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 - 기 쓰지 않고도 끝까지 해내는 마음 관리법
홍주현 지음 / 사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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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만 하고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는 삶.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삶이다. 부자를 꿈꾸는 이유 중 하나도 하고 싶은 것만 할 수 있다는 착각때문이다. 성공한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한 것이 아니다. 하는 일을 좋아했다. 어느 누가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으며 살 수 있을까. 그런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어느 누구도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으며 살지 못한다. 하기 싫어도 억지로 해야 하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이다. 숙명이다. 그게 인생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부지런하다. 성공이라는 단어에 대한 정의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떠올리는 성공한 사람의 공통점이다. 어떻게 보면 그와 나는 딱 하나의 차이가 있다. 그는 하기 싫어도 끝까지 해 냈고 난 그렇지 못했다.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는 삶은 없다. 하기 싫은 일을 어떻게 하느냐가 오히려 관건이다. 하기 싫다고 안 하면 당장은 편할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 나에게 더 큰 하기 싫은 일로 돌아온다.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같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싫다. 지옥철을 타고 출근하기 싫다. 상사의 잔소리가 듣기 싫다. 억지로 어색한 모임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 늘어지게 집에서 멍하니 시간이나 때우고 TV나 보며 보내고 싶다. 이런 것들은 전부 바램이다. 현실에서 그다지 실행 가능성이 적다. 어쩌다 잠깐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더욱 빛을 발한다.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을 직접 체험해 보니 더욱 그런 삶을 꿈꾼다. 막상 매일 같이 그런 삶을 살게되면 그마저도 새로운 하기 싫은 일이 된다.


매일같이 집에서 TV나 보며 빈둥거리면 행복할까. 어쩌다 하는 행동이 재미있고 좋은 것이지 반복되면 지루해진다. 놀랍게도 하기 싫은 일을 해 낼 때 대부분 성장한다. 습관적으로, 태생적으로 편한 걸 찾게 되고 회귀본능처럼 하게 된다. 정작 그걸 선호하더라도 불행히도 현대인에게 그럴 자유가 부족하다. 정확히 표현하면 도태된다. 꼭 성공해야 할 이유는 없어도 현대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이 있는데 그마저 따라가지 못한다. 이 모든 것은 결국에 하기 싫은 일을 해야만 가능하다.


이 책 <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은 이처럼 하기 싫은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 알려준다. 사실 어떻게 할 것인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어떤 마음으로 받아야들여야 할 것인가다. 핵심은 하기 싫은 일을 바라보는 나의 자세와 태도에 달려있다. 하기 싫은걸 나도 모르게 피하게 된다. 언제까지 피할 수는 없다. 이건 피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미룰 뿐이다. 대부분 하기 싫은 일은 결국에는 해야만 하는 일이다. 미루면 미룰수록 점점 더 쌓이며 해야 할 일이 많아진다.

대부분 책은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핵심만 알려준다. <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은 프롤로그를 읽고나서 이 책의 모든 것을 담았다는 판단이 들었다. 실제로 책을 읽어가면서도 프롤로그에 모든 핵심이 담겼다 생각한 내 판단이 떠올랐다. 여기서 말한 하기 싫은 걸 하는 힘은 무조건 해야 한다는 주장은 아니다. 흔히 자기개발류에 너도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는 아니다. 그보다는 차라리 인정하자는 주의다.


하기 싫은 걸 안 할수는 없다. 그걸 해내야만 성공한다는 말을 무책임하기도 하다. 지금까지 하기 싫은거 했는데 난 뭐란 말인가. 그렇기에 태도와 습관이 중요하다.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하기 보다는 하기 싫다는 걸 인정하고 억지로 하기보다는 받아들여 한다. 말장난 같아도 그런 자세로 할 때 다르다. 하기 싫은 일을 좋아하라는 이야기가 결코 아니다. 하기 싫은 일은 시간이 지나도 대부분 하기 싫다. 그걸 어떤 자세로 받아들여 하느냐는 내 태도에 따라 조금은 달라 질 수 있다.


