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얇은 책들 위주로 쉬엄쉬엄 읽으며 보냈다. 아무래도 내가 가장 무기력해지는 여름인데다 장마가 있는 8월이다 보니 목표도 잡지 않고 설렁설렁 보내려고 마음먹었던 것. 그걸 제법 잘 지킨 셈이다. 읽은 책이 10권.(7월은 15권)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목표'가 없으니 과하게 느슨해지는 경향이 없지 않았다. 역시 '목표'는 중요하구나. 나는 좀 '목표'지향적 인간인가보다. 하는 생각,결론을 내린 경험을 했다. 작년에는 정말 열심히 걷고 몸무게도 10키로나 빼서 친구들에게 부러움도 사고 으쓱해진 마음에 다이어트 하고싶어 하는 친구들에게 신나게 잔소리도 하고 그랬는데 (이론은 나름 석사급인것 같다)코로나로 외출자제하고 집콕 생활이 많아지다보니 떠났던 몸무게가 돌아왔다.(내가 왜 이얘기를 하고 있...;;)


아무튼 9월은 목표를 잡고 진행해 봐야지!

① *격일 걷기(공원 4바퀴돌기면 8천보다.30일 중 15일 이상 8천보를 걷자!아자아자)

   *격일 근력 키우기-스쿼트,플랭크,레그레이즈등등 세트로 늘려가기

② 성경필사 다시(평일 한 페이지씩 도를 닦는 기분으로!)

③ 원서 읽기,미드 자막없이 보기(원서는 한권 읽어보자)

④ 9월도 주당 2~3권 이상 읽기(나에겐 이게 딱인 듯)

⑤ 읽다만 책들 주당 1권이상 포함시켜보자


그리고 몇 개월을 고민만 하던 만년필을 드디어 구매! 그런데 써보니 EF를 살껄!ㅠ.ㅠ F를 샀는데 너무 두꺼워서....누군가 필기로 비교해 놓은 걸 보고 구매했는데도 본것 보다 두껍더라...

그래서 하나 더 사려고 찜해놨는데 그건 EF로!!! 써보신 분들은 아실테지만 어찌어찌 잉크를 넣었는데 하루뒤 써보니 잉크가 나오지 않아...나는 뚜껑을 연 상태로 '한 번 흔들어 볼까?'그리고 몇 번을 

앞뒤로 흔들었다.하....사방에 검은 점이 요기조기...다행히 아끼는 책에는 불똥..아니 잉크똥이 튀지 않아 멘탈을 잘 수습할 수 있었다. (설명서 읽기 싫어한 죄값) EF로 하나 더 사고 써보고 좋으면 또 하나만 더 살까...생각중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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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9-01 13:3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1등.🖐 ♡^^♡
미미님 9월은 걷기-필사-원서강독-읽다만책완독의 달로 ~
만년필 촉-잉크 수집의 세계로 진입하신것 같은 느낌이 사알짝 ^.~

청아 2021-09-01 13:49   좋아요 4 | URL
스콧님~헤헤♡(*⌒∇⌒*)♡
다 해내도록 노력해 볼께요!
아아 만년필 그립감이 좋아 쓰는 맛이 쏠쏠하더라구요! 으흐흐🤭

새파랑 2021-09-01 13: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스콧님이 1등이니 당연히 2등으로✌
만년필 너무 멋진데요? 이제 미미님의 필사도 보는건가요? ㅋ 읽다만 책의 왼독과 9월 목표의 달성을 응원합니다~!! 가끔씩 인증을 ^^

scott 2021-09-01 13:43   좋아요 4 | URL
9월 첫날 미미님 서재방에서 하이파이브 .🖐

청아 2021-09-01 13:50   좋아요 4 | URL
글씨는 별로(정말 별로)지만 최대한 예쁘게 써서 필사한 것도 다음에 올려보겠습니다.기습적으로다가요ㅋㅋ😉

다락방 2021-09-01 14:0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나는 뚜껑을 연 상태로 ‘한 번 흔들어 볼까?‘그리고 몇 번을 앞뒤로 흔들었다.‘

까지 읽었을 때 아아, 님하,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라고 속으로 외치고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아 2021-09-01 14:16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제가 왜그랬을까요ㅋㅋㅋ
닫고 해봤으면 참 좋았을텐데..어쨌든 제 경우 언젠가 한 번 은 건넜을 강입니다ㅋㅋ

그레이스 2021-09-01 16:11   좋아요 4 | URL
뚜껑닫고 흔들면 뚜껑에 쏟아져서 뚜껑 닫았다 열때마다 손가락에 묻어요 ㅠ
ㅎㅎ

청아 2021-09-01 17:43   좋아요 2 | URL
헉...어제 손에 잉크묻 사건이 그거였네요 미스터리로 묻힐뻔ㅋㅋㅋㅋ😅

그레이스 2021-09-01 14:0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파버카스텔은 F도 두껍죠?
EF닙만 사서 갈아끼우셔도 돼요
너무 예ㅃ네요
랭킹이 한자리 숫자!
대단 하십니다~~!

