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틸 - ‘제로 투 원’ 신화를 만든 파괴적 사고법과 무적의 투자 원칙
토마스 라폴트 지음, 강민경 옮김 / 앵글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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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도에 비해서 한국에서는 덜 알려진 인물 중 하나가 피터 틸이다. 그는 페이스북의 가치를 초기에 알고 투자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가 만든 페이탈은 가상 계좌 결제 시스템인데 상당히 예전에 실행했던 시스테이다. 무엇보다 이메일을 알면 결제가 가능하니 간편성에 있어 무척 훌륭했다. 심지어 상대방 계좌로 돈이 간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 할 수 있었다. 그런 그가 아마존에 넘긴 후 막대한 자본을 갖고 투자를 했다.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를 했다.

그 중에서 가장 크게 성공한 회사가 페이스북인데 당시까지만 해도 이는 모험이라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페이스북은 그저 대학교에서 대학생에 재미삼아 만든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 가치는 미지수였다. 더구나 수익 모델이 딱히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성공 가능성은 누구도 확신할 수 없었다. 상장할 때도 페이스북은 수익 모델에 대한 의구심이 있어 주가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후에 온라인 광고를 제대로 접목시키며 커다란 수익을 내면서 엄청난 주가 상승을 했다.

이런 모습을 미리 본 것인지 여부까지는 알 수 없으나 피터 틸은 투자를 단행했다. 페이스북에 투자를 했을 뿐만 아니라 사장인 저크버그의 스승과 같은 역할은 물론이고 회사에서 중요한 역할까지 맡았다. 그로 인해 엄청난 평가이익은 본 것은 물론이고 실리콘벨리에서 그가 갖고 있는 영향력은 막강해졌다. 그가 했던 주요 투자가 큰 성공을 거두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피터 틸>이라는 이 책에서는 그 성과를 워런버핏과 비교할 정도에 이르렀다.

오랜 기간동안 투자한 워런 버핏만큼의 성과를 낸 피터 틸을 좀 더 강조하긴 해도 말이다. 퍼터 틸은 독점을 강조한다. 남들이 하는 사업에서는 이익 날 것이 없다. 무엇보다 그런 사업은 재미도 없고 인류에 발전을 촉진시키지도 못한다. 남들이 하지 않는 걸 해야 한다. 그로 인해 인류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이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갈수록 인류가 발전하는 영역에 뛰어드는 기업이 없다. 애플도 그런 면에서 인류 발전에 기여했을까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못한다.

그만큼 피터 틸은 현재 잘 나가는 분야가 아닌 남들이 하지 않는 분야에서 도전 정신을 갖고 임하는 기업을 훨씬 더 눈여겨 본다. 일반 투자를 하는 펀드와 다른 점은 집중투자를 한다. 리스크를 감안하며 골고루 분산해서 투자하지 않는다. 확실하다고 생각되는 기업에 집중 투자를 한다. 훨씬 더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제대로 평가하고 힘을 실어 주기 위해서는 이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없다. 피터 틸이 성공한 이유기도 하다. 남들이 눈여겨 보지 않은 곳에 더 관심을 갖는다.

책은 피터 틸이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지만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 피터 틸이라는 사람에 좀 더 초점을 맞춰 이야기했으면 했는데 그렇지 않다. 피터 틸은 물론이고 그 주변 사람이야기에 다소 연관성이 없지만 한편으로는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한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면서 저절로 경쟁하거나 협력하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로 전반적인 사회에 대한 설명도 한다. 미국 내부에 대한 이야기라 다소 동 떨어진 느낌도 들고 맥락을 잘 모르는 부분도 나오긴 한다.