책은 두껍지 않아 금방 쉽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주제도 딱히 어렵지도 않고. 의외로 책 내용은 탄탄했다. 저자가 글을 쓰며 상당히 많은 걸 참고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글 중간마다 여러 인물이나 사례가 많이 들어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위해 이렇게 다양한 사례를 2~3줄 넣는 것은 쉽지 않은데 정성을 참 많이 들여 썼다는 느낌이었다. 더구나 참신한 사례와 이야기가 많아 읽는데 더 좋았다. 읽다보면 흔한 사례가 많으면 집중도가 좀 떨어진다. 내 입장에서는.


책에서 중요한 개념은 두 가지다. 감사.사랑 호흡법과 코끼리 다스리기다. 어떤 문제가 닥쳐 심리적으로 힘들 때 모든 일은 하기 먹기 나름이라는 말처럼 차분하게 '감사합니다'하고 숨을 들이쉬고, '사랑합니다'하며 숨을 내쉰다. 이 방법으로 스트레스도 벗어나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다고 한다. 코끼리 다스리기는 다른 곳에서도 알려준 방법인데 내 뇌를 지배하는 코끼리는 민감한 놈이니 조정하는 내가 컨트롤을 잘 해야 한다는 뜻이다.


책에서 저자의 알바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온다. 국회에서 했던 알바이야기인데 저자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중요한 포인트라 그런 듯하다. 그걸 읽는 재미도 있었고 알바하면서 참 다양한 일을 겪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워낙 특수한 분야 알바라 더욱 그런듯하다. 중반이후 명상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긴 했지만 하기 싫은 일을 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소개된다. 저자 자신이 직접 도움을 받은 방법이기도 하고. 하기 싫은 걸 피할 방법 따위는 없다. 받아들이고 해야 하는 것이 인생일 뿐인듯 하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저자 알바 이야기가 참 많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불만에 차 있고 일이 하기 싫다면 읽어보길.


함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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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뇌 - 달성 가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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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겐 집이 필요하다 - 전세대신 내 집 마련,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렘군 지음 / 베리북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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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쓴 저자인 닉네임 '렘군'에게는 미안하지만 독설부터 시작한다. 어느 부동산 강의를 들으러 갔다. 그 강의를 듣고 있는데 추천 책을 알려주는데 내 책이 없었다. 난 아무 생각없었다. 어떤 책이든 모든 사람이 좋아하지 않는다. 호불호도 있고 자기에게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할 수 있기에. 옆에 앉은 사람이 내 책이 소개되지 않았다고 괜히 나에게 펌프질을 했다. 그 사람이 바로 이 책 <당신에겐 집이 필요하다> 저자인 렘군이다. 정작 내 책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예전에 내 책을 도서관에서 구했는데 전부 없어 보지 못했다고 했던 글을 읽었는데 그 이후 분명히 읽었을텐데 다른 건 몰라도 부동산 책이 전혀 소개되지 않았다. 다행히도 내 블로그는 소개되었다. 내 책이 소개되지 않았어도 상관없는데 그때 했던 이야기가 떠올라 괜히 뒷끝 작렬해 본다. 이 책의 저자는 최근 부동산에서 유행하고 있는 차트 투자를 대중화한 투자자다. 차트 투자라 하니 좀 그렇긴 하지만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를 사분면식으로 해서 사람들에게 널리 알린 1등 공신이라고 할까.


그 전부터 그런 식으로 지역선정하는  투자자는 있었다. 이를 널리 알린 사람이다. 그 이후에도 이를 사업적으로 접목해서 'zip4'라는 사이트를 오픈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아직까지 난 써 본적은 없지만 사람들이 쓰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무작정 감에 의지한 투자가 아닌 보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투자할 수 있게 해줬다. 반면 많은 사람들에게 순식간에 정보를 너리 퍼뜨려 정보 불일치를 없앴기도 했다.


그런 저자가 펴 낸 책이라 응당 책 내용은 그걸 알려주는 구성이라 오판했다. 전혀 아니었다. 그보다는 현실적이고 실질적이며 개인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다시 생각해보니 처음 책을 펴 낸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어떻게 투자했고, 시작했고, 좌충우돌했는지 알려주는 것이 우선이다. 생각한 것과 다른 내용이라 좀 아쉽기도 했다. 워낙 부동산 책이 많이 나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는 책이 많이 나오는 경향이라 그런 책으로 기대했으니.


