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현질하는 아이 삼성 주식 사는 아이
김선 지음 / 베리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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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부터 아이의 경제 교육을 시켜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시선이 많이 변했다. 과거에는 그런 건 부모들이 알아서 할 문제였다. 최근에는 이에 대해 아이들에게도 경제교육을 시킬 뿐만 아니라 부모의 경제 상황에서도 알려주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다. 정확히 어떤 것이 올바른지는 정확하지 않다. 나같은 경우에도 아이들에게 초등학생때부터 용돈기입장을 쓰게 만들었다. 대략 초등학교 3학년 정도부터 용돈기입장을 쓰게 했던 걸로 기억한다.

무조건 쓰는 것은 아니고 원칙이 있었다. 용돈 기입장에 쓰는 것이 혹시나 잘못되면 용돈을 깎아줬다. 이를테면 분명히 주중에 할머지를 만나 돈을 받았는데 이를 쓰지 않은 걸 내가 알게 되면 주는 용돈에서 조금 깎았다. 또한 절대로 내가 용돈 기입장을 달라는 말은 하지 않지만 토요일에 나에게 갖다 주지 않으면 용돈을 역시 깎았다. 혹시나 내가 당일에 현금이 없어 용돈을 주지 못하게 될 때는 반대로 오히려 돈을 더 주는 걸로 용돈기입장을 쓰게 했다.

이런 내용을 블로그에도 올린 적이 있었다. 우연히 그 글을 보고 SBS 아침 방송 작가에게 연락이 왔다. 어떤 식으로 하는지 꼬치꼬치 물었다. 성실하게 답변을 했는데 나에게 출연할 생각은 없냐고 물었다. 나는 질문에 답변은 좋지만 출연하는 것은 좀 그렇다고 했다. 나도 그렇지만 아이들의 의사도 묻지 않고 결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일단 거절하고 혹시나 하여 아이들에게 물으니 아이들도 싫다고 하여 없던 일이 되었다. 이렇게 하는 거 말고는 딱히 없다.​

아이들에게 경제 교육을 시키거나 우리 집 경제가 어떠한지에 대해서도 딱히 알린 적은 없다. 경제교육을 시키는 기관도 있다. 토요일에 하는 것인데 이런 것도 물었을 때 싫다고 하여 하진 않았다. 굳이 말하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싫다는 걸 억지로 시키고 싶지는 않았다. 좋게 표현한다면 주체적으로 키우는 쪽이라고 할까. 아이 교육에 있어 정답은 없다는 입장이다. 무엇이 더 좋고 나쁘다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잘 자란다면 그걸로 족하지 않을까한다.

책 제목이 <게임 현질하는 아이 삼성 주식 사는 아이>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저자가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다. 책 내용이 다소 선생님 다웠다. 뭔가 선생님답게 알려주는 느낌이었다. 일반 개인이 아닌 선생님이 알려줘서 그런지 꽤 데이터를 많이 보여준다. 다소 친절하기도 했지만 역시나 선생님이라 그런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읽을 때 다소 학술적이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 책이 그랬다.

책 자체가 학생이 아닌 학생의 부모를 상대로 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선생님이 부모님에게 알려주려면 뭔가 친절히 설명하는 건 좋은데 이렇게 해야 할 듯도 하다. 그래도 이왕이면 정말로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것처럼 했으면 어떨까했다. 성인이 되어 다들 학생 때에 왜 알려주지 않았냐는 말을 한다. 이런 걸 학교에서 알려주는 것도 좋지만 가정에서 부모들이 실생활에서 알려주는 것이 훨씬 더 생생한 체험 학습이 될 듯하다. 용돈 기입장은 그런 면에서 중요하다.

용돈 기입장을 쓰는 것은 물론이고 그 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책에서 알려준다. 집안 일을 돕고 용돈을 준다거나 성적에 따라 용돈을 주는 것등을 말이다. 저자도 설명했지만 이에 대해서는 논란은 있다. 집안 일이나 성적을 용돈으로 연결하는 보상 시스템이 결국에는 인센티브 제도라 역효과도 있다. 내적 동기에 따른 실행이 아니라 그렇다. 적당히 잘 조절한다면 나쁠 것은 없다. 과도하면 모를까 적당한 인센티브는 오히려 긍정적 효과를 낸다는 것도 어느 정도 검증된걸로 안다.

