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로 겨루는 문화재 배틀 - 숨어 있는 문화재 비화를 찾아라
정인수 지음, 장효원 그림 / 신원문화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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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로 어떻게 배틀을 할건지...넘 궁금하게 하는 책이다

요즘 아이들이라면 익숙한 배틀형식을 취한것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자세히팀과 제대로팀으로 나눠.. 같은 주제로 하나씩 대상을 정해 조사하고 찾아보는 형식을 취했다.

배틀형식이라 지기 싫어하는 경쟁심을 심어줘서 서로서로 너무 열심히 조사하는 아이들을 보면 웃음도 나고..

졌다고 속상해하며 심기일전하는 모습은 대견하기도 하다

세한도...추사 김정희의 그림이란다...

글씨만 유명해서 그림을 그렸다는게 의외이기도 하고...

일본인의 손에 넘어간 세한도를 되찾기위해 10여일간을 찾아간 끝에 돌려받을 수있었다는걸 알고 그분의 활동이 넘 자랑스러웠다.

이 보물외에도 현재 외국으로 넘어간 문화재가 현재11만점이 넘는다는데...안타깝고 속상하다

정부차원의 문화재반환운동을 해야함에도 소극적이고 오히려 민간에서 활발하게 일을 추진하고 있다니...놀랍다.

경천사십층석탑은 그나마 나은 대우를 받고 있단다..

제대로 보존되지 못하고 버려져있는 유물이나 문화재도 많다는걸 알게 됐다..

남의 나라에 빼았겨서 돌려받지 못하는것도 억울하지만...있는 문화재조차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니...

도대체 정부는 뭘하고 있는건지...속상하고 화가난다.

이책을 읽으며 몰랐던 문화재가 너무 많다는걸 알게 됐고...

아이랑 여행을 다닐때.. 앞으로는 계획을 짜서 문화재나 유물도 여행길에 둘러보는 방법도 괜찮겠다고 생각한다.

책속에 나오는 선생님처럼 아이들에게 동기부여할수 있는 선생님을 만났으면 하는 바램도 생겼다...^^

책속내용이 넘 알차고 재미있게 꾸며졌지만...실제 사진이 별로 없다는게 약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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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공주 이야기 상상력이 쑥쑥 자라는 그림책 1
알베르트 비뇰리.호안 비뇰리 지음, 사라 루아노 그림, 이주혜 옮김 / 글담어린이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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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하고 동경하는 공주들이 나오는 이야기랍니다..

공주라면 금발머리의 파란눈이나,아님 백설공주처럼 눈같이 하얀피부에 예쁜 공주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공주들의 총집합입니다..

게다가 착하고 아름다운 공주만 있는것도 아니구요..

용감하고 지혜로운 공주도 많은것 같아 다행입니다...

성녀가 된 코소공주는 아프리카 서쪽의 상아해안에 살고 있었답니다...

검은 피부의 아름다운 모습이 넘 인상적이네요..

넘 아름다운 코소공주에게 온나라뿐 아니라 이웃나라 왕자들까지 구혼을 하지만...공주는 별 관심이 없고..

독일의 쌍둥이왕자중 못생긴 디트리히라는 왕자와 결혼을 해 주변을 놀라게 하는군요

잘생겼지만 나쁜 마음을 가진 잘생긴 디트리히의 계략으로 먼바다에 빠져죽을뻔 했지만 살아남아..

어떤병이든 낫게 하는 힘을 가지고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성녀가 됐다네요..

공주는 이쁘기만 하고 왕자의 사랑만을 바라는 평면적인 공주상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싸우기도 하고

귀신도 대적할수 있는 용기를 가진 공주도 많다는걸 우리애가 알게 되서 더 좋았답니다..

특히 피부색이 다른 공주를 보고 놀라는 우리애를 보며..

우리가 얼마나 천편일률적인 공주상만 제시했었는지...깨닫게 됐습니다..

공주도 우리와 다르지않는 사람이란걸...늦었 지만 우리애가 깨닫게 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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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걸과 초식남의 세상, 도쿄 - 일본 JP뉴스 기자의 톡톡 튀는 일본 남녀 엿보기
안민정 지음 / 창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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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공부한 영향도 있지만...항상 가까이 있으면서도 너무나 다른 성향탓에...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일본!!

그래서인지...일본에 관한 책도 많이 나와있고...소설도 많이 나와 있지만...

요즘 일본인들의 트랜드를 확실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몇년전부터 초식남에 대한 이야기와 드라마가 많이 나와서인지...익숙한 단어지만...

건어물녀에 대한 글을 읽고 많이 웃었다...

게다가 심심풀이 삼아 해본 테스트에서...

이럴수가...완벽한 건어물녀였다...내가!!

점점 남성호르몬이 많아지고 남자처럼 일하는 여자가 늘어나는건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적 경향인것  같다..

점점 꿈이 없어지고 저축조차 하지않는 일본의 젊은이들을 보면...우려하지않을수가 없다..

