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루테이프의 다섯 번째 편지 읽기입니다.
전쟁이라는 위기를 이용해 사람을 유혹하려는 신참 악마와
오히려 위기가 자신들에게 더 큰 문제일 수 있다는 스크루테이프의 조언이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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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자찬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

자기 긍정을 잘하는 사람은 대개 여유가 있다.

여유를 가질수록 우리는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어나갈 수가 있다.

대단찮은 강점이라 할지라도 당당하게 드러내는 여유를 지니자.

이것이야말로 근사한 어른이 지녀야 할 중요한 태도다.


사이토 다카시, 『여전히 서툰 어른입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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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은 기도로 하루를 시작했으며,

기도는 살아 계신 참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는 신실한 신자들의

그날 하루 첫 번째 업무였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의 경우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스마트폰 확인일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교제보다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당연히 더 좋아하며,

그 다른 사람 중에는 우리가 잘 알지도 못하는 이

(예를 들면 페이스북 친구 같은)도 있다.


- 마크 존스, 『예수의 기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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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을 보는 것은 사별자가 ‘눈앞의 죽음’을 보는 것이다.

그 순간에는 죽음에 대해 철학적으로 사유하기보다는

철저하게 물리적인 사건으로서 죽음을 맞닥뜨리게 된다.

애도는 물리적 사건으로서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인정함으로써 시작한다.

사별자들은 시신이 된 그 모습만 영원히 자신의 기억 속에 남을까 두려워하지만

고인의 마지막을 봤던 사별자들은

오히려 평온하게 잠든 모습을 바라보며 위안을 얻었다고 말씀하셨다.


고선규, 『여섯 밤의 애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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