책에서 자신의 월급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것이나 신용카드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보다 대출까지 공개하는 것은 다소 놀랐다. 나는 일체 그런 건 이야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건 각자의 가치관에 따른 차이라고 생각은 한다. 그걸 공개하거나 하지 않거나 아이가 올바르게 자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어느 정도 부모를 통해 대략적으로 눈치를 챈다. 우리 집이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그 정도면 된다고 보는 입장이다.

아이와 함께 중고시장에서 물건을 팔거나 기부하는 이야기도 책에는 나와있다. 책에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와 아이에 대한 경제 교육 이야기가 함께 실려있다. 책의 주독자가 부모일테니 그런 듯하다. 아이에게 어디까지 알려주고 어떤 식으로 경제 교육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텐데 저자 자신이 실제로 했던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를 참고삼아 자신의 자녀에게 실천하면서 응용하면 되지 않을까한다. 해외사례도 알려주고 있으니 참고하면 될 듯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다소 학술적인 느낌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자녀 경제교육 방법이 궁금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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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배신 - 월가의 전설 켄 피셔가 폭로하는 주식시장의 거짓말
켄 피셔.라라 호프만스 지음, 이진원 옮김 / 길벗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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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피셔는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의 저자인 필립 피셔의 아들이다. 대를 이어 운용사에서 근무를 했다. 아버지만큼이나 운용을 잘 해서 수익률도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였다. 단순히 아들이라는 것만 생각하다보니 잊고 있었는데 켄 피셔도 어느덧 나이가 많다. 켄 피셔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인에게는 끊임없이 좋은 글을 쓰고 책을 펴 냈다는 점이다. 덕분에 나같은 사람도 좋은 글을 꾸준히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PSR이라는 지표를 만든 장본인이라 더 유명해졌다.

투자 세계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통설이 있다. 그걸 다 지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어딘지 뇌리에서 벗어나지 않고 머릿속에 맴돈다. 별의별 이야기가 다 있다. 주식이 힘들면 이런 표현이 떠오른다. 주식이 힘든 달은 '7월이다.' 그 다음은 8,3,5,10월이다.' '또 다음은 2,1,11,12,6,4,9월이다.' 정확히 이렇지는 않지만 이렇게 다소 말도 안 되지만 말이 되는 것들이 엄청나게 많다. 단순히 뭔가 딱 봐도 아니다 싶은 것도 참 많지만 내가 투자를 하면서 지켜야만 할 것 같은 것도 무지하게 만다. 그런 것들이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금융 선진국인 미국에도 많다. 많은 정도가 아니라 한국에서 하는 것이 미국에서 넘어왔다.



나도 모르게 조심하고 피하거나 그걸 믿고 투자를 결정할 때도 많다. 지나보면 맞을 때도 있고, 틀릴 때도 있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뜻이 된다. 확률상 50%라면 그다지 믿을 것이 못된다. 그럼에도 투자를 하다보면 수많은 정보라고  생각되는 소문을 듣게 된다. 투자가 잘 되면 그 소문을 믿게 된다. 투자가 안 되면 그 소문을 또 믿게 된다. 너무 절묘하게 내 상황을 대변하는 듯해서 어쩔 수 없이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신경쓰고 지키려고 하게 된다.

이 책 <투자의 배신>은 예전에 나왔던 책이 다시 출판된 내용이다. 대략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내용 자체만 놓고 볼 때 지금과 다를 것이 없다. 시대 배경이나 년도가 10년 전이 기준일 뿐 그 날짜만 변경을 해도 지금과 다를 것은 하나도 없다. 책에서 소개되는 편견은 무려 50개나 된다. 저자는 이를 편견이 아닌 거짓말이라고 알려준다. 믿지 말라는 거다. 안 믿기도 힘든 내용이 참 많다. 그만큼 정보라고 알던 수많은 것들이 잘못 알려진 것이다.