일본의 미래는 우리와 그닥 다르지 않기에..

일벌레로 불리던 일본인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찾는 방법중 하나가 달콤한 디저트를 먹는거라니...

그것도 요즘은 남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니...놀랍다..

어쩌면 몇년후의 우리나라 외식문화도 바뀔지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10년이 넘는 장기불황의 여파로 소비의 형태도 달라지고 있단다..

좋은 물건을 사서 오래 쓰는걸 당연히 여기던 일본인들이...싸고 질좋은 물건을 찾는다던가....

쉽지 않은 내용을 딱딱하지 않고 재미나게 써서 읽는 내내 별 부담없이 읽을수 있어 좋았다.

우리랑 어떤점이 다른지 비교해보기도 하고...우리도 몰랐던 우리의 습관같은것도 다시금 깨닫게 되고..

개인적인 성향이 우리보다 더 강하고 독립적인걸 알고는 있었지만...

사소한 일상에서도 이렇게 차이가 나는게...넘 신기하고..재밌었다..

중간중간 어느페이지를 읽어도 되는... 읽기엔 부담없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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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발명책
트레이시 터너.리처드 혼 글, 리처드 혼 그림, 정범진 외 옮김 / 웅진주니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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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로 가득차 있는 알찬 책입니다..

거짓말 탐지기의 원리,타임머신의 가능성부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치약,비누까지...

다양하고 신기한 이야기로 가득찬 보물창고 같은 책입니다^^

일반 책처럼 쉽게 술술 넘어가는 책은 솔직히 아니지만...발명품의 원리와 만든과정,역사등을 총망라해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려고 애쓴게 느껴집니다...

우리애가 요즘 특별히 관심가지는게...탐정이나 형사물이라 그런지...지문감식에 굉장히 흥미를 보이는군요..

니어마이아그루라는 과학자가 손가락지문을 처음 연구해 지문그림을 실었지만...

이 지문의 유용성은 200년이 지난후에나 깨닫게 되었다는군요..

지문가루로 코코아가루를 이용해서 유리처럼 매끄러운 표면에다 찍으면 최상의 효과를 낼수 있다는 내용을 일고

실험을 해보자고 많이 졸르는군요...

빠른 시일안에 아이랑 같이 실험을 해봐야겠네요...

이런식으로 기발한 발명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체크도 하고 실험도 하게 되어있고...

별스티커를 이용하게 되어있어 좀 색다르다는 느낌이 들고 아이도 좋아하는군요

잠수함에 대한 얘기도 나와 있군요..

우리애가 읽은 명작중 하나인..해저2만리로부터 영감을 얻어 기계를 동력으로 하는...

더욱 정교한 잠수함이 나오게 됐다는 글을 읽고 넘 놀라워하고 신기해하는군요..

이밖에도 간단하게 바늘을 이용해서 자석을 문질러 자석화한후 나침반을 만들어 봤습니다..

균형잡기가 좀 서툴렀지만...넘 재밌었습니다..

100가지가 넘는 발명품을 소개하고 있어 실험도 해보고 두고두고 읽으면 너무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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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네 오누이 초록학급문고 3
장주식 지음, 박철민 그림 / 재미마주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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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받았을때의 느낌은 ...작지만 깜찍한 책이라는 느낌이었고..

다읽고 난후의 느낌은 작지만 큰책이라는 느낌이다

고야는 고라니4형제중 막내이다.

추운 겨울 너구리와 독수리같은 천적으로부터 피해 오랜산고끝에 낳은 고라니 형제들..

겨울을 나기도 전에 부주의하게 첫째는 죽고...

봄이 되어 엄마곁을 떠난 3남매는 먹을것을 구하려다 그만 로드킬되는 형제를 보지만..

길건너에 있는 배추밭의 유혹을 이길수가 없다..

먹을게 없어 너무 굶주렸기때문이다..

읽으면서 내내 안타까운 맘이든다.

요즘도 문제시되는 로드킬되는 수많은 짐승들...

아스팔트를 깔고 도로를 닦는것이 어쩔수 없는 일이라도 동물들과 서로 교감하며 양보할수 있는 부분이 있음을 알기에

더 안타까운 맘이든다..

짐승들이 다닐수 있는 길을 내줄수도 있고한데 개발논리와 비용절감에만 급급한건 아닌지...

개발할수 있는 땅은 모두 개발해서 동물들이 살 터전조차 없게 만들어 결국 죽을 각오로 도시에 내려은 멧돼지나

먹을게 없어 날 힘도 없는 독수리얘기는 요즘 뉴스꺼리도 안될정도로 잦다..

인간과 동물은 과연 공존할수 없는걸까...? 동물이 못살면 결국 인간도 살 수 없다는걸 잊고있는건 아닌지...

오랫동안 논쟁이 되어온 이문제를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생각할 꺼리를 던져준 책이다..

한번쯤 읽어보면서 아이랑 의견을 나눠봐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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