그건 전적으로 내 착각이었고 책은 오히려 제목인 <당신에겐 집이 필요하다>에 부합된다. 무엇보다 저자가 주택을 구입하게 된 사례부터 보여준다. 되돌아보면 굳이 꼭 그런 사연때문에 주택 장만을 결심했다는 사실이 대단하다. 그런 사연은 누구나 경험하지만 그걸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더구나 부동산 공부를 하는데 있어 남들과 달리 각종 데이터부터 시작한 점이 가장 큰 변별성이 갖게 된 지점이 아닐까한다. 대체적으로 현장조사를 하다 데이터를 접목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다.

이제 막 부동산 투자를 접한 사람에게 어떻게 해야 할 지 알려준다. 주택 장만을 할 지 말 지 망설이는 실거주자들에게 그 이유를 설명한다. 저자는 다소 과감히 시작하긴 했다. 신용대출을 받아 시작했으니 일반 사람과 다르다. 어느 누가 그렇게 했을까. 보통 이런 경우는 정말로 절박할 때 실행한다. 이런 점에서 저자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책을 읽는 과정에 아무리 읽어도 절박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상황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 상태로 살아가도 큰 문제는 없을 정도로 보였다.


그럼에도 스스로 각성하고 움직인다. 그런 점이 지금 부동산 투자자로 이름을 알리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에게 어떤 계기가 있어야 움직인다. 그것도 아주 큰 상황이 닥쳐야 겨우 움직인다. 그렇지 않으면 관성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려 하기보다 제 자리에 편하게 머물기 원하는데 끊임없이 움직이는 점이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놀라운 점이다. 이정도면 되었다가 아니라 이정도를 했으니 다음으로 넘어가자는 저자의 궤적이 보인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배우자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기보다 적극적으로 물귀신작전으로 투자를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고민을 나에게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이야기해주는 것도 있었는데 그보다는 이 책에 나온 사례가 훨씬 좋아 보인다. 배우자를 무조건 설득하려 하지 않고 PT로 만들어 브리핑을 했다. 그것도 단순한 자료 준비가 아닌 밤을 꼬박 새서 해야 하는 이유와 향후 자신이 걸어갈 길에 대해 배우자에게 제대로 브리핑을 하는데 무조건 반대할 배우자는 없어 보인다. 정말로 하고 싶다면 이 방법을 나도 적극적으로 이제는 권유해야겠다.


1억으로 180만 원 만드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전세를 낀 갭투자에 대한 새로운 발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상승한 전세금을 활용하는 방법에 있어 좋다. 다만 상승을 전제로 하는 방법이라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우상향한다는 점이 맞겠지만 기본 전제도 생각해 볼 필요는 있어 보였다. 또한 최근 전세를 끼고 투자하는 방법을 갭투자라 하는데 이를 다른 용어로 대체하려고 한다. 이 책에서는 흐름 투자라고 한다. 저자 생각에 동의하지만 어차피 본질은 전세끼고 투자하는 갭투자인데 그걸 굳이 다르게 할 이유는.


물론, 저자가 중요시하는 것은 단순한 갭투자가 아니다. 남들보다 먼저 부동산 투자자들이 미처 오지 못한 곳을 발견하고 다각도로 인구와 주택의 수요와 공급을 조사한다. 당장 지금이 아닌 몇 년 후에 변화될 것까지 전부 조사한 후에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방법이라 훨씬 복잡하고 흐름이라는 표현이 맞긴하다. 현재 시장에서 벌어지는 갭투자도 서서히 인기가 저물고 있지만 그 방법은 단순히 갭을 이용한 방법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다들 그 흐름을 알고자 그토록 노력하고 열심히다.


