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렬의 부동산 투자 절대 원칙 - 최강 인플루언서 빠숑과 함께하는 나의 평생 부동산 교과서
김학렬(빠숑)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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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이름이 있다는 것은 저자의 명성과 브랜드가 가장 확실하다는 뜻이다. 많은 사람들이 저자의 이름만 듣고도 해당 책을 선택할 수 있는 흡인력을 갖고 있다는 뜻도 된다. 부동산 분야에서 현재 누가 뭐래도 가장 확실한 브랜드는 김학렬이다. 대체적으로 정점을 김학렬을 놓은 후에 그 밑으로 당양한 부동산 전문가들이 있다. 무엇보다 거의 매일같이 부동산 관련 글이나 영상을 쉬지 않고 올리는 전문가나 투자자는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할 정도로 대단하다.

매번 책을 펴 낼따마다 늘 분야도 아닌 전체 순위에서 1위를 오를 정도로 부동산에서는 이름 석자 자체가 브랜드다. 이번 책 제목도 그렇기 때문에 이름이 들어갔다. <김학렬의 부동산투자 절대원칙>이다. 어느 누구나 저자의 이름을 보고 책을 선택할 수 있게 할 정도의 파워를 갖고 있다. 더구나 신기하게도 해마다 책을 1~2권을 펴내고 있는데 갈수록 책이 두꺼워지고 있다. 이렇기는 흔치않다. 보통 투자 관련 분야의 책을 매년 펴내는 것도 쉽지 않고 드물다.

이런 상황에서 갈수록 책의 분량이 늘어난다는 점이 놀랍다. 이번에는 절대원칙이라는 다소 거창하다면 거창한 제목이다. 거기에 이 책은 순간 개정판인지 알았다.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책의 내용이 일부 포함되었다고 서문에서 밝혀서다. 해당 책은 내가 운영하는 독서모임에서도 추천도서로 선정해서 읽고 있다. 더구나 나는 그 책을 몇 번이나 읽었다. 해당 책으로 사람들에게 책 내용을 알리는 특강도 했었다. 책 제목처럼 한국에서 부동산 투자를 하는데 있어 기본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런 책이라 매번 독서모임에서 부동산 파트에서는 어김없이 빼 놓지 않고 해당 책을 선정했다. 더구나 한국에서 부동산 책을 읽는다고 할 때 김학렬의 책을 빼놓고 읽는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부동산 책을 안 읽었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 그런 책이 개정판이라 생각을 하며 읽었는데 책 내용에서는 완전히 새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 책의 내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아 완전히 새롭게 썼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차라리 새롭게 쓰는게 훨씬 더 쉽지 이렇게 쓰는 건 어렵다.

책을 다 읽은 후에 확인하니 해당 책은 여전히 판매가 되고 있었다. 그러니 이 책은 개정판은 아니고 새롭게 쓴 책이었다. 책은 2022년 1월 정도를 기준으로 현재 한국의 부동산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한다.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가 좋은 책은 확실하지만 지금 한국의 부동산 시장은 많은 부분에서 달라졌다. 세제도 달라지고, 정책도 달라지고, 가격도 달라졌다. 더구나 그 당시와는 다르게 전국적으로 지역마다 흐름이 비슷하면서도 개별적으로 움직이기도한다.

지역별로 엄청나게 가격이 다르기도 하다. 가장 비싼 곳은 평당 1억을 넘어 1.5억까지 갔다. 평당 2억까지 가는 것은 기정 사실처럼 되어 있다. 어느 지역은 평당 1,000만 원도 안 된다. 평당 1,000만 원이 싼 것인지 평당 1억이 비싼 것인지는 무척이나 혼란스럽다. 이렇게 차별화된 시장에서 어떤 식으로 부동산을 바라보고 투자해야 할지를 책을 통해 습득할 수 있다. 역설적이게도 평당 1억 아파트를 사람들이 욕을 할 지라도 선호하고 기회가 된다면 누구라도 입주하고 싶어한다.

평당 1,000만 원은 싸다고 하지만 선호도는 떨어진다. 이런 차별성을 이해해야 한다. 사람들이 공급을 그토록 중요하게 여기고 강조하지만 저자는 한편으로는 수요에 대해 어떻게 보면 더 봐야 한다고 알려준다. 해당 지역을 선호하는 수요가 있다면 해당 아파트는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런 곳은 공급을 해야 한다. 현재의 강남은 강남 지역이 아닌 서울 전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수요가 있다. 서울도 역시나 전국적으로 수요가 언제나 존재하는 입지를 갖고 있다.

이런 입지를 갖고 있는 곳에서 늘 수요는 존재하는데 이를 뒷받침할 공급이 없다. 부동산만이 갖고 있는 이런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이를 위해서는 가격을 파악해야 한다. 랜드마크를 기준으로 비교하며 적정가격을 정하면 된다. 물론 책에서는 투자목적보다는 실거주목적으로 매수하는 아파트에 대해 설명한다.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선택하는 아파트가 딱히 다르진 않다. 대신에 선택에 있어 조금 다른 건 사실이다.

현재는 투자자보다는 실수요자의 시장이다. 다주택자를 투자하지 못하도록 많이 묶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가격이 하락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더 상승했다. 실수요자가 오히려 마음이 더 급해졌기 때문이다. 지금같은 혼란한 시기에는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 자체가 올바른 선택인지에 대해 흔들린다. 그럼에도 저자는 실수요자라면 가격에 상관없이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 점에 대해서는 나도 늘 동일하게 생각한다.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어떤 포지션과 선택을 해야 할 지에 대해 참고할 책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들고 읽으려니 손목이 아파.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현재 지금 부동산에 대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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