그마나 다행히도 책에 소개된 대부분 것들을 알고 있었다. 알고 있다고 이를 무시하고 투자했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알고 있지만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내 마음은 중심을 못잡고 왔다 갔다 한다. 그런 이유 중 하나는 진짜 투자자들이 말하는 거이 아닌 금융영업인들이 말하는 것들이 많아 그렇다. 그들은 투자를 하며 수익을 올리는 것보다는 자신들이 영업을 통해 수수료를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를 위해 분명히 맞는 것 같지만 투자에는 오히려 도움되지 않는 것들이 많다.

나이에 따라 투자를 달리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안정적인 곳에 투자하고 주식같은 위험한 곳에서는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는 점이다. 세팅이 거의 대부분 60대에 맞춰져 있다. 지금은 100세시대다. 60대에 안정적으로 하면 남은 40년은 어쩌나. 안타깝게도 50대나 60대에 이미늦었다며 투자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히려 이때부터라도 다소 적극적으로 해야하는데도 말이다. 시간이 갈수록 원금이 줄어드는 데도 투자를 하지 않는다.

정액분할투자도 그렇다. 분명히 훌륭한 투자고 좋은 방법이다. 적금처럼 꾸준히 한다면 좋은 성과를 낸다는 점에서 생각보다 어렵지만 오래도록 하면 수익이 난다. 오래도록 적립을 하면 나중에는 거치형 펀드와 차이가 없어진다는 건 대부분 알리지 않는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변액이나 주가지수 연동형은 그다지 좋은 투자 방법은 아니라는 점이다. 철저하게 연금 목적이라면 모를까 이를 투자관점에서 본다면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안정적인 베타지수로 투자하는 것도 있다. 최근에 MDD라고 하는 것인데 수익률이 편차가 적은걸 의미한다. 이게 적어야 좀 더 마음 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뜻이다. 같은 10%의 수익이라도 10%에서 상하로 5% 내외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과 20%정도 왔다갔다 하는 것은 다르다. 대부분 투자에서 수익률이 크게 움직이는 것은 감당해야 할 부분이다. 이를 감당하지 못하면 좋은 수익을 내는 것은 힘들다. 책에 나온 여러 내용 중에 역사적 교훈이 가장 뼈를 때린다.

재정 흑자는 주식시장을 좋다라고 한다. 최근에 그런 상황이라면 주식시장은 망가졌어야 한다. 모든 국가가 재정 적자상태로 돈을 퍼붓고 있으니 말이다. 실업률도 그렇다. 실업률은 엄청나게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다. 실업률이 높으나 낮으냐에 따라 주식시장이 움직이는 것처럼 해설자들은 말한다. 이와 상관없이 그저 주식시장을 설명하기 위해 갖다 놓을 뿐이라 본다. 하등 상관없다. 펜데믹 이야기도 공교롭게있다. 지금과 똑같은 상황이 터진거다.


전혀 문제없고 펜데믹이 터져도 주식시장은 잘 돌아간다. 이를 우리는 최근에 직접 목격했다. 10년도 전에 일어난 일이 지금도 똑같이 반복되었다. 연방준비제도에 맞서지말라는 내용도 있다. 최근에 이런 주장은 워낙 설득력있게 먹힌다. 연준이 어떤 액션을 취하느냐에 따라 주식시장이 움직일 것처럼 호들갑이지만 시장은 이와 전혀 상관없이 움직이고 있다. 이처럼 책에는 엄청나게 많은 거짓말이 나온다. 읽어도 또 다시 거짓말에 속을 듯하지만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크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어딘지 내용이 반복되는 느낌도.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거짓말에 속지말자.