그 점에서 <당신에겐 집이 필요하다>는 발품에 앞서 손품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최근 많은 부동산 투자자들이 과거와 달리 무조건 현장을 돌아다니지 않는다. 어떻게 하든 하나라도 더 인터넷 등으로 자료를 충실히 조사하고 현장에 간다. 그것도 지도를 갖고 각종 조사를 기입하고 이를 머릿속에 어느 정도 넣은 후 현장에서 확인한다. 그 점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어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전체적으로 부동산 초보자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책이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미 언급한 내 책 소개 안하다니.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부동산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알고자 한다면.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897292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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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재테크, 우리는 부동산으로 투잡한다 - 직장인에서 주부까지, 소액 부동산 투자로 평생수입 만드는 12명의 실전사례 및 노하우
북극성주 외 12인 지음 / 다다리더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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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 <직장인 재테크, 우리는 부동산으로 투잡한다>는 북극성 부동산 투자 카페 출신들의 이야기다. 북극성이라는 카페는 꽤 오래된 투자카페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곳 출신이다. 어디 출신이라는 표현을 참 싫어한다. 어느 곳에서 강의를 들었다는 것이지 그것이 네편, 내편을 가르는 것은 아니다. 이상하게 유독 부동산 투자 카페는 우린 편, 남의 편으로 편가르기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너는 우리 편이 아니네.'하는 시선마저 느낄 때가 있다.


다 큰 성인이 각자 때와 기회가 되어 서로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는 것인데 이걸 무슨 내 나와바리 식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다보니 상당히 그런 걸 싫어하지만 현실은. 북극성이라는 카페는 최근에 부동산 책을 펴 낸 사람 중 꽤 많은 사람이 이곳 출신인 경우가 많다. 게다가 단순히 출신을 넘어 엄청난 능력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처음 부동산 투자 공부를 그곳에서 한 경우다. 워낙 오래된 투자 카페라 그런 것이 아닐까싶다.


자연스럽게 이곳에서 기초를 닦고 투자하는 사람이 많고 그 분들 중에 몇 몇 사례를 책으로 펴내게 되었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대단한 투자자도 아니고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한 초보자도 아니다. 초보자 입장에서는 자신보다 대략 한 두발 정도 앞서 걸어간 사람의 이야기다. 이런 내용이 더 현실적이고 피부로 와 닿는다. 흡사 무협지를 읽는 것과 같은 무용담이 담겨있는 부동산 책은 볼 때는 흥미진지하고 박진감 넘치며 재미있고 가슴이 뜨거워지지만 책을 덮는 순간 가슴이 급격히 식는다.


과연 책에 나와 있는 사람처럼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할 수 있다. 해 보지 않고 어떻게 아느냐. 이렇게 스스로 각오를 다지며 용기를 가져도 다시 한 번 움추려 들게 된다. 역시나 난 부족하고 안 되는구나. 이렇게 자책하게 되는 나를 만나게 된다. 반면에 <직장인 재테크, 우리는 부동산으로 투잡한다>같은 책은 상대적으로 참 담백하다. 대단한 무용담은 없다. 읽다보면 충분히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서 오히려 만만하게도 보인다.


책에 나와 있는 사례가 그렇다고 만만하진 않다. 다들 초보자로 현장에서 뛰며 고민하고 좌충우돌하는 이야기가 담겨있지만 막상 하려면 또 어렵다. 그건 솔직히 나도 그렇다. 책에는 다양한 사례가 나와있다. 부동산 경매만 담겨있지 않다. 부동산 경매를 한 건도 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 책에 나온 모든 인물이 전부 부동산 경매 강의를 통해 만났고 공부했지만 정작 급매만 한 사람도 있다. 늘 이야기하는 것처럼 부동산 경매는 하나의 툴로 배워도 충분한다.

꼭 부동산 경매를 하지 않아도 배워두는 것이 좋다. 하나의 툴로 배우는 것도 있지만 부동산을 접근하는 방법을 배운다. 다양하게 부동산에 접근하는 방법이 있지만 부동산경매만큼 부동산 공부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것도 드물다. 기본부터 철저하게 다지며 위험을 제거하는 방법을 배우고 어떤 식으로 부동산 투자에 접근하고 수익을 계산해야 하는지 전략을 짜야 하는지 배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에 나온 인물들은 부동산 경매라는 매개로 시작했지만 다들 다른 방법으로 다양하게 수익을 냈다.


책에 나온 인물 대다수가 짧은 2~3년 동안 무려 두 자리 숫자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솔직히 이 정도면 초보라 내가 표현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 또한 얼마나 그 짧은 시간동안 노력했는지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눈에 선하다. 부동산 투자는 불로소득을 노리지만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막노동에 가까운 행동을 해야만 가능하다. 부동산이라는 투자 속성상 무조건 현장을 돌아다녀야 한다. 이 자체가 게으름에 반대라 할 수 있다.


