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의 동행
미치 앨봄 지음, 이수경 옮김 / 살림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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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의 동행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로 우리에게 유명한 미치앨봄.

나도 꽤 오래전 거의 7~8년전에 그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별뜻없이 구입해서 읽다가 마지막엔 눈물을 흘리며 책장을 덮었던 .. 모리의 죽음과 함께 여러가지의 깨달음을 얻었던 감동적인 책이었다.

그 후 미치앨봄의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도 구입해서 읽었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만큼의 감동은 없었지만 미치앨봄이기에 쓸 수 있는 담백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글이 참 좋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에 정말 오랜만에 미치 앨봄의 새로운 책이 출간되었고 읽게되어 너무 좋다.

이 책은 약간은 종교적인 느낌이 나는 책이다. 하지만 깊이 들여다보며 읽다보면 어떤 특정한 종교에 국한하지 않는 우리 삶 전체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사람의 믿음과 의지를 강조하는 것을 깨달을수 있다. 나는 종교도 없고 특히 기독교나 개신교에는 관심이 별로 없는 편이지만 읽는데 거부감이 없었다.

 

이 책 역시 미치 앨봄이 직접 겪은 실화를 중심으로 엮은 책이다.

저자는 어린시절부터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유대교 회당에 나가고 성경학교도 다니는 등 종교활동에 열심이었다. 하지만 정작 그는 신앙심이 투철하지는 않은 아이였다. 유대교 회당에는 랍비인 렙이 있는데 성인이 된 미치앨봄에게 그가 어느날 한가지 제안을 한다.

 

" 내 추도사를 써주겠나?"

 

그는 지금까지 추도사를 써본적도 없고 추도사를 어떻게 써야하는지도 모르고 더군다나 예배드리기가 싫어서 늘 피해다녔던 렙의 부탁인데 .. 고민을 많이 하지만 한번 해보기로 한다. 그리고 그 - 앨버트 루이스 - 에 대해 잘 알아야 하기에 정기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그 만남을 통해서 삶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서 또 그의 살아온 이야기 등등 많은 얘기를 나눈다. 그리고 어느 새 만남의 횟수가 지속되고 시간이 1년.. 2년.. 이 흐르면서 그와 절친해진다. 그를 이해하기도 하고 말이다.

 

이 책에는 또 한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처음에는 그 주인공의 의미를 잘 몰랐다. 또 다른 주인공인 헨리 코빙턴은 어린시절 힘들게 자랐고 10살때 예수님을 받아들이긴 했으나 온갖 범죄에 빠져서 타락한 인생을 산다. 그러다가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치사과실죄로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는데..

 

신앙심이 투철하지 않았던 미치앨봄은 한 해 두해 렙과 만남을 지속하면서 모든 종교를 인정하고 믿음을 갖게 된다. 그리고 어떤 낡은 교회에 후원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데 그곳은 바로 헨리가 죄를 뉘우치고 운영하고 있는 교회였다. 처음에는 헨리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던 그도 어느새 헨리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시간은 흘러 렙과 만남을 갖게 된지 8년... 서서히 쇠락해 가는 렙을 보면서 미치앨봄은 서서히 추도사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처음 추도사를 제안받았을 때에는 당장 써야하는 줄 알았다가 만남이 지속되면서 추도사를 최대한 늦게 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었는데 렙은 건강이 많이 악화 된다. 그리고 렙은 우리의 곁을 떠났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을 읽을 때처럼 렙이 떠나갈 때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그는 끝까지 가는순간까지도 노래를 흥얼거렸다. 렙이 미치앨봄에게 해준 이야기 중 "오늘 하루도 선물" 이라는 말이 있었다. 아침에 눈을 떠서 하루가 시작되면 "오.. 오늘도 저에게 하느님이 보내준 선물이군요. 즐겁게 살겠습니다." 이렇게 생각했다는.. 그 말은 내 가슴에 오래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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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2 - CSI, 사건 해결에 빠져 들다, 추리로 배우는 교과서 과학 ㅣ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2
고희정 지음, 서용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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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재, 이요리, 반달곰, 나혜성 4명의 아이가 어린이형사학교에 입학을 하고 CSI요원으로써 활동하기위해 심리학, 과학기본분야, 체력훈련, 토론회까지 힘든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중 교장선생님의 특별지시로 서커스 공연을 보러 가는데 거기서 곡예사 추락사건이 발생한다. 

형사학교형사들로써 아이들은 사건해결에 관심을 보이는데.. 

본격적인 아이들의 사건해결이 나오는 2권이다.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이 골고루 사건으로 등장하고 교과연관도 되어있어서 학습에 도움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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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 - 박춘삼 교장, CSI를 만들다, 추리로 배우는 교과서 과학 ㅣ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
고희정 지음, 서용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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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형사학교 교장인 박춘삼. 요즘 학교지원자가 없는 상황인데 경찰청장이 예산이 너무 많다며 해결방안을 내놓으라고 한다. 

교장은 두달안에 깜짝놀랄만한 아이들을 찾아오겠다고 약속한다. 

