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이방인 - 드라마 <안나> 원작 소설
정한아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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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책을 펼치는 순간 계속 읽어나갈수밖에 없는 소설이었다



간단한 설정을 쓰자면 어느날 신문에서

'이 소설의 작가를 찾습니다' 라는 광고를 본 작가인 화자는 소설의 첫문장부터 낯설지 않음을 느낀다


그 소설은 과거의 내가 썼던 소설이었으니까 




신문사에 전화해서 광고를 냈다는 사람의 딸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 여자 말로는 그 소설은 남편이 쓴 소설이고 그 사람은 6개월전에 실종되었으며 사실은 여자라고...

그 사람을 찾고 있다고 하죠




제목을 참 잘 지은 소설이구나 싶고 드라마로 제작된 <안나> 도 이후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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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 (출간 15주년 기념 백일홍 에디션) - 박완서 산문집
박완서 지음 / 열림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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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박완서 작가님의 세계에 처음 눈뜨게 된 책은 바로 오래전 읽은 <호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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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만지며 고향을 떠올리는
작가님의 마음이 글 곳곳에 담겨 있어,
<호미>를 읽는 내내 나 역시 차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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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2008~2009년쯤 읽었으니,
정말 오랜만에 다시 펼쳐 보게 되었다.
이번에는 몇 년 전 사두었던 '15주년 기념 백일홍 에디션'으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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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
박완서 저/ 열림원
에세이 / p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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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 나날이 부드러워지는 공기와 흙의 감촉을 즐기며
마당을 어슬렁거리노라면
땅속에서 아직 움트기 전의 식물들이
부산하게 웅성대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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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맨땅을 가만두지 못하고
꼭 뭐든지 심고 싶어 하는 것처럼,
맨땅도 기온만 적당해지고 나면
한시도 맨땅으로 있으려 들지 않는다.
예서제서 푸르름을 내뿜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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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에 젖은 풋풋한 풀과 흙 냄새를 맡으려
흙을 주무르고 있으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과 평화를 맛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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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땅을 예찬하는 문장들 사이사이,
작가님 특유의 유머가 불쑥 등장할 때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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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내가 심거나 씨 뿌리는 것한테만
생명력을 주는 게 아니다.
바람에 날아온 온갖 잡풀의 씨앗,
제가 품고 있던 미세한 실뿌리까지도 살려내려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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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내가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내 땅은 잡것들 세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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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더운 한여름,
봄 새벽의 공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글 덕분에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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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엔 아파트 텃밭의 흙들을 주무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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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날들은 사라졌고
수잰 레드펀 지음, 김마림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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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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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잠시 잊고
푹 빠져들었던 소설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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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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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열대야 속,
새벽 2시 넘어서까지 읽은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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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장만 더 읽자' 하다가
하마터면 밤을 새울 뻔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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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도파민 제대로 터지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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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날들은 사라졌고>
수잰 레드펀 저 / 열린책들
영미소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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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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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 시즌을 밤새 정주행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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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돌릴 틈 없이 몰아치는데,
그 안에 생각할 거리까지 담겨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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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버림받은 뒤 세 아이를 홀로 키우던
서른두 살의 주인공 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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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막내딸 몰리의 댄스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평범했던 가족의 삶은 단숨에 할리우드로 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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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브랜드의 캐스팅 제안과 함께 찾아온
천문학적인 금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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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광고, 방송, 팬, 파파라치, 돈과 명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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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꿈이라고 부를 세상이
이 가족 앞에 펼쳐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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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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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으로 처음 만난 수잰 레드펀 작가님!
알고 보니 원래 건축가 출신이라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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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힘이 정말 탄탄했고,
한 번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운 몰입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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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페이지 터너'라는 말을 듣는지 알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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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먼저 소개된 <한순간에>도
꼭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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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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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부터 연예인을 덕질해오며
연예계는 늘 동경의 대상이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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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페이가 경험하는 할리우드의 세계가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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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럴까?’ 싶은 장면도 있고
화려한 조명 뒤에 숨겨진 현실이 생각보다 훨씬 냉혹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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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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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란 곳에서는 모두가 다 연기자야.
프로듀서부터 회계를 보는 직원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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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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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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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 역할 사이에서 조금씩 경계가 흐려지는
페이를 보며 참 안타깝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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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모습에
가슴 졸이며 마음 깊이 응원하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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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후반부, 페이가 달라진 모습으로
상황을 헤쳐 나갈 때는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듯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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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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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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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밤, 더위를 잠시 잊고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웰메이드 소설을 찾고 계신다면