심지어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니 인간 관계도 끊임없이 개선하며 노력해야한다. 게다가 매도자가 되든 매수자가 되든 다양한 상황에 적응해서 협상을 해야 하니 지금까지 살아 온 것과는 다른 인생이다. 부동산 경매는 심지어 명도라는 과정이 있어 상대방의  심리 등도 파악해야 하니 종합예술이라고 할까. 이건 단순히 주택을 사고 파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더구나 최근에는 그저 주택 하나를 매수하고 매도하는 것이 아닌 종합적으로 수요와 공급 등 까지 따져야 하는 복잡한 방법이다.


책에 나온 여러 인물들이 다양한 투자 사례를 읽으며 참고할 것도 꽤 많았다. 예를 들어 자본금 증식과 임대수익, 자본금 증식과 시세차익, 주택 수 증식과 임대수익, 주택 수 증식과 시세차익 등의 개념으로 주택을 접근하라는 것이다. 오답노트를 작성하며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발전하는 내용.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며 점점 자신의 실력이 늘어난 사례. 자세한 과정은 나오지 않지만 빌딩을 보유하게 된 마지막 사례.


여러 인물이 등장하지만 다들 각자 다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아마도 기획하신 분이 선별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매 사례 마지막에는 북극성 카페의 운영자인 북극성주가 멘토링을 하며 전체적인 아웃라인을 알려준다. 책에 나온 모든 분들이 대단하지만 평범하다. 우리 주변에 볼 수 있는 친근한 이웃이지만 열심히 노력한 대단한 분들이다. 노력했기에 그만한 결과가 나왔고 이처럼 책까지 자신의 사례를 알릴 수 있었다. 실패사례도 소개한 책이라 도움이 될 듯하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집중할만 하면 끝남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2~3년 만에 두자리 숫자.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890797867

부동산으로 연금받는 직장인의 25가지 방법 - 경매


http://blog.naver.com/ljb1202/220885156189

월세혁명 2 - 꿈장사


http://blog.naver.com/ljb1202/220858290510

10억짜리 경매비법 2 -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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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 가장 기본적인 소망에 대하여
김승호 지음, 권아리 그림 / 스노우폭스북스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모든 자기계발 책은 분명히 도움이 된다. 자기계발 책은 확장에 확장을 거듭했지만 핵심은 "너도 할 수 있다!"를 전달한다. 자기계발 자체가 종교와 맞닿아 있기에 갈수록 종교를 다니지 않는 사람도 자기계발 책을 읽으며 스스로 각오를 다진다. 자기계발 책을 쓰는 사람은 다양하다. 해당 분야에 성공한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그런 이유로 비판을 받기도 한다. 어떤 이야기를 할 때 해당 분야에서 꼭 성공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부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꼭 부자일 필요는 없다. 종교 지도자는 그렇게 볼 때 창시자가 아닌데도 설교를 한다. 어느 누구도 그걸 트집잡지 않는다. 본인에게 도움이 되고 필요한 걸 던져 주느냐 여부와 성장시킬 수 있는 자양분을 알려주는 것이 핵심 아닐까. 오히려 잘못하면 경험의 일반화라는 오류를 내포한다. 부자가 된 사람은 자신이 했던 모든 경험이 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자신이 직접 해 봤기에 당신도 할 수 있다고 독려한다. 경험하지 못한 것이 아닌 경험한 것이라 더 자신있게 주장하고 강제까지 한다.


정작 그렇게 보면 성공한 부자라고 한 그 사람 주변에도 많은 사람이 있다. 지인이나 식구들이 있다. 그들에게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독려했을텐데 왜 주변 사람은 자신처럼 성공하지 못했을까.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면 다 그렇게 되었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이 더 많다. 그렇기에 차라리 부자에 대해 연구하고 조사해서 그들의 특징을 알려주는 사람이 더 제대로 된 부자의 속성을 알려줄 수 있다. 개인의 일반화가 아닌 공통점을 알려주기 때문에.