함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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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스톡스 - PSR 0.75이하 투자하라

전설적인 투자자인 필립 피셔의 아들인 켄 피셔. 대를 이어 잘하긴 힘든데 켄 피셔는 어떻게 볼 때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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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 역사를 통해

미국에는 전설이 되고 있는 투자자가 꽤 많다. 이미 전설이 된 투자자도 상당히 많다. 그 중에 필립 피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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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질문으로 주식시장을 이기다 -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주식시장을 이기다 작가 켄 피셔 출판 비즈니스맵 발매 2008.07.15 리뷰보기 예전부터 읽으려고 마음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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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30년사 - 버블에서 아베노믹스까지
얀베 유키오 지음, 홍채훈 옮김 / 에이지21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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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관련되어 일본은 언제나 신기한 대상이다. 세계에서 엄청나게 오랜 기간동안 미국 다음의 경제 대국이었다. 경제대국이었는데도 무척이나 긴 시간동안 경제가 성장을 못했다. 대단한 것이 그런 와중에서도 세계에서 2등을 오래도록 유지했다는 점이다. 얼마나 많은 자산을 쌓아놨기에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놀라울 뿐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엄청난 버블 후에 무너진 일본 경제다. 흥청망청했던 일본이 버블이 터진 후 고생했다.

한국에서 거의 언제나 반면교사식으로 이야기를 한다. 여기에 인구의 노후화에 따른 각가지 문제와 대책까지 함께 알려지고 있다. 가장 유명했던 것은 주가지수의 박살과 부둥산 시장의 폭망이다. 이런 사실은 경제에 대해 딱히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아주 잘 알고 있다. 한국에서도 다큐로 직접 일본에 가서 보여주고 있기에 더욱 잘 안다. 흥미로운 것은 딱 여기까지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만 알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여부까지는 잘 모른다.

그 후에도 오랜 기간동안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을 넘어 20년도 넘고 이제는 30년이라는 표현까지 쓰게 되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경제성장률이 거의 제로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또 일본이 30년 동안 계속 경기가 안 좋았던 건 아니다. 회복기도 있었지만 그 기간이 너무 짧아서 그다지 티가 나지 않았다. 아주 짧은 회복시기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길고 긴 침체가 이어진 결과로 우리는 그저 일본이 경제적으로 어렵게 지냈다는 사실만 알고 있다.

일본이 이렇게 된 것은 대차대조표 불황이라는 표현을 한다. 자산과 부채와 자본에 있어 자산이 무너졌다. 이를 다시 회복하지 못하고 부채는 쌓였다.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큰 부채가 쌓였는데 정작 일본 국민은 다르다. 대부분 정부의 부채보다는 일반 국민의 부채를 다들 위험하고 여긴다. 한국도 가계부채를 연일 떠들 정도다. 일본은 정부의 부채는 크지만 국민이 갖고 있는 자산이 워낙 많다. 오죽하면 일본 국채의 90%가 외국이 아닌 국내에서 보유하고 있을 정도다.

일본 경제에 대해 한국에서 그렇게 떠들어대면서도 제대로 된 그 역사를 알려주는 책은 그다지 없다. 그저 단편적으로 조금씩 알려진 내용으로 전체를 호도한다. 다소 자극적으로 일본에서 벌어진 나쁜 사례만 갖고 한국에 적용해서 공포심만 자극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사실과 진실의 차이를 모른체 엉뚱하게 누군가의 의도적인 조작에 속아넘어간다. 아니면 이를 말하는 사람도 제대로 된 걸 모른체 본인이 보고 싶은 것만 본 후에 말한다.

1990년에 전 세계에서 GDP 2위를 했던 일본은 넘버원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전 세계가 일본을 따라해야 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카이젠이라는 단어는 일본 제조업을 대표하는 말로 표준이 될 정도였다. 개선이라는 일본말인데 그만큼 전 세계에서 일본의 위세가 대단했다. 엄청난 버블이 생겼던 일본은 금리를 1년 정도 되는 기간동안 무려 5%p 정도를 올릴 정도로 급격했다. 여기에 총대출 규제를 통해 부동산 대출을 일정 이상을 받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버블이 터졌고 자산 시장은 완전히 쪼그라 들었다. 버블이 생겼다면 이를 조심스럽게 연착률 시켰어야 했는데 일본은 급격하게 불을 태워 없애려 했다. 이로 인해 빵 터진 자산 시장은 회복불능상태에 빠졌다. 일본 은행은 이를 위해 다시 금리 인하를 했지만 1년 만에 올린 금리인상에 비해서 무려 2년 동안 금리를 꾸준히 내렸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 버블 후 불황의 시작이다. 그런 후에는 계속해서 불황이 이어졌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건 아니었다.