이미 읽었던 <제로 투 원>은 기억에 꽤 강렬하게 남았다. 이 책은 피터 틸이 쓴 책이 아닌 그가 한 강의를 수강한 사람이 메모한 걸 근거로 블로그에 올리고 이 후에 화제가 되자 둘이 함께 책으로 펴 냈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피터 틸에 대해 정확히 알려면 그 책을 읽는 것이 좀 더 도움은 될 수 있다. 아무래도 최근 미국 스타트 업 관련 쪽에 대해 내가 자세히 알기는 힘든데 이 책은 그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저크버그와의 관계는 이미 잘 알고 있다.

그 외에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에 피터 틸이 만든 페이팔이 결제 시스템으로 된 이야기. 테슬라를 만들어 유명해진 엘런 머스크와 함께 동업을 했지만 서로 스타일이 달라 헤어진 이야기. 미국 생태계도 좁고 다 연결되었다는 생각도 하게 만들어준다. 혁신이라고 해도 그 안에서 맴돈다는 느낌도 든다. 읽으면서 역시나 한국에서 이게 가능한가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놀라운 것은 미국에 규제가 많다는 언급이었다. 미국과는 비교도 안 되게 규제 천국이라는 한국이 이런 실정인데 말이다.

피터 틸은 실리콘 벨리 출신이고 대표하는 사람이다. 대부분 현재의 대통령인 트럼프를 반대한다. 반면에 동성애자인 피터 틸은 트럼프를 지지했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기부를 했다. 대통령이 당선된 후에는 일을 도와주고 있을 정도다. 그로 인해 엄청난 욕도 했는데 이런 점은 정말로 자유롭다는 느낀다. 한국에서 그렇게 된다면 무조건 진영 논리로 전부 사라졌다. 피터 틸이 했던 모든 것은 인정되지 않고 말이다. 피터 틸이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은 누가 해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다소 억지스러운 트럼프의 주장일지달도 차라리 신선하게 새롭게 미국을 개선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선택했다. 그런 면이 나중에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몰라도 피터 틸이 남과 다른 점이라 생각한다. 솔직히 감히 라는 말을 해야겠지만 피터 틸의 평가는 유보해야 하지 않을까한다. 그가 지금까지 한 판단과 결과는 훌륭했으나 말이다. 여전히 삶은 지속되고 투자는 유지되고 있다. 책은 스타트 업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곁들여져 읽으면 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주변 이야기가 좀 많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피터 틸에 대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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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라이브 -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33년간의 Q&A 지상 중계
대니얼 피컷.코리 렌 지음, 이건 옮김, 신진오 감수 / 에프엔미디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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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로 가장 유명한 워런 버핏은 직접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 낸 적이 없다. 가장 근접한 것이 사업보고서다. 그가 직접 하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주주서한이라는 책으로 나왔다. 워런 버핏이 책은 아니지만 직접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한 유일한 통로다. 그보다 더 워런 버핏이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이 있다. 그것은 바로 주주총회다. 한국에서 주주총회는 요식행위인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버크셔 헤서웨이 기업의 주주총회는 자본주의 우드스탁이나 축제라고 부른다.

이 자리에서 워런버핏은 주주들이 하는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한다. 대다수 기업이 곤란한 질문이 나올까봐 질문을 안 받는다. 받아도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미리 질문을 준비하고 대답 몇 개를 하고 끝내 버린다. 이에 반해서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는 단상에 앉아 몇 시간동안 주주가 하는 질문을 받는다. 이에 대해 어떤 것도 답변한다. 그것 자체도 대단한데 이런 주주총회를 처음부터 했다. 무척이나 오래도록 했지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알려진 것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것이 더 많다.

투자와 관련된 수많은 명언이 있는데 이런 명언 제조기라고 할 수 있는 워런버핏이 주주총회에서 한 것들이다. 다수의 신문 기사 등을 통해 알려졌지만 직접 전체 맥락에서 한 내용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워런 버핏 라이브>는 바로 그 내용을 엮은 것이다. 저자라는 표현보다는 주주총회에 참여해서 워런버핏과 찰리멍거가 한 내용을 전부 기억나는대로 메모한 후에 이를 사람들에게 알려줬다. 덕분에 나같은 사람도 주옥같은 대사(?)를 알 수 있게 되었다.