이런 내 주장은 궤변일 수 있지만 자기계발 서적을 수없이 읽어본 결론이다. 참고는 하되 반드시는 아니라는 것과 사람은 누구나 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 <알면서도 알지못하는 것들>의 저자인 김승호는 작년에 낸 책으로 처음 접했는데 그때 공동저자라 그러려니 하고 넘겼다. 성공한 CEO가 자신의 업적을 알리는 책을 펴 냈다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많은 CEO들이 책을 펴 내는데 불행히도 한국에서 펴 낸 책은 거의 대부분 읽을 꺼리가 별로 없다. 너무 용비어천가가 심하고 사내용인 경우가 많아서.


그런 선입견이 있어 굳이 읽을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고 심지어 서점에서 펴 보지도 않았다. 의외로 베스트셀러가 되어 속으로 '이런 책이!!??'라고 놀란 정도였다. 이번에 읽게된 <알면서도 알지못하는 것들>을 읽어보니 충분히 베스트셀러가 될 만했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이 갖고 있는 철학이고 이를 어떻게 잘 전달하느냐가 핵심이다. 아무리 철학이 좋아도 스스로 글로 표현하지 못하니 책이 별로가 된다. 회사의 CEO가 될 정도면 분명히 본 받을 점이 많을텐데도 그런 한계가 있다.


반면 이 책을 쓴 김승호는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아는 저자다. 깊은 철학과 사고를 하고 이를 표현한다. 이건 돈을 많이 번 것과는 또 다른 영역이다. 모든 뛰어난 사고를 한 사람이 부자가 된 것도 아니고 모든 부자가 다 뛰어난 철학을 갖고 있지 않은 이유다. 두가지가 가끔 일치하는 경영자들이 사람들이 좋아하고 그들을 존경하는 이유다. 그만큼 드물기에 사람들은 그들의 언행일치에 더 좋아하고 환호한다.

저자는 자산이 부채없이 4,000억이라고 한다. 이 문구에 솔직히 처음에는 좀 삐딱하게 봤다. 자신이 그걸 내세웠으니 감히 나같은 경우에 쳐다도 보지 못할 분이지만 그게 뭐 또 중요하다고..하는 괜한 질투 내지 시기일 수도 있다. 책 중간에 2~3년에 자산이 3배로 늘어난다는 표현도 거슬리긴 했다. (2~3배로 늘어났다가.. 아니라서) 그 말대로라면 머지않아 세계 1위 부자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어느 누구도 그럴 수는 없는데 말이다. 마지막으로 언제든지 쉴 수 있고 여유있게 생활할 수 있다.라는 표현도 좀 그랬다. 그건 할 수 있는 것이지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건 엄청나게 다르다. 내가 그렇게 생활하지 않으면 그저 할 수 있을 뿐이다.


몇 가지를 제외하면 책은 참 좋았다.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도 많이 던져준다. 무엇보다 생각지도 못하게 종교에 대한 이야기는 더 그랬다. 처음 밝힌 것처럼 자기계발은 종교와도 맞닿아있다. 그런 면에서 종교를 언급한 것은 핵심일 수도 있다. 우리가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기타 등등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깨닫게 해 주는 걸 이제 종교인이 아닌 이런 자기계발 서적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더 등불같은 역할을 해 준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알게 된다고 실행하지 않으면 그 또한 아무런 의미가 없다. 꼭 실천을 하지 않아도 알게되면 나도 모르게 변화하게 되긴 한다. 나이를 먹어가며 사람들은 아는 것이 많아진다. 여기서 불일치가 생긴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지 진짜 알지 못하는 것이 많다.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성장을 멈추거나 알고 있다고 착각해서 소홀히 한다. 정작 우리는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수많은 것들을 갖고 있다.


이 책은 그런 걸 알려준다. 정말로 알고 있는가?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면 알고 있는데 왜 하지 않는 것인가. 알지 못하기에 실천하지 않는 것 아닌가.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수많은 것들이 있다. 저자는 그런 다양한 이야기를 해준다. 한편으로 이 책은 자기계발 책이 아닌 에세이집이다. 이 세상에 있는 아주 다양한 것에 대해 저자가 생각하는 걸 들려준다. 단순히 자기계발 서적이 '너도 할 수 있어! 나처럼 해 봐!'라고 무책임하게 강요하고 윽박지르지 않는다.