그 후로 경기가 회복되기도 했다. 계속 불황이 되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문제는 경기가 회복되었지만 그 기간이 너무 짧아 체감하기도 힘들었다. 회복이 느껴질 만하면 전 세계적인 위기가 터졌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에 따른 어려움에 처했다. 곧 회복된 듯했지만 그마저도 곧장 미국의 IT버블로 인해 경기는 다시 하락했다. 그 후로 그나마 2002년부터 오랜 시간동안 경기가 좋긴 했지만 여전히 경제 성장률은 2%이하였을 정도로 체감으로 느끼긴 힘들었다.

그 후에 미국의 금융위기에 따른 여파로 다시 힘들어졌다. 그 후에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에 따른 원전사고로 회복 불능이 되었다.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일본의 GDP는 거의 성장하지 못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 국민들의 생활이었다. 오랜 기간동안 임금이 거의 늘어나지 않았다. 물가안정이 아닌 제자리 걸음만 계속 했을 뿐이다. 그나마 일본 기업의 수출이 늘어나 이익이 좋아졌지만 그 여파가 일본 국민에게 오지 않고 그저 일본 기업들만의 잔치 비슷했다.

그 후에 이를 벗어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지만 그 어떤 것도 제대로 된 처방이 되지 못했다. 심지어 소비세를 계속 늘려 소비 회복을 더디게 만들었다. 이처럼 소비는 늘어나지 않고 임금도 제자리에 머물고 있으니 활력이 사라졌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으니 임금이 늘어나지 않았다. 이를 위해서 통화를 풀었어야 했지만 그마저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덕분에 일본의 사례는 전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반면교사가 되었다. 미국의 금융위기에도 큰 교훈이 되었다. 일본은 잠시 회복 후 지속적인 경기침체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특이한 사례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시대상도 좀 설명했으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한국이 일본이 되기에는 넘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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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 투자 특강 - 인간사를 이해하라, 돈은 그 결과일 뿐
조지 소로스 지음, 이건 옮김 / 에프엔미디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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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르스는 잘 몰랐을 때 그저 투기꾼으로 알았다. 워낙에 환을 통한 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그랬다. 환율이 떨어질 것인지, 올라갈 것인지에 대해 투자를 투기라고 하긴 알고보니 어렵다. 하나의 국가를 엉망으로 만들 정도로 투자를 한 덕분에 투기꾼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덕분에 엄청 유명해졌지만 헤지펀드를 운용하며 돈이 될 것 같은 곳에 투자를 할 뿐이다. 여기서 투자를 한다는 것은 불일치에 투자를 한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불안정하다. 아주 평범하고 질서 정연하게 보일지 몰라도 어떨 때에는 균열이 생긴다. 그럴 때 틈이 보이고 차이가 생긴다. 소로스는 차이가 벌어졌을 때 낮게 평가를 받은 투자 대상에 돈을 집어 넣은 후에 제가격이 된다면 매도를 한다. 여기서 투자대상이라고 한 것처럼 주식만 투자하는 것이 아닌 투자가 되는 대상이라면 무엇이든지 한다. 이건 헤지펀드의 속성이기도 하다. 이런 헤지펀드의 속성을 모르고 투기라고 치부한다면 잘못이다.

이 책인 <소로스 투자 특강>은 예전에 읽은 <억만장자의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최근에 좋은 책이지만 절판이 되어 읽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책들이 다수 나오고 있다. 덕분에 이런 책이 중고서적으로 비싸게 팔리고 있는데 이렇게 나오니 반갑다. 소로스가 직접 대학교에서 며칠에 걸쳐 했던 강의를 정리한 책이다. 소로스의 투자는 쉽게 따라하긴 어렵다. 투자 분야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은 어느 누구나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된다.

단기간에 돈을 번 사람이라면 그가 갖고 있는 철학은 그다지 관심 가질 필요가 없다. 그는 아직까지 검증을 통과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반면에 소로스처럼 몇 십년에 걸쳐 투자가 성공한 사람의 철학이라면 관심갖고 봐야할 필요가 있다. 특히나 이렇게 투자에 성공한 사람은 자신만의 확실한 투자 철학이 있다. 투자 철학 뿐만 아니라 우리가 철학이라고 불리는 철학을 갖고 있는게 조지 소로스다. 조지 소로스는 실제로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할 정도로 잘 알고 있다.