특히나 최근 2~3년의 주주총회 내용은 이건 번역가가 따로 정리해서 알려주고 있어 거의 모든 걸 듣는것과 마찬가지다. 30년이 넘는 기간동안 두 거장이 하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반복되는 부분이 있다. 해가 지나도 또 다시 이야기하는 내용이 있다. 그만큼 중요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어떤 내용은 몇 년에 한 번씩 거의 반복적으로 말한다. 참여한 질문자가 다를 뿐이지 그에 대한 답은 언제나 같기 때문이 아닐까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 기본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다.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한다고 원칙과 기본이 변할리가 없다. 될 수 있는 한 거의 대부분 정독했지만 몇 몇 사례는 주주총회답게 해당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에게 해당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은 가볍게 스킵하며 읽어도 된다. 다소 공격적인 질문에도 여유롭게 받아넘기며 유머러스하게 답변하는 것도 대단하다. 시간이 갈수록 주주총회에 참여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86년에는 기껏 500명이 모였는데 15년에는 4만 명이나 되는 인원이 모여 참여한다.

그뿐이 아니다. 86년에 버크셔 헤서웨이의 주가는 2,475달러에서 15년에는 226,000달러가 된다. 한국돈으로 약 280만 원에서 무려 2.56억이 되었다. 더구나 19년인 현재는 3억 5천만 원정도 한다. 주당 순가치인 BPS는 64년 19.26달러에서 86년 2,73.06달러로 변했고 15년 146,186달러가 되었다. 이 정도의 상승은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다.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해당 주식을 팔지 않고 보유한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수익이다. 오마하에는 부자가 많다는 이유가 된다.

흔히 말하는 가치투자라 하는 것은 복잡하지 않다. 단순히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걸 가치투자라고 하기는 힘들다. 워런 버핏이 주구장창 이야기하는 개념은 미래에 벌어들일 돈을 고려해서 지금 사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금은 전혀 투자 가치가 없다. 금은 단순히 시세의 하락과 상승 외에는 바랄 것이 없다. 그보다는 해당 기업이 향후에 벌어들일 현금을 고려해서 사야한다. 향후에도 해당 기업이 계속해서 본업에 충실해서 돈을 번다. 이런 기업을 구매해야한다.

기업이 계속 돈을 번다는 것이 확실하다면 내가 해당 기업이 돈 버는 걸 이해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아무리 기업이 잘 나가더라도 이해할 수 없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은 투자보다는 투기라 할 수 있다. 내년이 아닌 10년 후에도 여전히 돈 버는 기업이라면 아주 좋다. 그 기업이 10년 후에 무얼로 버는 지 모른다면 해당 기업에 투자하면 안 된다. 이렇기에 거시경제는 무시해도 된다. 어차피 경제가 망가지면 어떤 기업도 자유롭지 못하다. 경기가 안 좋은데 잘 나가는 기업은 없다.

거시 경제을 예측하려 하기보다는 해당 기업이 향후에도 계속 매출을 증가시키면서 이익을 낼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경기가 어려워도 기업이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면 된다. 그런 어려움을 겪은 기업이 오히려 더 강해져 해자를 갖고 강력한 위치를 선점한다. 워런 버핏은 그런 이유로 거시경제를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한다. 거기에 자주 언급하는 이솝우화가 바로 '내 손에 있는 한 마리의 새가 숲 속에 있는 몇 마리 새보다 낫습니다'라는 표현이다. 그만큼 불확실한 것보다는 확실한 것에 투자하라는 뜻이다.