무조건적인 성공에 대해 설득하려 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우리 자신에 대해 먼저 고민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우선순위를 따지고 포기하지 않고 시간이 걸려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는 부차적인 결과물이다. 물론, 부는 무척 중요하다. 아무리 뭐라 해도 일정 부는 행복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고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게, 하기 싫은 것을 하지 않을 자유 정도는 어느 정도 준다. 저자도 그런 면은 강조하는 걸 보니 평소 내 생각이 큰 부를 갖고 있는 성공한 사람과 비슷하니 다행이라고 할까. 비교도 안 된다는 것이 문제지만 그마저도 저자는 그저 다를 뿐이니 자신의 자존감만 갖고 있으면 문제 될 것 없다 표현한다.


괜히 반가웠던 것은 저자도 나처럼 억지로 모임에 참석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집에 있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내성적이라도 강연하는 것은 좋아한다. 집에서 책을 읽으며 에너지를 충전한다. 괜히 성공한 사람과 공통점을 찾아 내 좋아한다. 솔직히 흔한 자기계발 서적으로 생각하고 금방 읽을 것이라 여겼는데 꽤 오래도록 읽었다. 그만큼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도 던져주고 공감도 동의도 하고 약간 반박이나 비판도 하며 읽었다.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나도 좀 계속해서 따져보며 살아야겠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자기 계발 서적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성공한 사람은 이유가 있다.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821109749

내 안의 나와 나누는 대화 - 본질


http://blog.naver.com/ljb1202/220144117935

메타 생각 - 말랑 말랑


http://blog.naver.com/ljb1202/220091147998

노력의 방법론 - 노력하면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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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과 부의 미래 - 불확실한 경제 시대를 헤쳐가는 스마트한 생존법
박수영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경제 공부를 할 때 끝판왕은 환율이다. 끝판왕이라는 표현답게 이해하기 참 어렵다. 환율이라는 놈은 경제와 투자를 좀 공부하려고 하면 반드시 만나게 된다. 그걸 꼭 알아야 할 필요가 있겠냐고 할 수 있지만 한국처럼 수출지향국가로 환율에 민감한 나라에 살고 있는 국민으로 어쩔 수 없다. 미국에 살고 있다면 환율따위는 몰라도 되지 않을까. 거기에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에 속한 국가가 아닌 위험자산에 속한 국가인 한국은 별 소용없다.


아무리 한국이 잘 해도 환율에 따라 변동성이 큰 국가다. 거시적으로 볼 때 죽었다 깨어나도 미국은 세계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국가다. 이들이 어떤 포지션과 상황에 있느냐와 유동성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한국은 영향을 받는다. 추가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좋으냐 나쁘냐에 따라 한국은 흔들린다. 한국은 절대적으로 변동성이 심한 국가다. 이런 모습은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다른 국가에 비해 한국은 더 많이 움직인다. 안전한 국가가 5%정도 움직일 때 한국은 10%이상은 움직인다. 단순하게 볼 때 세계적으로 위험이 닥치면 한국에서 돈을 찾아 자신의 국가로 돈을 가져간다. 인출하는 돈이 많아지니 원화가 약세가 되며 1달러에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 금액이 오른다는 것은 돈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다. 흔히 말해서 돈 값이 똥이 된다. 한국 돈은 그렇게 위험자산으로 취급된다. 


유동성이 넘치면 조금 더 이익을 추구하는 핫머니가 한국으로 유입된다. 자연스럽게 한국돈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니 원화가격이 하락한다. 즉, 원화 가치가 상승한다. 이런 식으로 유입된 돈이 시중에 돌아다니며 자산을 들썩인다. 들썩인 자산은 가격상승을 유도한다. 단순히 한국은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오로지 외국에서 돈이 많이 들어와 이런 일이 발생한다. 한국은행에서 돈을 더 발행한 적도 없고 어떤 액션을 취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상황이 생긴다.


