사회인식 수준이 흐름에 큰 역할을 미쳤던걸로 보여요. 에초에 기회조차 다른건 무시하고 학자라는 사람이..😭

페넬로페 2021-08-19 12:3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그나마 유럽에서 소설의 형태가 먼저 발달되었기에 우리가 읽는 고전에 서양소설이 많은것 같아요. 미미님 읽으시는 책의 발췌문만 봐도 넘 어려워 보여요~~

청아 2021-08-19 12:49   좋아요 6 | URL
요즘은 이렇게나 즐겨 읽는 소설이 저런 과거가 있다니 놀라웠어요😊흥미로운 내용인데 어렵게 쓰여져서 느릿느릿 읽는중이예요ㅋㅋㅋ😆

수이 2021-08-19 13:5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어려운데 은근 잼나요. 왔다갔다 헷갈릴 때도 있지만요. 전 중반부까지 왔습니다. 나머지 페이지들도 같이 화이팅! 미미님

청아 2021-08-19 14:38   좋아요 2 | URL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가요ㅋㅋㅋ저도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으쌰으쌰!😍✌

황금모자 2021-08-19 14: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앗 이 부분은 이언 와트의 [소설의 발생]도 참고하세요~

청아 2021-08-19 14:44   좋아요 4 | URL
문학 비평의 걸작 중 하나라고 나오네요. 김연수 작가님의 추천사까지! 품절이고 중고가격도 두 배에 도서관에도 없어 눈물이 납니다😭

황금모자 2021-08-19 14:48   좋아요 3 | URL
네 좋은 책인데 절판이라 저도 예전에 중고로 웃돈 주고 샀는데, 도서관에도 없다니 아쉽네요 ㅜ

레삭매냐 2021-08-19 17:3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서구에서는 여전히 소설보다
시를 한 수위로 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이틀도 소설가라는 것보다
시인을 더 선호하지 않나 뭐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앗! <소설의 발생>... 그래두 저희
동네 도서관에 있다니 한 번 빌려
다 보고 싶어집니다.

청아 2021-08-19 17:55   좋아요 4 | URL
제 생각에도 그렇습니다.
소설가들도 시인이 되고 싶어하는 듯 하고요😆

그 책 도서관에 있다하시니 너무너무 부럽네요!!!
목차만 봐도 꿀꺽인데
헌책방이라도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mini74 2021-08-19 18:5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문학에도 순위가 있다니. 하지만 실제 저 어릴적에도 학교에서 소설 읽고 있음 국어쌤말고는 쓰잘대기없는 거 읽는다고. 한국은 오히려 비문학 또는 교과수업과 관련되는 걸 더 쳐주죠. 유럽은 시와 문학이 싸운다면 우리나란 ㅠㅠ 유럽은 그림에도 순위가 있어서 역사화를 최고로 치기때문에 여자들은 못 그리게 했어요. 실제로 누드화 등의 수업을 들을수 없어서 인물의 역동성이 강조되는 역사화를 여성은 그리기도 힘들었다고 해요. 쓰다보니 열받네요 ㅎㅎ

청아 2021-08-19 19:02   좋아요 5 | URL
우리 국문학과도 점점 사라지거나 다른과에 통합된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실용주의로 가는 현실이 씁쓸하고 슬퍼요ㅠㅠ 그림에도 서열이!아유~참 요즘 아프가니스탄일도 그렇고
예나 지금이나 여성 인권 갈길이 멈니다🤔

페크pek0501 2021-08-20 12: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설은 고상한 독서로 간주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 그래서 소설 나부랭이나 읽고, 라는 말이 있었던 거예요. ㅋ
저는 소설의 심오함을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청아 2021-08-20 13:11   좋아요 1 | URL
소설 나부랭이! 정말 이 이야기에 딱이네요.ㅋㅋㅋ저도 소설이 주는 많은 가치들을 사랑합니다~ 💕
 

나의 주된 관심분야는 사회계약이이영국의 가정소설 속으로 들어올 때 나타나는 수사적 작용이다 - P77

나는 일부 허구적 소설이 계몽철학과 이념적 입장을 공유했다고 주장할 것이다. 나는 푸코의 가설에 따라 여러 유형의 글쓰기들이 상호 협력하여 근대적 제도절차에 권위를 부여하는 모의(謀議)에 암묵적으로 가담했다고 주장할 것이다. 