이 책을 꼭 만나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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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2
고이시 유카 지음, 현승희 옮김, 신쵸사 협력 / 서교책방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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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가키 씨, 십년 후, 이십년 후에 책이라는 게 사라지고 없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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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아. 책은 사람이 엮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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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오직 그녀의 것》을 통해
'편집자'의 세계를 조금 알게 되었다면,
이번에는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씨 1·2》를 통해
책 뒤편의 숨은 공로자, '교열자'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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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씨 1,2>
고이시 유카 저 / 서교책방
만화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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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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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단순히 오타나 맞춤법만
바로 잡는 업무인 줄 알았거든요? 🫣
⠀
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깊고 치열한 일이라서 놀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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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열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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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속 날씨가 시대와 맞는지
✔️ 달의 모양이 실제와 같은지
✔️ 등장인물의 성격이 앞뒤로 모순되지 않는지
✔️ 단어 하나가 정말 가장 적절한 표현인지
⠀
까지 하나하나 확인하더라고요.
⠀
⠀
⠀
'교열부의 역할은 단어와 표현 자체의
정확성과 적확성을 가려내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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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맞는 표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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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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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는 단어 하나를 검토하기 위해
두꺼운 종이사전을 찾아보는 장면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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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경이었다면 어떤 사전이 나왔을까?’
‘디지털 시대에도 교열 현장에선 여전히 종이 사전을 볼까?’
하는 궁금증과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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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출판계 배경으로도 이런 만화가 나오면
진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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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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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은 사람 그 자체이기 때문이야.
저자의 마음, 편집자의 마음, 독자의 마음은 사전을 들춘다고 알 수 있는 게 아냐.
남의 마음을 알기 위해선 교열자야말로 대화를 해야 해."
⠀
교열은 단순히 틀린 글자를 고치는 일이 아니라,
'사람과 마음을 대하는 일'이라는 걸 깊이 느끼며
교열이라는 일을 완전히 다시 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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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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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좋은 책을 위해
진심으로 치열하게 고민하는 출판사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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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감동할 줄 알고,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때로는 기꺼이 싸우는 그 진정성에
마음이 참 따뜻해졌습니다 :)
⠀
책이 사라지지 않는 진짜 이유,
바로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문장 하나에 마음을 기울여 책을 엮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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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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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한다면,
그리고 한 권의 책이
어떻게 완성되는지 궁금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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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는 분명 재미있게 읽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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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책을 펼칠 때마다
문장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숨은 공로자'들이 한 번쯤 떠오를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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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1
고이시 유카 지음, 현승희 옮김, 신쵸사 협력 / 서교책방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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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가키 씨, 십년 후, 이십년 후에 책이라는 게 사라지고 없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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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아. 책은 사람이 엮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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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가을, 《오직 그녀의 것》을 통해
'편집자'의 세계를 조금 알게 되었다면,
이번에는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씨 1·2》를 통해
책 뒤편의 숨은 공로자, '교열자'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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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씨 1,2>
고이시 유카 저 / 서교책방
만화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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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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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단순히 오타나 맞춤법만
바로 잡는 업무인 줄 알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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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깊고 치열한 일이라서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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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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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열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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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속 날씨가 시대와 맞는지
✔️ 달의 모양이 실제와 같은지
✔️ 등장인물의 성격이 앞뒤로 모순되지 않는지
✔️ 단어 하나가 정말 가장 적절한 표현인지
⠀
까지 하나하나 확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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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열부의 역할은 단어와 표현 자체의
정확성과 적확성을 가려내는 데 있다.'
⠀
딱 맞는 표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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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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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는 단어 하나를 검토하기 위해
두꺼운 종이사전을 찾아보는 장면이 나와요.
⠀
‘한국 배경이었다면 어떤 사전이 나왔을까?’
‘디지털 시대에도 교열 현장에선 여전히 종이 사전을 볼까?’
하는 궁금증과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
⠀
우리나라 출판계 배경으로도 이런 만화가 나오면
진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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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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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은 사람 그 자체이기 때문이야.
저자의 마음, 편집자의 마음, 독자의 마음은 사전을 들춘다고 알 수 있는 게 아냐.
남의 마음을 알기 위해선 교열자야말로 대화를 해야 해."
⠀
교열은 단순히 틀린 글자를 고치는 일이 아니라,
'사람과 마음을 대하는 일'이라는 걸 깊이 느끼며
교열이라는 일을 완전히 다시 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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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좋은 책을 위해
진심으로 치열하게 고민하는 출판사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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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감동할 줄 알고,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때로는 기꺼이 싸우는 그 진정성에
마음이 참 따뜻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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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사라지지 않는 진짜 이유,
바로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문장 하나에 마음을 기울여 책을 엮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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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한다면,
그리고 한 권의 책이
어떻게 완성되는지 궁금했다면
⠀
이 만화는 분명 재미있게 읽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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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책을 펼칠 때마다
문장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숨은 공로자'들이 한 번쯤 떠오를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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