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첫 페이퍼를 남긴 게 언제일까 찾아봤더니 작년 11월 20일이더군요. 서재에 리뷰를 쓰게 된 건 그 전이지만, 서재질의 본격적인 시작은 사실상 페이퍼 기능이 생기면서부터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번달 11월이 서재질 1년이 되는 셈이지요. 물론 저는 지난 8월에도 서재 1년을 정리한다면서 페이퍼 하나를 우려먹긴 했습니다. 하여간...1년을 기념할만한 게 뭐 없을까 서재를 뒤져보다가, 서재 주인보기로 제 서재에 달린 글들 중 감명깊은 것만 다섯개를 뽑아봤습니다. 물론 서재 주인분들게 문의를 드렸고, 대부분이 허락을 해주셨습니다. 가명을 써서 누군지 알아보지 못하게 해달라는 주문과 더불어요. 허락해 주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하나. 어느 분이 이벤트 당첨 뒤 골라주신 책입니다. 읽고나서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여우바겐



죄송합니다. 저 좀 야한 책들로 고르겠습니다. 












































9












Sex -Guide to Getting it on 
폴 조아니데스 지음, 대릭 그뢰스 시니어 삽화, 이명희 옮김 / 다리미디어 / 2004년 7월




그리고...
































바빌론 성 풍속사 
폴케르트 하스 지음, 모명숙 옮김 / 사람과책 / 2003년 12월




이거 절대 소문내지 마세요! 남들이 저 이런 책 싫어하는지 알거든요. 특히 복돌님한테는 절대 비밀! ^^ - 2004-07-08 07:00




 




 




둘. 역경을 딛고 삶의 희망을 제시하는 댓글입니다.











































회색마녀
마태님, 저 병원에 가봤는데 치질이 맞데요. 마태님이 시킨대로 요즘 좌욕 하고 있어요. 근데 물 온도 맞추기가 영 쉽지 않네요. 어젠 좌욕하다 잠이 들었는데, 엉덩이를 다 덴 거 있죠? 세상에 쉬운 일이 없다는 걸 깨닫습니다. ^^ 제가 다시 의자에 편히 앉을 그날을 위해 오늘도 저는 물을 데웁니다 - 2004-8-25 10:13 삭제




 




세번째, 매우 뜨끔한 댓글이었습니다.











































진/우밥



 




 

마태님, 알라딘 분들이 제가 가발인 걸 눈치챈 거 같아요. 혹시 마태님이 소문내신 거예요? 마태님이랑 수니나라님밖에 모르는 사실인데... 마태님이 소문내실 분은 아니니 수니나라님을 족쳐 봐야겠어요. 힘내세요 - 2004-6-26 11:07 삭제




네번째, 동지의식이 물씬 느껴지는 그런 댓글.











































플라시도



 




 

전에 마태님이 테니스 치고나서 샤워를 안했다는 글을 읽고 굉장히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도 사실 샤워 잘 안하거든요. 저 어릴 적만 해도 샤워 매일 하는 사람은 드물었잖아요? 요즘은 한 사흘만 샤워 안하고 가면 냄새난다고 주위 사람들이 난리입니다. 말세예요, 말세! 쓸 말은 많지만 부끄러운 와중이므로 이만 줄입니다. 반가워요!. - 2004-3-26 04:57 삭제




다섯번째, 읽고나서 매우 놀랐습니다.




 








































창란(昌卵)



얼굴이 궁금한 알라디너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제가 무려 2위더군요. 음, 계속 얼굴을 안보임으로써 신비감을 드리우는 것도 좋겠지만, 마태님께는 특별히 제 얼굴을 보여드립니다. 이쁘진 않고 그냥 귀여워요^^





































 




- 2004-07-08 05:15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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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hand 2004-11-26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 정말 눈물없인 볼 수 없는 감명의 댓글들입니다. T-T

파란여우 2004-11-26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자 칸 좀 잘 맞추어 주시오! 그리고 저위에 여우바겐에서 여우라는 말은 지적재산권 침해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sooninara 2004-11-26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밥 나는 아니여..결백해...