인상적인 말은 워런버핏과 찰리 멍거는 둘 다 자신의 성공이 스스로를 과소평가한 덕분이라고 한다. 과소평가라는 것은 안 좋게 받아들이는 일반인과 달리 둘은 그것 때문에 성공했다고 한다. 자신이 조금이라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겸손히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쓸데없이 안다고 뛰어들지 않는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 지 안다. 이것을 메타인지라고 하는데 자신을 정확하고도 냉정하면서 제대로 알고 있었기에 둘은 결코 무리한 투자를 하지 않았다.

여기에 낮은 허들만 뛰었다. 아무리 매력적이고 엄청난 수익이 눈에 보여도 도저히 뛰어 넘을 수 없는 허들이라고 하면 포기한다. 우리 대부분은 무리라고 생각되어도 도전한다. 그런 허들을 뛰어넘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나약한 인간이라 놀림 받을까 두려워한다. 투자에서 그런 행동은 파멸을 불러일으킨다. 심심하고 지루해도 뛰어넘을 수 있는 허들만 계속 시도한다. 그게 쌓이면 복리효과로 시간이 갈수록 엄청난 자산을 모을 수 있다. 이 단순한 진리를 70년 동안 해 낸 사람들이다.

이 모든 걸 해내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감정 조절이 필요하다. 아무리 떠들어도 인간이란 점을 자각해야한다. 이성적으로 알아도 감정 때문에 탐욕과 공포에 눈이 멀어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다. 투자가 그렇기에 어렵다. 몇 십년동안 온갖 경험으로 무장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소장가치가 충분한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책을 사람들이 덜 선호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자가 적다는 것도 모른체. 안타까운 일이다. 잃지 않은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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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무거워!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런 책을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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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포텐셜 - 잠재력의 한계를 깨는 최강의 관계 수업
숀 아처 지음, 박세연 옮김 / 청림출판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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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성공하고 싶어한다. 성격이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면 성공하고 싶은 욕망은 인간이 갖고 있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이게 없는 사람은 오히려 불쌍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일정 수준이 되어도 더 성공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심이다. 이를 위해 갈수록 더욱 성공하려 노력한다. 신자유주의와 함께 이런 상황은 더욱 높아졌다. 남을 짓밟고 나서라도 우뚝 서야한다. 뛰어난 능력을 갖고 내 잘남을 보여줘야 성공할 수 있다.

대부분 그런 식으로 성공은 지금까지 회자되었다. 남들보다 더 잘 나가야 한다. 그들에게 이렇게 내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줘야만 성공한다. 남들이 볼 때 나랑 똑같은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은 불만이기도 하다. 무엇인가 대단한 점이 있기에 성공했다고 여긴다. 이 부분에 있어 개인의 뛰어난 능력이 성공의 밑바탕이 깔려있다. 무조건 남들보다 더 잘해야 한다. 남들이 하는 시간보다 더 많은 노력으로 성공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강박관념도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노력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누군가의 도움이라 여기지 않는다. 내가 노력한 결과로 성공한 것이지 주벼 사람들의 도움덕분에 성공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겸손하게 그런 말을 할 수는 있지만 진정성은 솔직히 없다. 이런 사람들이 성공한다고 우리는 알고 있었다. 이런 상식에 반기를 든 책은 그동안 꽤 있었다. 그런 책 중에 하나가 <빅포텐셜>이다. 결코 성공은 자신이 잘 나 그런 것이 아니다. 나 혼자 잘해서 성공하는 경우는 없다.

