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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표현하는 글쓰기, 나를 대신하는 책쓰기
정형권 지음 / 지&선(지앤선)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언젠가는 꼭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정작 한 줄도 쓰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글쓰기 관련 된 책들이 유독 눈에 띄네요.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 나를 대신하는 책쓰기>는
글을 통해 나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정말 책을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되었어요.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 나를 대신하는 책쓰기>는
삶이 되는 글, 글이 되는 삶
책쓰기와 브랜딩
으로 나뉘어요.
삶이 되는 글, 글이 되는 삶에서는
문 열고 들어가기를 통해 벽, 치유와 소통, 편견, 재료, 지름길을 다루고,
글쓰기의 바다를 통해 편지와 메일, 일기, 좋은 글, 베껴쓰기, 다른 관점, 심플, 서평, 매체, 모닝 페이지를 다루고,
긴 호흡의 글쓰기를 통해 에세이, 독서일기, 회고, 칼럼, 논증, 다듬고 고치기를 다루고 있어요.
책쓰기와 브랜딩에서는
비즈니스 게임과 책쓰기, 손에 잡히는 책쓰기, 출간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1부 책쓰기의 전제 조건인 글쓰기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글쓰기 방법을 익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직 글쓰기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독자라면 다양한 글쓰기 방법을 실천해 보길 권하고 있답니다.
2부는 책쓰기를 비즈니스 관점에서 풀어내는 방법과 책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기획에 대한 내용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책쓰기를 시작부터 끝마칠 때까지 효과적으로 완주할 수 있는 방법과 출간 후 마케팅과 홍보 전략을 함께 다루고 있다고 하네요.
책을 보면서 목차에 나왔던 글쓰기 방법을 하나하나 작성해 보며 연습을 해야할 거 같아요.
어떤 장면에서 어떻게 슬펐는지, 무엇이 내 마음을 움직이게 했는지, 공감하는 부분은 무엇인지까지 좀 더 자세히 적는 것이다.
내용을 분석하게 되고, 자료를 찾아보게 되고, 내용을 꼼꼼히 보기 때문에 생각하는 힘과 학습하는 힘이 길러지는 것이다.
- p.55 -
아직은 긴 호흡의 글이 쉽지 않은데, 저자가 말하는대로, 글을 쓰게 된다면 긴 호흡의 글을 쓸 수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저자는 이론을 제시하고 자신이 쓴 예문을 함께 보여주고 있어요.
내용을 분석하고, 자료를 찾아보는 연습, 그리고 더 깊게 사고하는 연습을 통해 시야가 지금보다 많이 넓어 질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제가 정말 좋아했던 작품 중 하나인
알퐁스 도데의 '별'을 비롯한 책들은
문체가 간결하고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
으로 베껴쓰기 연습에 좋은 작품들을 작가가 소개한 부분이에요.
학교 다니면서 베껴쓰기를 한참 했던 적이 있었는데..
문학작품 베껴쓰기는 한번도 해 보지 못했던 거 같아요...
베껴쓰기도 시간내서 한번 해봐야겠어요.
책을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고 검토하여 책에 대해 자기 나름의 평가를 하는 글이 서평이다.
서평을 쓸 때 사용하는 방법은 인용과 해설이다. 인용은 서평을 작성하는 자신의 견해를 뒷받침하는 글이나 자료를 말하고 해설은 책을 읽고 내용이나 사건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방법이다.
- p.77 -
책을 읽고 난 후 서평을 종종 쓰는데..
서평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을 해 보고 쓰지 못했던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서평은 객관적인 정보에 충실, 독후감은 주관적 감상에 충실.
그 동안 서평이라고 작성했던 게, 서평이 아닌 독후감에 가까웠던 거 같아요.
손에 잡히는 책쓰기는 책을 쓰기 위한 준비 작업부터 출판 후 마케팅과 홍보 부분까지 다루어지고 있어요.
책을 쓰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고, 책을 직접 출판하고 마케팅을 통한 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을 다뤄주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