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중간한 위치가 제일 어려운 법이다.

저학년도 고학년도 아닌 시기.

이리저리 채이는 돌멩이가 안 되려면 열심히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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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 동물원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허구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비룡소 / 2003년 1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1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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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들 주세요
앤드루 클레먼츠 지음, 양혜원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사계절 / 2001년 12월
10,500원 → 9,450원(10%할인) / 마일리지 5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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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 왕국
조안 에이킨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얀 피엔코프스키 그림 / 논장 / 2007년 7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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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닦이 삼총사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 시공주니어 / 1997년 9월
5,500원 → 4,950원(10%할인) / 마일리지 2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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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처음 들어가는 학교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그래도 신나게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외치는 우리 1학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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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아버지
존 버닝햄 지음,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1995년 9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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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존 버닝햄 글, 그림 | 이주령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7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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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쳐 선생과 해골투성이 동굴
롭 루이스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12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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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재주꾼이야기
조호상 지음, 권사우 그림 / 사계절 / 1998년 6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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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과 별 구분이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1년을 학교에서 보낸 경력으로 조금 더 복잡하고

조금 더 다양한 삶을 만나 볼 권리와 의무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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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집에 못 오신 일곱가지 이유
채인선 지음, 이형진 그림 / 시공주니어 / 2002년 12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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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주먹밥통
파울 마르 지음, 유혜자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0년 10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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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와 요술램프
제프 브라운 지음, 지혜연 옮김, 설은영 그림 / 시공주니어 / 2002년 6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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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랑 함께 살 거야
파울 판 론 지음, 유미영 옮김, 김용철 그림 / 푸른나무 / 2001년 12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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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얼굴
아베 코보 지음, 이정희 옮김 / 문예출판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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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고보는 <모래의 여자>에서의 독특함에 매료당했던 작가인지라

이 책을 읽으면서 얻을 즐거움을 작가의 이름에서 미리 40%는 가져왔다.

<타인의 얼굴>은 실험 사고로 얼굴을 잃은 한 남자가 소외되어 가는 과정 속에

어쩔 수 없이 느껴야 하는 외로움과 고뇌, 사회를 향한 분노 등을 가면이라는 것을 통해

분출하고자 하지만 결국 그가 깨달은 건 자신의 맨얼굴이 또다른 가면이었다는 것이다.

아내에게 남겨진 세 권의 노트 속에 가면을 제작하는 과정과

가면을 쓰면서 변하기 시작하는 자신의 심경을 솔직히 털어놓는데

그야말로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분위기를 풍긴다.

 

내가 '나'라는 것을 증명할 방법은 몇 가지나 될까?

얼굴, 목소리, 키, 상대방과 공유한 비밀, 버릇, 말투, 생각?

만약 내 얼굴이 사라진다면 아니, 모든 이들이 같은 얼굴을 갖고 있다면

과연 나는 내가 '나'인 것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으려나?

결국. 아닌 것 같지만 얼굴이라는 건 나를 나답게 만드는 커다란 조건이 되는 것이다.

 

성형중독이 온 나라에 온 세계에 퍼져 원래의 나는 묻어두고

자꾸만 타인이 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어서 거울을 들여다볼 때마다 마음에 안 드는 구석들

예컨대, 살짝 각이 진 얼굴형과 쌍꺼풀이 없는 눈 등을 예쁜 여배우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그렇게 고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니 다른 사람을 탓할 것도 없겠다.

그렇게 남과 닮아가는 내가 많아지다보면 결국 나는 내가 나인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

 

어떻게 보면 사람들은 모두 다 가면을 몇 개씩 갖고 살아간다.

내 성정이 굉장히 내성적이라 남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내는 것을 버거워했었지만

탈을 쓰고 안 그런 척 연기를 하다보니 어느 정도 그런 시간을 즐길 수도 있게 된 것을 보면

사람들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고 해서 좋기만 한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그런 자신을 숨기고 탈을 쓴다는 건 나쁜 것만도 아니다.

얼마나 많은 가면을 가지고 있고,그 가면이 나를 황폐하게 만들 것이냐

그 반대로 그 가면으로 인해 내 삶이 좀더 여유롭고 부드러워질 것이냐

다른 사람이 쓴 가면을 꿰뚫어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문제들이 남는다.

 

내가 지금 어떤 탈을 쓰고 있는지를 확실하게 알고 있으면 되지 않을까?

탈 밑에 나를 온전히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가면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지도 모른다.

이 책은 이런 물음을 내게 한꺼번에 던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잠 안 오는 열대야를 대비해서 이 책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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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닛 - 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김언수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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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이다.

김영하 이후 이렇다할 작가를 못 낸 (완전 내 생각으로다가)

문학동네에서 심사위원들이 극찬을 한 걸 보면서

'정말일까?' 반은 의심하며, 반은 기대를 하며 본 책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를 볼 때처럼

무척이나 신선하고 독특한 이야기들 속으로 우선은

잠입 성공하였고,

그다음은 '조금 다른 거 나오는 거지? 이렇게 끝나는 거야?'

걱정하면서 끝까지 다다랐다.


서점가를 휩쓰는 일본 소설 같은 가벼움과 신선함이 좋고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도 괜찮아서 잔뜩 기대를 했으나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것 같은 지지부진함 때문에

끝으로 갈수록 심드렁해졌다.



하지만, 우리나라 작가들이 달라지고 있다는 건 정말 대환영이다.

그래, 독자들이 있어야 작가들도 쓸 맛이 나는 거 아니겠어?
뭐, 자기 만족으로 쓴다면야 또 할 말 없는 거지만,

어쨌든 독자들이 읽고싶어하는 책을 쓴다는 건 좋은 일이다.

일본 애들이 잠식하는 서점가는 아쉬웠던 참이니까.

우리나라 작가들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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