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이메일 영어표현사전 - New Edition
케빈 경 지음 / 다락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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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개의 비즈니스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방대한 영어 이메일 표현사전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을 써야 하는 상황이 올 때, 또는 그런 직무를 맡았을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교재 중 하나인 <비즈니스 이메일 영어표현사전>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15년 연속 비즈니스 영어 쪽에서 베스트 셀러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실무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상황 별 영어 표현을 다루고 있어 유용하다. 총 21개의 유닛으로 되어 있으며 323개의 비즈니스 상황을 다루고 있는 데다가, 하나의 상황에서 쓸 수 있는 거의 모든 표현을 담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영어 이메일을 써야 하는 상황이 오면 이 책에서 목록을 찾아 참고하면 될 정도이다.

​물론 필요한 상황에 맞춰 이 책을 참고하여 이메일을 쓰는 것도 좋지만, 아예 영어 이메일 관련 직무를 맡았거나 영어 이메일을 자주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자신의 진짜 실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상황에 맞춰 점점 더 유연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런 이들을 위해서도 <비즈니스 이메일 영어표현사전>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이 책에서는 가장 먼저 '꼭 알아야 할 영어 이메일 기본 상식'을 다루고 있는데 이 부분은 반드시 정독할 것을 추천한다.

꼭 알아야 할 영어 이메일 기본 상식

이 책에서는 본격적으로 상황 별 영어 이메일 표현을 다루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영어 이메일 기본 상식'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의 핵심과 가장 많이 쓰는 이메일 만능 패턴, 비즈니스 이메일 꿀팁이다.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 핵심 10'에서는 영어 이메일을 쓸 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구조와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은 편하고 친구와 주고 받는 메시지가 아니라 공식적인 문서와 마찬가지이므로 이 규격을 지키는 것이 좋다.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의 핵심 10

3단 구성 지키기
제목이 곧 용건
간결하고 명확하게
도입부는 친절하게, 맺음말은 긍정적으로
메일 하나에 한 주제만
문단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쉽고 구어체적인 표현을 사용하기 
권위적이지 않고 정중하게
자기만의 이메일 표현 모으기
받는 사람을 배려하기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의 핵심이지만 상당 부분은 한글로 쓰는 비즈니스 이메일에도 해당되는 내용이다. 3단 구성은 도입부, 본문, 맺음말로 비즈니스 이메일 뿐 아니라 설명문, 논설문 등에서도 이 세 요소를 꼭 지키는 것이 좋다. 3단 구성을 설명 하면서 책에서는 '이메일의 기본 구성'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예시 도식을 보여준다. 이메일 양식에는 인사말, 도입부, 본문, 맺음말, 결구, 서명가 순서대로 들어가야 한다. 또한 제목은 최대한 용건을 명확하게 드러내야 하고, 내용은 간결하며 명확해야 한다. 긴 문장은 짧게 자르는 것이 좋고 도입부는 최대한 친절해야 한다. <비즈니스 이메일 영어표현사전>에는 이러한 기본적인 내용들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저자는 영어 이메일을 공부하거나 연습하면서 '자기만의 이메일 표현 모으기'를 추천한다. 자주 쓰는, 내 취향에 맞는 이메일 영어 표현을 모아 개인 표현 사전을 미리 만들어 놓으면 이메일 쓰는 시간과 실수를 모두 줄일 수 있다. 이 방법은 이메일 영어 표현 뿐 아니라 실용영어회화를 연습할 때도 유용하므로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

초보자에게 가장 유용한 팁은 바로 '가장 많이 쓰는 이메일 만능 패턴 10'이다. 여기에서는 감사합니다, ~에 대한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유감입니다 등 자주 쓰는 이메일 영어 표현의 패턴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비즈니스 이메일 영어표현사전>의 첫 번째 유닛은 바로 이메일의 시작과 끝맺음이다. 인사말, 이메일 시작하는 말, 맺음말과 결구, 첨부 파일, 계절 및 주요 명절 인사 등으로 비즈니스 이메일을 쓸 때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다양한 자리에서 쓸 수 있는 표현들이 많다. 책에서는 격식 표현과 함께 비격식 표현도 함께 알려주고 있어서 비즈니스 이메일 영어 표현을 공부하면서 영어 회화 실력도 함께 올릴 수 있다.

영어 이메일 인사말
Hi Jone, 비격식 : 이름까지 쓰고 콤마를 찍는 경우가 많음
Dear Mr. Watson 격식
Dear Customer Service Manager : 이름을 모를 경우 Dear나 To 뒤에 직책이나 상호 씀

대표 인사말 표현과 함께 상황에 따른 다양한 예시가 열댓 가지 나와 있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용건을 언급하면서, 안부 인사를 하면서 이메일을 시작할 수 있다. 비즈니스 관계이거나 회사 동료끼리 주고 받는 메일에서는 서두에 용건부터 제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메일을 열었을 때 바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용건부터 시작하는 이메일 : 효율적, 간결하게
Could you do me a fever? 부탁 하나 들어줄 수 있어요?
Just a quick question: When is the meeting again?(비격식) 간단한 질문 하나만요. 회의가 언제라고 했죠?
Don't forget. The reports are due this afternoon at 3 O'clock sharp. 
잊지 마세요. 보고서는 오늘 오후 3시 정각까지입니다.

<비즈니스 이메일 영어표현사전>에서는 항상 모든 상황에 대한 영어 표현을 알려주기 전에 이메일 샘플을 보여준다. 한 눈에 이메일을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파악하기 좋다. 특정 상황에 대해서도 최대한 다양한 예문을 보여주기 때문에 실제로 이메일을 작성해야 할 때 도움이 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부록으로 엄청난 팁들이 나와 있다. 영어 이메일을 살리는 필수 표현, 이메일을 간결하게 해 주는 표현,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글쓰기 규칙과 무역 업무 관련 용어 모음이다. 직업 별 호칭은 물론이고 편견을 나타내지 않는 중립적 영어 용어, 비즈니스 용어 약자 등과 함께 실수하기 좋은 콩글리시나 혼동하기 좋은 영단어까지 짚어주기 때문에 영어 이메일 쓰기를 공부해야 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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