워낙 많이 알려졌지만 조지 소로스에게 큰 영향을 미친 스승이 칼 포퍼다. 그는 열린사회라는 개념으로 유명하다. 닫힌 사회가 아닌 열린 사회다. 열린 사회가 되려면 닫힌 구조를 타파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언론이나 개인의 자유를 중시한다. 투기꾼이라고 치부할지라도 책을 읽어보면 자신만의 확실하 철학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더구나 엄청나게 돈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불의에 대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서도 말한다.​

강연을 할 때가 2010년대라서 조지 부시의 이라크 침공에 대해 쓴소리를 한다. 소로스가 주장하는 철학은 솔직히 쉽게 이해는 안 된다. 재귀성이론이라고 하는데 여하튼 언급한 것처럼 빈 틈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한마디로 불확실한 세상에서 확실한 것은 단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금융 시장에서는 이런 일이 아주 비일비재하다. 언제나 금융은 막강하다고 여겼고 안전하다고 믿었으나 그 따위는 없다. 결국에는 금융위기가 터졌다. 안전하다고 믿었던 시스템에서 벌어진 일이다.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념이 인지기능과 조작기능이다. 인지 기능을 제대로 살리고 조작기능은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대부분 인지기능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조작기능인 것이 많다. 조작이라는 표현처럼 남들이 의도적으로 조작한 걸 우리가 잘 못 인지한다. 그럴 때 잘못된 판단을 내려 처참한 투자 손해를 보게 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많은 곳에서 조작을 한다. 조작이 조작인지도 모른 체 이를 인지하고 당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라는 점이 현대적인 특징이다.

이럴 때 불확실하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누군가 조작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바라봐야 한다. 늘 불확실하다는 것이 오히려 전제조건이 되어야 한다.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이 바로 불확실할 때이다. 언제나 확실한 것은 가장 불확실할 때다. 금융에서는 이런 일이 늘 반복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호황과 불황을 겪는 이유 중 하나기도 하다. 호황 때에 모든 것이 확실하고 이번은 다르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 불황이 왔을 때 잘못 인지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엄청난 투자자가 하는 강연이라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잔뜩 할 것이라는 기대로 읽으면 안 된다. 그보다는 소로스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철학을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투자란 결국에는 자신만의 원칙과 철학을 갖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투자를 하며 좌충우돌하면서 경험을 쌓으면서 쌓이게 된다. 그럴 때 투자로 손해를 보거나 이익을 보더라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열린 사회라는 표현처럼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투자 세계에서 퇴출당할테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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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 지음, 노진선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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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선택을 하며 지금까지 살았다. 어떤 선택을 했든간에 선택은 거의 대부분 둘 중에 하나를 말한다. 어떤 것을 할 것인지 하지 않을 것인지에 대한 선택. 그에 따라 다른 길을 가게 된다. 만약 당시에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 지에 대한 궁금증을 누구나 갖고 있다. 내가 한 선택이 잘 풀리지 않았을 때 반대의 선택을 했다면 하는 가정을 하게 된다. 이걸 미련이라고 할 수 있다. 미련이 쌓이면 자기 스스로 인생에 대한 후회를 하면서 시간을 갉아먹게 된다.

이런 점 때문에 많은 작품에서 우리가 미처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대리민족의 체험을 하게 해준다. 내가 갖지 못한 걸 갖게 만드는 상황. 나랑 비슷하거나 나보다 못한 사람이 어떻게 보면 큰 노력없이 현실에서는 미처 할 수 없었던 일을 한다. 이런 내용은 스스로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괜히 좋다. 감정이입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작품 속 캐릭터에 감화되어 함께 웃고 울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작품 속 주인공이 잘 되기를 나도 모르게 간절히 바란다.