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 바로 환율이다. 이미 개방국가인 한국은 수시로 돈이 외국으로 유출입되고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외국으로, 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다. 한국 돈의 가격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생기며 생각지도 못한 일이 서서히 벌어진다. 이토록 중요한 환율은 너무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차라리 경제 예측은 어느 정도 기관들이 할 수 있지만 환율만큼은 그럴 수 없다. 만약 그런 사람이나 기관이 자신있게 예측하고 맞출 수 있다고 한다면 그는 거의 99% 사기꾼이다. 어쩌다 한 번 맞출 수 있어도.

이런 환율에 대한 책은 참 많다. 다들 각자 해당 분야에서 오래도록 일한 사람들이 책을 펴 낸다. 문제는 해당 분야에서 오래도록 일한 경험만큼은 최고인데 그들이 펴 내는 책은 거의 대부분 어렵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설명하려니 오히려 어려움을 겪는다. 이 정도는 알것이라는 지레짐작으로 설명하니 일반인은 전혀 모른다. 쉽게 설명하면 좋은데 자신이 아는 바를 생각하니 쉽게 설명하지 못하는 듯도 하다. 게다가 환율에 대해 지속적으로 일반인에게 설명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내가 모든 걸 다 살펴보고 글을 읽어보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지만 최소한 내가 알고 있는 블로그나 글을 꾸준히 올리는 사람 중 이 책인 <환율과 부의 미래>를 쓴 크롬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박수영 이외는 없다. 거의 매일같이 환율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 달러만 설명하는 것도 아니고 엔화, 파운드를 비롯해서 원자재와 관련된어 있는 다른 환율까지 설명하고 소개할 뿐만 아니라 대략적인 흐름을 알려주며 살짝 예측도 해준다.


더구나 재미있는 점은 비유와 비교를 참 잘한다. 환율 상승을 홍팀으로 하고 환율 하락을 청팀으로 설명한다. 글을 읽으면 보다 선명하게 환율 흐름을 알려준다. 이렇게 꾸준히 환율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니 그가 운영하는 <크롬의 관점>은 인기폭팔로 매일같이 10,000명 정도는 찾는 유명블로그다. 어떻게 그 블로그를 알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작년에 친히 만나기도 했다. 그때 책을 쓰게 되면 이런 방향으로 쓰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후 진짜로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 계약까지 했다. 그 과정에서 도움을 요청해서 좀 도와주기도 했다. 


그 책이 나와 기쁜 마음으로 읽었다. 환율은 봐도 읽어도 여전히 힘들고 어렵지만 처절하게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대중적인 환율 책이 극히 드문 실정에 재미있다. 무엇보다 단순히 환율이 이렇게 저렇게 된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봐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차트를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환율책이라니 참으로 신선하다. 이를 위해 볼린저 밴드를 설정해서 활용하는 방법과 일목균형표까지 결합해서 대략적인 예측과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솔직히 주식 투자할 때도 차트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기에 - 보기는 하지만 - 딱히 공부한 적이 없다. 대략적으로 나도 모르게 알게 된 면이 있는데 이 책을 통해 뜻하지 않게 차트 공부를 하게 되었다. 환율 상승과 하락을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 알려주니 이를 활용하면 될 듯하다. 단순히 환투자를 하라고 이 책을 설명하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어쩔 수 없이 환율에 민감하고 신경써야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방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더 유용하다.


책을 읽다보니 후반에 저자 자신이 직접 환투자를 했다는 걸 보니 순간 궁금해졌다. 환투자를 통해 최대 수익과 최대 손해는 어느 정도였을까. 뜬금없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어 환율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외국과 관련되어 있는 사람들이 환율에 민감한 것은 너무 당연하니 말이다. 사실 환율은 그 의미만 기억하고 환투자를 하기 위한 방법 등은 신경쓰지도 않았는데 그걸 해 보는 것도 경제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가장 방법인 듯하다. 이 책 덕분에 그걸 느꼈다. 실제로 환투자를 할지 여부와 상관없이. 환율은 싫어도 알아야하고 공부해야 할 반드시이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차트 공부를 하게 될 줄이야.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환율 공부하고 싶다면.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626788564

환율의 미래 - 이건 읽어야 해


http://blog.naver.com/ljb1202/220775033261

나는 금리로 경제를 읽는다 - 금리는 기본


http://blog.naver.com/ljb1202/220860098158

경제 지식이 부자를 만든다 - 경기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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