청아 2021-09-01 14:20   좋아요 4 | URL
파버...뭔지모름요(앗 얘 이름이군요ㅋㅋㅋㅋㅋㅋ)
아 역시 따로 사면 되겠군요! 오래 쓰는 대신 이런 소소한 번거로움이 쩝ㅋ🤭
감사합니다~♡

페넬로페 2021-09-01 14:2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더운 날씨에도 약진하셨다는것은 랭킹의 숫자가 보여주네요.
9월의 목표도 성취 잘 하시고~~
만년필 넘 예뻐요^^
무슨 새해 덕담같아요 ㅋㅋ

청아 2021-09-01 14:53   좋아요 5 | URL
과다 밑줄긋기로 선두에 올랐을거예요ㅋㅋㅋㅋ덕담 언제나 환영입니다~♡ 고민끝에 구매한 첫 만년필 핑크핑크하죠~😆

하이드 2021-09-01 14:3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만년필은 브랜드 따라 촉굵기가 다 다른 것 같아요. 일본 브랜드들이 한자 쓰다보니 더 얇게 나오고, 저 세필 좋아하는데 M 까지 커버 가능. 유럽 브랜드 (특히 이탈리아!) 는 F 도 콸콸이더라구요. (세 브랜드 써 봤는데, 다 뚜껍께 나옴)

만년필 잉크 안 나올 때는 흔들기보다 ^^; 촉을 휴지에 대본다던가, 물에 살짝 담갔다 빼보세요. 그래도 안 나오면, 카트리지면, 카트리지 살짝 눌러보거나 컨버터면 잉크 조금 뱉게 돌려주거나요.

만년필은 쓰고 있을 때 빼고는 계속 뚜껑 닫아줘야 해요. 뚜껑 열어두면, 잉크 굳어서 막히기도 하구요. 그럼 또 위에 반복하면 되지만요.

그레이스 2021-09-01 14:41   좋아요 5 | URL
저도 ef닙 주로 쓰는데 닙마름이 있으면 골치아프더라구요
특히 밖에 가지고 나가서 쓸때^^
말씀하신 세가지를 하기엔 너무 폼이 안나서...ㅎㅎ
세일러보다는 펠리칸, 워터맨이 덜 마르죠?! 조금 두꺼워도...

청아 2021-09-01 14:56   좋아요 4 | URL
그렇군요! 잘 기억해둬야겠습니다~안그래도 일본 만년필이 자꾸 눈에 밟혔었는데...제가 만년필 구매하게된 10중 8할이 하이드님의 만년필 페이퍼였어요!훗 😉

청아 2021-09-01 14:57   좋아요 5 | URL
앗 전문가들의 만년필토크~♡😍

그레이스 2021-09-01 15:06   좋아요 5 | URL
저도 하이드님 페이퍼 감동이었습니다.
콘클린 넘 예뻐서 사려고 했다가 놓쳤어요, 마감하셔서,,,, 그런데, 아쉬워하는 제게 콘클린을 써보라고 주는...남편이 갖고 있었어요.^^다른 종류로,,, 뚜껑이 자석이어서 좋아요^^
내꺼 하자고 데려 왔습니다
하이드님 덕분입니다.
여기서 이렇게 장황해서 미미님 죄송!

청아 2021-09-01 15:12   좋아요 5 | URL
그레이스님 얼마든지 써주셔도 됩니다~♡.♡

하이드 2021-09-01 16:07   좋아요 5 | URL
저는 만년필 고이고이 쓰느라 ㅎㅎ 만년필 흔들거나 떨어트리거나 (손에서 책상으로 몇센치라도) 질겁할거에요.닙마름은 두꺼우면 잉크 콸콸 덜 마르고, 얇으면 좀 더 잘 마르고, 장단점이 있어요. 뚜껑 닫아둬도 조금씩 말라서 그거 안 마르게 하는 기술 개발하고 그러더라구요.

제 만년필 페이퍼가 만년필 사시는데 일조했다니 뿌듯하네요! 읽고, 쓰고, 쓰면서 읽고. 통하는 부분 좋아하시는 분들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scott 2021-09-01 17:39   좋아요 4 | URL
만년필 토크 계속 해주삼333

막시무스 2021-09-01 15:3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는 읽지 않고 사재기한 책만 있을 뿐인데 16권씩이나 읽으시다니! 운동까지 열씨미 하시고! 대단하세요!ㅎ

청아 2021-09-01 16:08   좋아요 5 | URL
아 읽다만 책까지 합산이 되었어요ㅎㅎ정확히 10권 읽었습니다! 😉
이번달은 핑계대지 않고 더 노력해 보려고요! 응원 감사합니다~♡

막시무스 2021-09-01 15:3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만년필 로고가 참 멋있어 보입니다! 좋은 글 많이 부탁드려요!ㅎ

bookholic 2021-09-01 17:2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9월에는 몸무게들과는 다시 이별하고, 글들과는 만남을 갖기를..^^

청아 2021-09-01 17:42   좋아요 5 | URL
아앗! 멋진 문장입니다~♡ 빨리 다시 보내버리려구요ㅋㅋ오늘부터 유산소 시작입니다✊불끈!