이름도 <어린이 과학형사대 CSI> 라고 정하고 아이들을 모집하기로 한다. 

그러던 중 4가지 사건이 일어나고 어수선형사와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영특하고 똑똑한 아이들을 발견~! 

어린이 과학형사대에 들어올 것을 제안하지만 쉽지가 않다.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 중에 과학을 많이 이용하고 사건 해결 후에 관련 과학이론도 정리해주어서 동화와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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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 Do-it-Now 프로젝트
유영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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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인 영재는 대학을 졸업하고 변변치 않은 회사에 다니고 아프신 부모님 때문에 걱정거리도 많은 청년이다. 

인맥이라도 쌓아볼 심산으로 동창회에 나간 영재는 대학 졸업때 헤어진 여자친구 민아와 오랜만에 재회하게 되고 여러명의 동창들이 외나무다리 이야기 하는 것을 듣는다. 

동창회가 끝나고 민아에게서 문자 하나가 온다.  

오대범 선생님의 전화번호와 함께 외나무다리이야기를 마저 들으라는 내용. 

영재는 오대범선생님과 만남을 갖고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7번의 특별수업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 용기없이 살아온 영재는 용기의 다섯가지 적 망설임, 의심, 소심함, 공포, 중도포기를 이기는 법을 배우고 용기를 갖고 조금씩 삶을 개척해나가기 시작한다. 

┌삶을 뜻하는 생(生) 이라는 글자는 소(牛) 가 외나무다리(一) 위를 건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 

책의 본문에서 오대범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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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사막을 꿈꾼다
김효정 지음 / 일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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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사막을 꿈꾼다

 

2003년 4월 6일 ~12일 모로코 사하라 사막 마라톤 참여 레이스거리 244km
2005년 4월 24일 ~ 30일 중국 고비 마치 참여 레이스거리 253km
2006년 7월 23일 ~ 29일 칠레 아타카마 크로싱 참여 레이스거리 254km
2007년 10월 27일 ~ 11월 2일 이집트 사하라 레이스 레이스거리 260km
2008년 11월 25일 ~ 12월 3일 남극레이스 레이스거리 40km

 

총 세계 5대 사막 레이스에서 1051km 를 완주한 영화프로듀서 김효정.
이 책을 통해 김효정씨를 처음 알게 되었다. 마르고 연약해보이는 이 여성이 이렇게 긴 거리를 그것도 사막이라니.. 너무 놀랬다.

 

평범하기 그지 없는 삶 속에 문득 하고 싶은 일이 생길 때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하고 싶은일에 머문다.
김효정씨 역시 주말 오후 KBS 일요스폐셜 < 사하라에서의 7일, 한 은행원의 일상탈출>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사막 마라톤에 출전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실행에 옮긴다.
우리는 보통 아스팔트에서 이루어지는 일반마라톤도 완주하려면 힘든데 사막레이스는 어떨까?

고운 모래가 펼쳐져 있는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에 땀을 비오듯 흘리게 되는 열기. 이런 것만이 사막은 아니였다. 그녀와 함께 5개의 사막레이스를 함께 해보니 고비 사막 같은 경우는 폭이 30~40cm 밖에 되지 않는 능선을 따라 걷는 코스가 있는데 자칫 잘못하다간 낭떠러지 행이다. 자갈 하나가 굴러가면 20초 후에 그 소리가 들린다니 그 높이를 짐작할 수 있겠는가.
또 얼듯이 차갑고 빠른 물살을 가진 계곡, 추운 날씨, 자갈밭으로 가득한 평지 등등.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만큼 힘든 코스였다.

 

하지만 그녀는 나의 예상과는 달리 구간 내내 뛰지 않았다. 물론 참가자의 20%는 사막의 뜨거운 열기를 조금이라도 덜 느끼기 위해 구간전체를 달린다고 한다. 나머지 참가자들으 걷고 뛰기를 반복할 뿐.
그녀는 사막에 와보고 싶었고 사막마라톤에 참여해보고 싶었던 거였다. 때론 가끔 나오는 나무그늘에 쉬기도 하고 파울로코엘료의 <연금술사> 를 읽으면서 걷기도 하고 이렇게 사막을 느끼면서 감상하면서 레이스를 펼친 그녀가 멋져보였고 나에게도 가슴벅참이 전해왔다.

 

사막 레이스는 순위에 연연해하지 않는 경기라고 한다. 너무도 힘든 것을 알기에 마지막 꼴등이 더 큰 박수를 받는 그곳. 참 아름다웠다.

 

이 책을 읽은 누군가는 '나도 효정씨처럼 사막레이스에 참여하고 또 그랜드슬래머가 되어야지' 라는 생각을 품겠지.
나는 감히 따라해보고 싶은 용기까진 생기지 않지만 대신.. 사막마라톤이 달리기를 잘하지 않는 사람도 참여할 수 있는 대회라는 사실이 앞으로 무엇인가를 도전할때 내 안의 용기를 더 키워주는 디딤돌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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