워낙 이런 종류의 작품이 많다. 어떻게 본다면 이런 작품들은 자아 찾기와 비슷하게 흐리기도 해서 자기계발 분야라고 해도 될 듯하다. 작가 본인은 절대로 아니라고 부정은 하겠지만.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도 비슷하다. 뭔가 판타지적인 요소가 섞인 소설이라는 점만 알고 읽었다. 어쩌면 최근 유행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읽었기에 나도 모르게 영향을 받은지도 모르겠다. 굳이 비교한다면 이 작품이 훨씬 음울하고 성인을 위한 작품에 가깝다는 정도다.

주인공인 노라는 많은 것들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좋았던 순간도 있었지만 현재는 후회로 가득하다. 자신이 하는 일도 제대로 안 되고 가족과의 관계도 좋지 못하다. 모든 것들이 전부 불만이라고 할 수 있다. 유일하게 자신이 믿고 함께 사는 고양이마저도 자신의 곁을 떠난다. 이와 함께 노라의 마음은 완전히 무너지고 만다. 자살을 생각하고 시도한다. 이런 점은 현실과는 좀 다르다는 생각도 했다. 자살은 생각보다 쉽게 결정해서 즉흥적으로 실행하지 않는다.

많은 고민을 하고 또 한 후에 결정할 수 있는 걸로 안다.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닐뿐더러 주변 사람들이 알아채는 것도 어렵다. 여하튼 그렇게 자살을 시도한 노라는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이 어릴 때 자주 가던 도서관이라는 알게 된다. 그곳에는 도서관 사서인 엘름 부인이 반갑게 노라를 맞이한다. 노라는 엘름 부인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이 현재 죽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곳에는 수많은 책이 놓여 있는데 그 책은 전부 자신과 연관이 있다.

무엇보다 '후회의 책'이 제일 눈에 들어온다. 지금까지 노라가 살면서 갖고 있던 온갖 후회가 그곳에는 있다. 이제부터 노라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이 하지 못했던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에 대한 탐험을 한다. 누구나 하고 싶었던 것은 무궁무진하다. 그걸 다하고 살 수는 없다. 했다고 꼭 행복하다거나 나에게 맞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그럼에도 해봤으면 하는 일말의 아쉬움은 누구나 갖고 있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이런 심리를 소설은 쫓아가며 보여준다.

노라는 현재는 딱히 이렇다할 것도 없을 정도라 내세울 것은 더욱 없다. 지금까지 자라면서 했던 여러가지 중 몇 가지는 분명히 괜찮았지만 포기했다. 그런 것부터 하나씩 노라는 해본다. 수영선수로 재능도 있었고 노력만 더 한다면 올림픽에도 나갈 수 있었다. 밴드를 오빠와 함께 시작했는데 레코딩하면서 잘 나갈 수 있었지만 포기했다. 오빠는 너무나 하고 싶었지만 노라가 포기해서 이마저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런 식으로 상당히 많은 것들을 포기했다.

노라는 현재 자신이 하는 것은 무척이나 하잘 것 없다는 생각도 했다. 우리가 하는 많은 것들이 아주 사소한 것들에서 중요하다는 교훈을 책은 준다. 자신은 단지 학생의 피아노 레슨을 했을 뿐이다. 그저 그랬을 뿐이다. 거기에 무슨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거창할 수 있다. 꼭 그렇진 않다. 알 수 없는 일이다. 그건 누구도 알 수 없지만 확인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로 인해 누군가는 나쁜 길로 가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저 정성을 갖고 피아노 레슨을 했을 뿐인데 말이다.

이처럼 노라는 아주 다양한 인생을 살아간다. 인생을 살면서 자신이 하고 싶었거나, 하지 못했던 다양한 인생을 살아본다. 그럴 때마다 처음에는 다소 흥미가 생겼지만 자신에게 맞지 않다는 판단이 들면 그 즉시 잠에서 깨는 것처럼 다시 도서관으로 온다. 결국에는 단지 딱 한 명이었다. 그 한 명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다면 노라는 다른 선택을 했을지도 모른다. 또는 그 사실을 자신이 몰랐을 뿐 알게 되면 말이다. 그로부터 현재의 인생을 잘 살아내면 되는 거 아닐까.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너무 짧은 에피소드는 재미없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인생을 살아봐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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