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매일 부자로 산다 - 파이어족을 위한 경제적 자유 프로젝트
닉 할릭 외 지음, 박성웅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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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쉬운 건 아니다. 어려우니 많은 사람들이 달성하고 싶은 로망이다. 쉽다면 너도나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겠지만 달성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수많은 책이 오늘도 나온다. 그 모든 책들이 전부 다양한 방법을 설명하고 경제적 자유를 이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준다. 다서 허황된 것도 있지만 대부분 도움이 되고 읽어보면 실천할 만한 것을 알려준다. 저자가 자신이 했던 방법을 알려주니 이를 실천만 하면 가능하다.

최근에는 파이어 족이라는 것도 생겼다. 한국에서는 본격적으로 유행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빠른 시간에 부자가 되는 젊은 사람들을 말한다. 대략 늦어도 40대에는 부자가 된다. 이를 위해서 전력투구해서 다소 힘들게 살지라도 참고 견뎌낸다. 열심히 살아갈 뿐만 아니라 번 돈을 다시 자산에 투자해서 부를 늘린다. 뉴스에서 본 내용을 볼 때 파이어 족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직업은 다소 고소득이었다. 그 사실은 빼놓고 본다면 제대로 된 팩트체크가 안 된다.

막연히 노력할 것이 아니다. <나는 매일매일 부자로 산다>에서 이를 위해 가장 핵심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점은 현금 흐름이다. 그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수많은 책들에서 부자가 되라고 독려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현금흐름이다.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지 못하면 자산이 늘어나도 위험할 가능성이 크다. 자산이 많아졌는데 그 자산에서 현금이 전혀 흘러 나오지 못하면 도산한다. 아무리 자산 가격이 상승해도 그림의 떡처럼 기분만 좋아지고 만다.

이를 위해서 책에서는 다양한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라고 조언한다. 파이프라인 개념은 너무 유명하다. 마을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사람과 한 달동안 전혀 눈에 띄지 않던 사람이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달라진다. 처음에는 아무런 노력이 들어오지 않지만 파이프라인이 구축된 후부터 더이상 일을 하지 않아도 마을 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 한 덕분에 돈을 벌 수 있게 된다. 이런 노력을 해야 한다는 걸 책에서 알려준다. 다만 그러기 위해 해야 할 것이 있다.

끊임없이 본인의 노력으로만 돈을 번다면 무의미하다. 자신이 아무것도 안 하는데도 돈을 벌 수 있어야한다. 이를 위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갖춰야 한다. 방법을 책에서 알려주는데 미국 책이라 한국에 맞지 않는 것도 꽤 있다. 여기서 대출도 함께 설명한다. 흔히 이야기하는 좋은 대출과 나쁜 대출의 개념인데 대출원금과 이자를 나눈다. 많은 대출 원금과 이자가 위험한 것이 아닌 대출지수가 높은 게 위험하다. 이런 대출은 어서 빨리 갚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 근로소득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외 소득이 중요하다. 다른 소득을 많이 창출할 수 있어 한다. 이런 것들을 늘려야만 책에서 말한 매일매일 주말인 삶이 가능하다. 근로소득만 갖고는 힘들다. 가능한 경우도 있겠지만 엄청나게 힘들다. 어떤 것을 해도 힘들겠지만 그래도 근로 소득 이외 소득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만 한다. 이런 식으로 늘리는 데 있어 핵심은 현금흐름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하나의 자산을 취득했는데 현금이 나오지 않는다면 실패다.

하나의 자산을 취득할 때마다 현금이 나오는 투자를 해야 한다. 저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일반 가격보다 15% 정도 저렴하게 구입한 후에 리모델링을 한다. 그런 후에 월세를 받아 현금흐름을 만든다. 다가구 주택이나 아파트 위주로 투자하라고 권유한다. 한국과 다소 사례가 다를 수 있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한국에도 적용할 만한 방법이다. 시세 차익만큼 좋은 것도 없지만 가격 상승이 없다고 해도 꾸준히 현금이 나온다면 그것만큼 좋은 게 없다. 갖고 있으면 계속 돈이 들어와 먹고 살 수 있다.

여기에 저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그 돈을 결코 쓰면 안 된다는 것이다. 또 다시 모으면서 계속해서 현금흐름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어느 정도 단계가 오면 그때가서 드디어 매일매일 주말인 날이 온다. 이때까지는 참고 버티고 견뎌야한다. 근로소득도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책에서 알려 주는 다양한 방법이 현재 한국에서 많이 알려진 방법이고 실천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본업 뿐만 아니라 여러 사이드 잡을 통해 소득을 늘리려 노력 중이다.

책에서는 무척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서로 충돌되는 부분도 있다. 그렇다해도 큰 흐름을 중시한다. 모멘텀 투자도 적극적으로 하라고 권유한다. 무책임하다고 할 수 있지만 철저하게 여윳돈 갖고 하라고 알려준다. 그렇게 만든 수익은 또 다시 현금 흐름 나오는 곳에 투자한다. 핵심히 여유를 갖고 투자하는 것이다. 사이클을 보면서 긴 호흡으로 투자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다소 공격적인 방법을 설명하는데 호흡은 길게 보라고 하니 투자할 타이밍을 잘 보면 된다고 설명한다. 정말로 매일매일 주말이면 좋긴 하겠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한국 상황에 안 맞는 게 꽤 많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다양한 소득을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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