내가 성공하는 것은 누군가 덕분이다. 누군가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면 내 성공은 요원한 일이다. 특히나 가면 갈수록 남을 도와줘야 성공할 수 있다. 인간은 다들 잘났다.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 나를 어려울 때 도와준다면 내가 어려울 때 도와준다. 혼자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착각이라 말한다. 더구나 한계가 명확하다. 내가 갖고 있는 잠재력을 키우는데 있어서도 혼자의 힘보다는 여럿이 함께 하는 관계의 힘이 더 중요하다. 제목처럼 포텐셜을 키우는데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책 서두에 재미있는 사례가 나온다. 동남아시아의 맹그리브 지대에 있는 나무가 빛을 발했다. 그것도 3초 정도 반짝하고 빛난 후에 다시 어두워졌다. 나무가 빛을 발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런 현상은 나무가 아니었다. 반딧불이가 한꺼번에 똑같은 박자에 빛을 일시적으로 냈던 것이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처음에는 모든 사람이 믿지 못했다. 수없이 많은 반딧불이가 그런 행동하는 것이 말도 안 된다고 여겼다. 더구나 이런 현상은 물리적, 수학적, 생물학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후에 이 사실은 거짓이 아님이 밝혀졌다. 반디불이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짝짓기 현상이다. 수컷이 암컷에게 존재를 드러내기 위한 행동이었다. 이렇게 한다면 저 멀리에서도 암컷이 찾아온다. 신기한 것은 뒤늦게 불빛을 보고 찾아온 수컷 반딧불이도 똑같은 박자에 빛을 낸다는 점이다. 다함께 협력해서 빛을 발한 덕분에 수컷 반딧불이는 암컷을 쉽게 찾게 된다. 이처럼 혼자는 힘들고 다함께 협력해서 무엇인가를 해낼 때 더 잘해내고 밝게 빛난다.

한 마디로 남들이 이렇게 빛을 낼 수 있게 도와준다면 내가 성공할 수 있다. 이런 내용과 관계된 가장 유명한 책이 <기브 앤 테이크>다 머저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 주기만 하면 되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준 후에 자신이 요구하는 것이 있을 때 확실히 의사표명을 한다면 주변 사람이 도와준다는 뜻이다. 이런 사람들이 실제로 성공한 경우가 더 많다는 결과를 알려준다. 혼자 빛나면 실제로 주변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함께 빛나야 그 빛의 크기와 강도는 더 높다.

책에 의하면 개인의 능력과 성공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한다. 그보다는 남들을 돕고 그들이 나를 도울 때 성공 가능성은 더 올라간다. 홀로 빛나는 별은 없다고 말한다. 빛나는 별일수록 주변이 어둡기때문이다. 누군가의 희생덕분이라는 의미다. 내가 속한 집단이 성공할수록 내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한다. 내가 속한 팀에서 모든 영광을 나만 독식한다면 나는 기쁠지 몰라도 주변 사람들은 소외감을 갖는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어느 누구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

어떤 미션이 있을 때 함께 참여하고 실행해 낼 때 동질감을 느낀다. 여기서 그 성공을 모든 팀원으로 돌릴 때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기뻐하고 내 일처럼 더욱 일을 잘하게 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사람들을 대해야 한다. 함께인데 부정적인 마인드라면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올리가 없다. 더구나 그들을 칭찬하지 않는다면 다들 나를 꺼리게 된다. 아무리 성공한 사람이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면 외롭고 그 성공은 오래 가지 못한다.

이런 점은 성공할 때가 아닌 어려움과 위기에 닥쳤을 때 깨닫게 된다. 사회는 계속 변화한다. 과가에 성공했던 방법을 따라한다고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다. 각 시기에 따라 성공 방법은 다르다. 현재 사회 분위기를 볼 때 점차 갈수록 공감능력이 중요하다. 나를 따르라..보다는 '함께 합시다'가 더 높은 가치가 되고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로 성공에 대한 잣대도 달라지고 있다. 성공하는 사람도 역시나 과거와 다르다. 이런 변화를 모르는 데 성공할 수는 없다. 혼자가 아닌 함께 성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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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뒤로 갈수록 다소 지루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성공은 너 혼자의 것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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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지도 축쇄본 세트 - 전2권
김정호 지음, 최선웅 엮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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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지도예찬'이라는 전시회를 참여했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비롯한 각종 지도를 모은 전시회였다.

