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땅꾼 전은규의 그래도 땅을 사라 고수 따라하기 시리즈 2
전은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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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에서 토지 투자는 가장 어려운 투자 중에 하나로 이야기된다. 주택이야 어느 정도 볼 수 있고 사람들과 만나고 누군가 살고 상가도 누군가 영업을 하는 것들을 통해 어느 정도 투자 할 수 있지만 토지라는 것이 허허벌판에 있는 땅을 투자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상대적으로 좀 더 막막한 것이 사실이다. 

 

 

토지 투자를 한다는 것은 꼭 허허벌판에 있는 땅을 사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땅을 사는 것이다. 서울에 있는 땅을 살 수도 있고 도시 주변에 있는 땅을 살 수도 있다. 결국에는 땅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고 이 말은 발품을 많이 팔아야만 된다는 이야기다. 발품을 많이 판다는 것은 거의 대부분 투자에서 이야기하는 바니 토지 투자라고 무조건 어려워하고 막막해 할 필요는 없다.

 

 

'대박 땅꾼 그래도 땅을 사라'는 토지만을 전문적으로 다룬 책이다. 저자인 전은규씨는 책에 언급한대로라면 현재 대략 3만평의 토지를 확보하고 있을 것이다. 53세까지 100만평의 땅을 갖는 것이 목표라고 하니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한 편으로는 무엇때문에 그렇게 많은 토지를 가지려고 하는지에 대해 의아하기도 하다.

 

 

이론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초반에 설명한다. 

 

 

먼저, 인구구조를 봐야 하는데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의 땅을 사라는 것이다. 인구가 늘어나니 사용하기 위한 땅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미리 주변 땅을 사 놓고 있으면 된다. 인구증가는 통계청이나 각 시청, 군청 인터넷 자료를 찾아보면 유입과 유출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부분이 책에 나오지는 않지만. 부동산은 무조건 정책에 맞서지 말라는 표현처럼 국책 사업을 눈여겨 보라고 한다.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라는 표현처럼 그 땅만 볼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조망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한다.

 

 

맹지가 아닌 도로와 붙어 있는 땅을 사야 하고, 구거라고 하여 논두렁이나 밭두렁을 매입하여 도로로 만들고 - 각 지자체에 문의를 하면 알 수 있다 - 맹지의 가치를 올릴 수 있고, 시가화예정용지를 먼저 사 놓고 있고, 땅을 살 때 100% 만족하는 땅은 매입하기도 힘들 뿐더러 나한테까지 그 땅이 오는 경우는 희박하니 20% 부족한 땅을 사서 제대로 꾸미는 것이 더욱 좋다고 한다.

 

 

맹지는 무조건 회피해야 할 땅이지만 맹지도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즉시 가치를 올릴 수 있고, 네모 반 듯한 땅이 아니라 이상한 땅이라도 잘 매입해서 잘 꾸미는 것이 더 좋고 지적도만 믿고 현장을 소홀히 하면 안되다고 하는 10가지의 투자 계명을 알려주면서 그에 따른 경험담을 알려준다. 

 

 

토지 투자하면 아무래도 각종 공법등을 비롯한 법률 용어가 많이 나와 책을 읽을 때 적잖아 질리는 면이 있는데 이 책은 저자와 물건을 의뢰하는 사람이 나와 둘이서 대화하는 형식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 읽는 사람이 좀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식이 아니라 상대방이 궁금해 하는 점을 알려주는 형식이고 대화체라 보다 친숙하게 읽을 수 있다.

 

 

금액별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과 지역을 알려주고, 토지가 워낙 큰 돈이 든다는 사실에 공동으로 투자를 한 후에 지분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필지 분할을 하면 서로 깔끔할 수 있어 공동 투자를 추천하고 여타의 토지 투자 책과는 달리 경매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어떻게 보면 처음에 너무 막막한 토지 투자에 경매를  통하면 좀 더 볼 수 있는 지역이나 금액이 좁아질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도움이 될 듯 하다.

 

 

부록으로 전국 유망 지역에 대해 알려주는데 책에서 주로 언급되는 곳이 저자 자신이 많은 투자를 했다고 하고 지금도 열심히 현장을 간다고 하는 새만금이 제일 많이 언급되고 소개되고 당진과 서산쪽도 상당히 많이 언급이 된다. 전원투자로는 양평과 가평을 소개하고 있다. 매 챕터마다 사진을 보여 주면서 어느 땅이 더 가치가 있을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알려주는 것도 괜찮아 보였다.

 

 

'대박 땅꾼의 그래도 땅을  사라'는 여러 토지 투자 서적중에 가장 최근의 책이라 할 수 있다. 부동산이 침체기라 관련 서적들이 잘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이 책은 최근 트렌드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책을 읽으면 역시 뭐니 뭐니 해도 발품이 최고라는 부동산 투자의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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