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올림픽 때문에 바쁘실 텐데도 무려 43분이나 이벤트에 응모해 주셨습니다.
연일 금메달이 쏟아지고, 축구까지 잘하는 와중이라 이런 높은 참여도는 감동이었습니다.
그분들이 써주신 40자 평 중 1차 예선을 통과한 작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내가 한 거구요, 예선탈락하신 분들게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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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키크더만님: 캐릭터가 살아있다. 큰 올케짱, 택시기사 노지심짱
윤재홍님: 인생 뭐 있나요? 때로는 막달리는 거에요.. 세상엔 이런 사람도 저런 사람도 있는 거고.. 그게 꼭 이해 받을 필요까진 없는 거니깐..
글샘님: 여성들의 로망, 신사의 품격에만 있는 게 아니다. 아줌마의 품격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제공하는 심윤경의 사랑과 살의 속도에 대한 유쾌한 드라마
부릅뜨니숲이었어님: 사랑이 달리다를 읽으며 시작부터 숨가쁘게 달렸다. 책장을 덮고도 여운이 남아 혼자 또 달렸다. 결국 난 인사불성이 됐다.
다이어트님: 책의 주제는 제법 묵직하다. 그런 주제를 이렇게 재미있게 소화해내는 작가의 능력이 놀랍다.
좋은날님: 혜나만 보인다.큰올케가 책속에서 뛰쳐나와 내말 허투루 듣지마!할 것 같은데도
혜나만 보면서 웃고 울고..
숏라이팅님: 이 책의 감동을 제대로 표현하려면 40자로는 턱도 없다. 최소한 40만자 정도는 써야 감동의 일부나마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구단씨님: 마하 40으로 달리는 미친 여자가 되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분명 혜나처럼 달리고 싶어질 것을 아니까..."
언제나뒷북님: 사랑이 달리다를 읽고나서 심윤경의 이전 작품들을 모조리 주문했다. 뭐야, 나만 모르고 있었던 거야?
4대강반대님: 한국 소설사상 여자주인공이 이렇게 폭음하는 건 처음 본다. 그녀는, 내 스타일이다.
재는재로님: 이 책을 모르고 지내는 것은 인생의 한 부분을 잃어버린 것이다
섬님: 이미 끝난 사랑도 끝나지 않았고, 새로 시작한 사랑은 전에 없이 반짝거린다. 그래서 그들은 사랑을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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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아내가 다시 세 편을 추렸습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당첨되신 분들은 주인보기로 원하는 책과 연락처, 존함 적어주세요).
4등 윤재홍님: 25000원어치 책 주문해 주세요
3등 구단씨님: 3만원어치 책 주문해주세요
2등 글샘님: 4만원어치 책 주문해주세요
1등 섬님: 축하드립니다. 5만원어치 책 주문해주세요.
원래 세분만 상품을 드리려 했는데 4분으로 늘어난 건, 아내의 견해와 달리 개인적으로 윤재홍님의 40자평이 마음에 들어서였어요. 당첨되신 분들, 축하드리구요, 아깝게 떨어지신 분들게는 참여해주신 데 대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상으로 이벤트를 마칩니다. 심윤경님 책, 주변에 많이 홍보해 주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