상당히 오래전부터 지도를 만들었던 걸 보게되었다.

너무 신기했던 것이 어떤 식으로 지도를 만들었는지 궁금했다.

지금처럼 GPS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나침반이 있어 동서남북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었을텐데 말이다.

큰 특징물을 갖고 대략적인 동서남북을 가늠했겠지만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무척이나 놀랐다.

자기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을 그렇게 만든다는 사실 자체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머릿속에 모든 지형이 확실히 있지 않으면 힘들 듯했다.

각 지역별로 전부 나눠서 그림을 그렸을 텐데

그리 한다는 것은 나같은 사람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

여기에 더 대단한 것은 지금과 비교해서 뒤떨어지지 않았다.

자세한 부분까지 전부 다루긴 힘들었겠지만

위치에 따른 지역과 입지 등은 완벽하게 있었다.

지도라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하고 핵심적인 상황이다.

국가적인 측면에서도 다양한 목적으로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에 군사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할 수밖에 없다.

현대에 들어와서도 지도 때문에 얼마나 편리해졌는지 모른다.

각종 맵 덕분에 우리가 편하게 살 수 있고 편리해졌다.

이런 지도를 조선시대에도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김정호의 <대동여지도>가 책으로 나왔다.

원본도 책으로 되어 있는 걸 이어 붙인 것으로 안다.

이를 지금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친절히 한글로 축쇄한 책이다.

아마도 실제 원본만큼 내용은 전부 포함했지만 문고본크기로 만들었다.

경도, 경기, 충청, 경상, 전라, 강원, 황해, 함경, 평안, 제주

이런 구분은 지금과 전혀 차이도 없고 지도를 보면 어딘지 알 수 있을 정도다.

지역 명이 지금과 다른 경우도 꽤 있어 그런 걸 찾는 재미도 있다.

책이라 하기는 애매하지만 지도라는 걸 본다면 괜찮다.

한글과 한자는 물론이고 해설도 있으니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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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상식사전 - 전.월세, 내집, 상가, 토지, 경매까지 처음 만나는 부동산의 모든 것, 개정판 길벗 상식 사전
백영록 지음 / 길벗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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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인 <부동산 상식 사전>은 서점에 갔을 때 자주 보던 책이다. 표지를 봤다는 이야기지 내용을 봤다는 뜻은 아니다. 슬쩍 봤을 때 방대한 내용을 다양하게 알려주는 책이었다. 그이상 알아야 할 필요는 없어 보진 않았다. 이번에 읽게 되면서 내용의 방대함에 놀라긴 했다. 여기에 너무 넓게 내용을 다루고 있으면 깊이는 조금 없을 가능성이 있는데 충분히 있었다. 분명히 글로 되어 있었지만 편집의 힘으로 만든 책이라 생각된다. 내용 구성이 알차다.

그걸 책이 갖고 있는 속성인 글보다는 쉽게 볼 수 있는 편집이 워낙 잘 만들어진 책으로 보인다. 워낙에 책의 출판사인 '길벗'이 이런 책을 잘 만들었다. 컴퓨터 교육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상당히 다양한 분야의 책을 기획해서 만들어 히트친 걸로 안다. 알기로는 길벗 출신이 새롭게 출판사를 차려 성공한 경우도 많은 걸로 안다. 대체적으로 이런 쪽은 기획을 잘하고 편집 힘으로 책이 성공한 걸로 안다. 최근에는 트렌드가 변한 것인지 예전만큼 길벗의 책이 보이진 않는다.