그리고 회색마녀님..어쩐데요..

여우바겐..엘레리 꼴레리..

창란님..너무 해요..창란님이 더 이뽀요..

플라시도님..저도 오늘 헬스하고 샤워 안했거든요..^^

하얀마녀 2004-11-26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좀... 좌욕 방법 좀 잘 알려주셨어야죠... 다리 저려서 힘들었다구요. ^^

그리고 저 야한책들... 가격의 압박만 아니었으면 이번 이벤트 상품으로 골랐을텐데 말입니다. 흐흐흐흐흐.

sooninara 2004-11-26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님..케케..

마녀님..제가 비데를 샀더니 딱이더군요..비데값 뽑고도 남아요..

이번에 하나 구입하세요..

로드무비 2004-11-26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합니다.

그리고 특히 플라시보님께 뜨거운 애정을 느낍니다.^^

플라시보 2004-11-26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샤워 밤낮으로 합니다. 아주 닳아 없어질 지경으로요. 저건 오햅니다. 오해. 예...

sweetmagic 2004-11-26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라시보님 제가 드린 비누를 너무 오래 쓰신다 하셨어요......

하나 더 만들어 드릴테니 씻으세요 네애 ?? ㅎㅎ

sweetmagic 2004-11-26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이거 3류 소설인가요 ?

stella.K 2004-11-26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짖‚œ긴...! 흐흐.

진/우맘 2004-11-26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약해요, 약해!!!

조선인 2004-11-26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류소설이 갈수록 짧아져요. 요새 바쁘신가요? ㅎㅎㅎ

반딧불,, 2004-11-26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치겄습니다...

▶◀소굼 2004-11-26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같다~;;;

미완성 2004-11-27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보기에 마태님은 이제 '소재찾기'의 세계에선 완존히 득도를 하신 것 같습니다.

콩 한쪽도 나누어 먹는 것이 인지상정이듯, 몇 갑자는 족히 넘을 듯한 그 내공 갈라먹읍시다~!

서림 2004-11-27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두번째까지는 진짠가보다.. 하고 믿었는데(어리버리) 3번째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눈치를....쿠쿠쿠

sweetrain 2004-11-27 0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홋, 덕분에 밤을 불태우게 되어 매우 감샤드립니다. 우하하.

마태우스 2004-11-27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비님/뭘요^^

서림님/흠, 폭스님이 야한 책을 좋아하고, 마녀님이 치질인 건 믿긴단 말이죠^^

멍든사과님/사실 사과님을 대상으로도 뭔가 하려고 했는데요, 결례가 될까봐 안했죠. 뭔지 알죠? "오늘밤 만나요" 같은 거...^^

소굼님/아이 소설은 소설일 뿐이어요^^

반딧불님/알라딘이 이상하지만 않았다면 편집을 잘 할 수 있었을텐데... 그게 속상.

조선인님/사실 좀 바쁘긴 하죠... 예전같이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진우맘님/좀 센 걸 하려다 명예훼손 소지가 있을것같아 못했어요... 제가 갈수록 소심해진다니깐요

스텔라님/호호.

매직님/멋진 소설을 써야 할텐데, 기대에 못미쳐 죄송...

플라시보님/잽싸게 플라시도로 고쳤습니다. 그리고 님 잘씻는 건 익히 들어서 압니다. 전에 모 사이트에 쓰셨었죠^^ 깨끗이 살자구요.

로드무비님/감사합니다. 추천도, 애정두 모두요

수니님/비데 그거 좋나요? 안써봐서 무서워요...

마녀님/너그러이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정말 치질 없어요?^^

여우님/앗 소유권 분쟁이... 글구 줄 안맞춘 건 다 알라딘 탓이라구요!

올드핸드님/아아 감동적인 댓글....늘 감사드리는 거 알죠?




로드무비 2004-11-27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저는 위의 글이 사실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추천했던 건데......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