- 2021-09-01 18:0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목표를 잡고 이루는 그대.. 멋져.............. ㅠ_ㅠ..... 모범생.. 역시...

청아 2021-09-01 18:15   좋아요 5 | URL
하앜ㅋㅋㅋㅋㅋㅋ아직 목표일뿐인데....ㅠㅠ 쟝님이 예언하신걸로!! 히힛✌

레삭매냐 2021-09-01 19:5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미미님과 비슷한 궤적을
그린 독서 한 달이었습니다.

청아 2021-09-01 20:35   좋아요 4 | URL
매냐님과 비슷한 궤적을 그렸다니 지난 한달이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독서괭 2021-09-01 20:1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헉 10키로를 감량한 경험이 있으시다니 놀라워요! 격일 걷기에 격일 근력 계획 너무 좋네요. 전 요즘 해이해져서 격일 달리기가 흐지부지 주2회가 되어가고 있는데.. 정신 바짝 차려야겠습니다 ㅠ

청아 2021-09-01 20:37   좋아요 5 | URL
서로 자극 주고받기로 해요~♡ 달리기 해본게 언젠지 까마득해요ㅋㅋㅋ
새 달을 맞아 오늘 만보걷고 들어왔어요! 괭님도 9월 빠샤!😆👍

독서괭 2021-09-01 21:23   좋아요 6 | URL
빠..빠샤… (자신없는 목소리)

cyrus 2021-09-01 22:0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지니까 더 무기력해져요. 항상 출근할 때와 퇴근할 때 비가 내려요. ^^;;

청아 2021-09-01 22:22   좋아요 3 | URL
저도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아요. 흐린데다 비까지 계속 내리는 날엔...ㅜ 이번주는 뽀송뽀송하게 출퇴근 하셨음 좋겠어요!~♡😉

붕붕툐툐 2021-09-01 22:1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우와~ 가장 무기력한 달이 16권이라고욧? 암튼 미미님의 성실함은 대단하십니당!
여기서 벌어진 만년필 이야기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아직 그 세계를 모르는 저는 쭈굴~~
미미님의 9월을 듬뿍 응원합니다!! 아자아자!!❤❤😍😘

청아 2021-09-01 22:26   좋아요 6 | URL
읽다만 책도 합산이 된거예요ㅋㅋㅋㅋ10권 읽었지요~♡ 만년필 생기니 자꾸 쓰고싶고 쓸 일을 만들고 있어요~💓💞🥰🙆‍♀️ 툐툐님 덕분에 9월 충전완료!!👍

고양이라디오 2021-09-02 10:0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목표 지향적인 거 같아요ㅎ 미미님의 목표 응원합니다! 제 목표로 하고 싶다는ㅎㅎㅎ 훔칫훔칫

청아 2021-09-02 10:14   좋아요 5 | URL
감사해요ㅋㅋㅋㅋ더위가 풀리니 기운이 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함께 9월 파이팅해보아요!🤭

고양이라디오 2021-09-02 10:23   좋아요 5 | URL
네~ 상투적이지만 가을은 독서의 계절! 다시 독서 빠샤빠샤!

coolcat329 2021-09-02 15:0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독서 열정 대단하세요! 계획표 중 성경 필사 원서 미드보기까지~ 참 다방면으로 내공을 쌓으려는 노력이 멋지고 자극이 됩니다.
한마디로 멋진 미미님!

청아 2021-09-02 15:12   좋아요 4 | URL
쿨캣님도 참~♡ 워낙 모르는 게 많아 욕심을 부려보려고요ㅋ쿨캣님 응원해주시니 제가 더 열심히 해 좋은 결과로 더 자극을 드리도록 해보겠습니다. 긍정적 자극나눔 북플~😍

mini74 2021-09-02 17: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8월 마무리 성적 너무 좋으신데요 ㅎㅎ 꾸준히 갇기 필사. 아. 저도 갑자기 필사하고 싶고 그럴려면 만년필이 필요하고. 그러니 만년필을 사야겠어 란 결심을 했습니다 ㅎㅎ 미미님 9월에도 즐거운 독서 허시길 *^^* 저도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ㅎㅎ

청아 2021-09-02 18:01   좋아요 3 | URL
미니님~♡ 감사해요ㅋㅋ잘하셨습니다!!ㅋㅋ오늘도 걷고 왔답니다ㅋㅋㅋ아침 저녁 선선해지니 정신이 돌아온것 같아요 의욕도 생기구요. 스콧님 페이퍼에 만년필 예뻐서 또 구매해버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