이번에 읽은 책은 개정판이다. 그것도 무려 4차 개정판이다. 책이 처음 나온 것이 2008년이니 상당히 오랜 기간 시장에 살아남은 책이다. 부동산 분야는 무엇인가 느린 듯하지만 쉼없이 새로운 규제와 정책에 따른 세금 체계등이 달라진다. 특히나 최근처럼 상승기에는 다양한 정책이 나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다. 이럴 때는 계속 변하는 변화에 따라가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개정판을 보니 최근 몇 년동안 계속 개정판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변화가 많은 때라 그런 듯하다. 이런 걸 세세히 쫓아가서 독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개정판을 펴 낸듯하다. 사실 어지간한 부동산 책은 저자의 경험담 위주다. 이런 책은 동기부여로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정작 부동산을 배우기 위한 부분으로는 약하다. 동기부여 백 날 해 봤자 부동산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어떤 분야든 이론을 몰라도 실행하면 된다고 하지만 이론을 모르고 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 사상누각이 될 가능성이 엄청나게 크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알아야 할 지도 조금은 망막하다.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지만 그 수준이 천차만별이라 책을 잘 못 선택하면 귀신 신나라 까먹는 소리가 될 수 있다. 막상 부동산을 배우려 해도 그저 부동산이라 불리지만 분야가 방대하다. 그 중에서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는 또 다시 여러 갈래로 나눠진다. 그 모든 것을 조금이라도 다루고 있는 책은 드물다. 대부분 책은 그 중에서 특별한 분야를 뚝 떼어 보여준다. 많이 안다고 꼭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알아서 나쁠 것은 없다.

저자는 현재 중개업도 하고 있다. 그만큼 부동산 계약 등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 이 부분을 처음으로 다루고 있다. 은근히 부동산 계약에 따른 분쟁이 많이 생긴다. 그에 따라 소송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잘 모르거나 무시하고 소홀히 한다. 나중에 문제가 터진 후에 수습하려면 너무 늦은 경우가 대다수다. 그런 면에서 미리 알아둔다면 아주 큰 도움이 된다. 그런 것은 내가 미리 알고 조심하고 피한다는 뜻이다. 모르기에 당한다는 표현도 맞다.

이를 위해서는 꼭 투자를 위한 스킬을 배우는 것도 참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지키기 위한 것을 먼저 배우는 것이 좋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사람들은 정말로 기본과 기초를 배우지 않고 방법부터 배우면서 노력한다. 운 좋게 아무 일 없이 넘어갈 수도 있지만 계속 한다면 언젠가 맞다뜨릴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초반에는 투자가 아닌 지켜야 할 것을 알려준다. 무엇보다 대부분 사람들은 임차인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부터 집주인으로 시작하지 않는다.

이럴 때 내 전 재산인 보증금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 지 알아두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부동산은 엄청나 서류가 많다. 이를 볼 수 있는 눈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내가 구입하려고 하는 자산이 어떻게 구성되었고 봐야 하는지 아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책은 꽤 자세하게 알려준다. 그것도 각종 서류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사진과 함께 직접 알려주고 있어 꽤 도움이 될 듯하다. 최소한 등기부등본이라도 볼 줄 알아야 하니 말이다.

한 마디로 이 책은 부동산 투자를 위한 책은 아니다. 책 내용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지만 그 보다는 부동산에서 꼭 알아야 할 점을 A부터 Z까지 하나씩 알려준다. 뒷 부분에 가서는 아파트, 재건축, 재개발, 다가구, 다세대는 물론이고 상가투자와 토지투자에 경매투자로 알려주고 있다. 백과사전이라 해도 아무런 부족함이 없다. 책 페이지도 거의 600페이지가 될 정도로 만만치 않은 분량을 자랑한다. 하나씩 읽으려니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어떤 부분은 이렇게까지 세세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만큼 초보자에게는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입장에서 하나라도 배우려는 마음가짐이라면 이 책에 나온 내용을 하나씩 쫓아가며 읽으면 좋다. 부동산에 대해서 이 책 한 권정도는 갖고 있으면서 그때마다 들여다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하다. 너무 분량이 많아 머릿속에 제대로 다 들어오지 않을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한다. 다른 부동산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본다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분량의 압박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한 권 정도 소장할 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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