허구적 소설에서 사회계약은 당시 부상하던 자본주의의 목적에 극히 유용한 사회관계의 언어를 창조했다. 이 언어는 고착된 사회적신분을 이념적으로 혁파하는 것을 정당화해 주는 길을 마련했다. - P77

9 아이언 윌리엄스(Ioan Williams)는 18세기 말까지 영국에서 소설은 고상한 독서로 간주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레너드 데이비스(Lennard Davis)의 《사실적허구》는 실상 소설이 위험한 것으로 여겨졌다는 점을 보여 준다. 왜냐하면 "소설의 바로 그 이론적, 구조적인 전제가 어떤 면에서 범죄적 성격을 띠고 있었으며, 이 범죄적 성격 중 일부는 특히 하층계급의 폭력성 및 사회적 불안과 함께 하는 것이었다" 소설을 도덕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리처드슨의 시도에 반대하여, 『조지프 앤드루스」(Josepb Andreus)에 붙인 필딩의 유명한 서문은 소설을 문학적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는 소설가들이 모방할 수 있는 다수의 고전적 모델들을 제안한다.  - P78

하지만 소설이 범죄적 기원을 털어 냈을 때, 소설은 필딩이 조언한 것처럼 귀족 문학전통을 따르는 것을 통해서가 아니라 리처드슨이 소설에 도입한 도덕화하는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존중받을 만한 것이 되었다. 존중받을 만한 양식이 된 후 19세기 동안에도 소설은 여전히 문학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이는 프레더릭 로턴(Frederic Rowton)이 『영국의 여성 시인』(FemalePoets of Great Britain, Philadelphia, 1853, Ipt. 1981)의 서문에서 제시한 합당한 이유이다. "저자는 자신이 독자에게 제공하는 작품이 자신이 취해 온 입장을 정당화시켜 줄 것이며, 시적 능력(the Poetical Faculty)이 양성 중 어느 한 성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해 줄 거라고 확신한다."로턴은 여성이 ‘시적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문학을 쓸 수 있다고 주장한다.  - P78

그러나 1871년 후반 찰스 다윈은 여성들이 주목할 만한 문학작품을 쓰지 못하는 생물학적 근거가 있다고 주장한다. "양성의 지적 능력에 나타나는 주요 차이는 모든 분야에서 그것이 심오한 사유, 이성, 상상력이든 아니면 단순한 감각과 손의 사용이든 남성이 여성보다 더 뛰어나게 된다는 사실을 통해 밝혀진다.
만약 시, 그림, 조각, 음악, … 역사, 과학, 철학 각각의 주제 아래 6명의 이름이 들어가는 최고의 남성과 여성 목록을 만든다면, 이 두 목록은 비교대상이 되지 못할 것이다. " 이러한 증거로부터 소설이 여성에 의해 쓰여졌다는 오직 그 이유로
19세기가 한참 진행될 때까지 문학은 시와 연관되었지 소설과 연관되지 못했다고 결론지을 수 있을 것이다.
- P78

모든 역사는 필연적으로 재구성이다. 또 제도의 기원의 역사는 역사가 재구성이라는 사실을 망각하도록 요구한다는 점에서 이 자명한진리가 드러나는 특수한 형태이다.  - P80

나는 성적 계약과 사회계약의 유사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유사성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글쓰기를 형성했다 할지라도 내가 양자의 유사성을 강조하는 것은, 국가에 대한 비판은 그 비판의 정치적 성격을숨길 때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해 줄 방안을 예비하기 위해서이다.  - P82

성의 교환은 또한 특정 종에 속하는 개인들을 다른 무엇보다젠더에 따라 구분한다. 바로 이런 기반 위에서 밀과 다윈은 여성을 정치관계에서 면제시키고, 가정생활을 남성의 본질적 특성이라고 가정되는 경쟁의 관행에서 분리한다.

🌸🌸🌸🌸🌸🌸🌸🌸🌸🌸 -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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