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독일 - 최고의 독일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12
유상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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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문 서적으로 유명한 중앙북스 '프렌즈 시리즈' 중에서 <프렌즈 독일 2025~2026개정판>이 나왔다. 벌써 연말이 가까워지다니 순식간에 1년이 가 버린 것 같지만! 이번 겨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크리스마스 시즌, 새해 카운트 다운 등을 포함하여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특히 유럽의 여러 도시와 함께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반짝반짝 아름다운 조명, 특별한 축제음식과 함께 낯선 나라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기분이란, 살면서 꼭 한번은 경험하길 바란다.

<프렌즈 독일 2025~2026개정판>에는 독일 드레스덴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포함하여 각종 독일 대도시와 주요 도시의 여행정보가 한가득 실려 있다. 리미트가 없다면 사진 한 장 없이 2000페이지를 너끈히 채울 수 있다는 저자의 자신감! 줄이고 줄인 것이 600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이라고 한다. 67개의 도시를 여행자가 주로 알고 싶어하는 정보로 다뤘다고 하니, 이 책에 방대한 정보가 실려 있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2024년 8월까지 수집한 정보를 기준으로 나와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대부분 유사하겠지만, 이번 겨울의 정보는 또 살짝 바껴 있을 수 있다.

<프렌즈 독일 2025~2026개정판>은 독일 전국을 9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거점 도시를 정한 뒤, 해당 거점 도시에서 원데이 투어로 근교를 왕복하는 방식으로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방식은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넓은 지역을 여행 할 때 효율적이다. 


저자가 뽑은 독일의 키워드 다섯 가지!

  1. 일상이 축제

  2. 낭만적인 포토존

  3. 건출 박람회

  4. 세계사 교과서

  5. 힐링 플레이스


독일 하면 떠오르는 것은 맥주, 축구, 자동차! 이 주제로 컨셉 여행을 할 수도 있고 양조장에서 만든 맥주를 바로 마실 수 있는 재미있는 곳도 있다. 계획을 잘 짠다면 자동차 전시회를 둘러보거나 응원하는 팀의 축구 경기를 직접 시청할 수도 있다. 또한 옥토버페스트와 크리스마스 마켓은 독일에서 가장 볼만한 축제 중 하나이다.


독일 곳곳에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예쁜 마을이 있다. 물론 다른 유럽 지역도 이렇게 잘 보존된 곳이 많지만 독일은 철도 인프라를 바탕으로 소도시까지 불편 없이 왕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독일 하면 꼭 가 봐야할 도시는 뮌헨, 뮌헨만 집중적으로 다룬 여행책이 있을 정도이다. 

뮌헨은 독일에서 가장 전통적인 대도시로 전통적인 색깔을 가진 건물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맥주, 축구, 자동차를 한방에 즐길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도 이곳에서 열린다. 옥토버페스트는 사실 맥주 축제가 아니라 민속 축제로 5할은 맥주, 5할은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뮌헨의 6대 양조장에서 평균 2개씩 대형 천막을 만들어 라이브 연주와 함께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축제 맥주는 기본 잔이 1L, 자리를 잡으면 점원이 오는데 테이블은 4~8인이 한 줄에 앉는 긴 나무의자라 합석이 필수라고 한다. 하우스 밴드의 연주에 맞춰 건배하고 즐기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친해진다고 한다. 또한 곳곳에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매표소에서 개별 발권하여 탈 수 있다고 하니 온가족이 함께 축제를 즐겨도 좋다.


독일에서는 각 도시마다 다양한 볼 거리를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중세 건출물을 볼 수 있는 함부르크, 온갖 박물관이 가득한 바이마르, 분단의 흔적이 남아 있는 베를린, 알프스 대자연을 볼 수 있는 독일 알프스 최고봉 추크슈피체, 유럽 3대 야경이 있는 드레스덴, 어린 시절로 돌아가 동심을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 등 가 봐야 할 곳이 한가득이다.


독일은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들의 흔적을 따라가 보는 여행을 할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독일을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문인인 괴테, 그림 형제,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 음악의 아버지 바흐 등 교과서에서 자주 봤던 이들의 자취를 찾을 수 있다.


<프렌즈 독일 2025~2026개정판>에서는 맛있는 먹거리도 소개한다. 소시지와 독일식 족발 학세, 독일식 수육 아이스바인은 물론이고 요새 유행하는 슈니첼, 독일 빵인 브레첼 등이 있다. 김치가 갑자기 땡기는데 먹을 수 없다면 독일식 김치도 꽤 괜찮다. 자우어크라우트라는 양배추 절임이 있는데 은근 한국 사람의 입맛에 맞다. 이 외에도 랍스카우스, 슈파르겔, 그린 소스, 클롭제, 로스트브레텔 등 각 지역별 향토요리도 다양하다.


독일 맥주의 기본 종류, 눈이 즐거워지는 독일의 궁전들, 대성당과 소도시, 미술관 등은 물론이고 독일 여행 전략 짜는 방법, 기차의 종류와 티켓 종류, 계절 별 여행 특징과 추천 여행지, 다양한 컨셉의 추천 여행 일정, 숙박과 물가 등 없는 정보가 없다. 그야말로 독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필수적으로 지참해야 할 정도이다.


이번 겨울, 또는 내년에 큰 마음을 먹고 독일여행 또는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프렌즈 독일 2025~2026개정판>의 도움을 받기 바란다. 어떤 컨셉의 여행을 하든, 원하는 여행의 토대를 쉽게 짤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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