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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알프스 5개국 여행 - 2024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신영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9월
평점 :
학교를 다닐 때에는 이과 과목 위주로 공부를 하느라 세계지리나 세계사는 배우지도 않았고 딱히 지도를 보는 취미도 없었고, 해외여행도 어린 시절엔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질 때였다. 알프스 여행을 하려면 당연히 스위스만 가야 하는 줄 알았고 알프스가 여러 국가에 걸친 산맥이라는 것도 몰랐다. 아마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알프스 여행=스위스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나라들도 분명히 알프스 산맥에 있다.
알프스 산맥의 위치
알프스 산맥은 유럽의 중부에 있는 산맥으로 동쪽에서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부터 시작하여 이탈리아와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독일을 거쳐 서쪽의 프랑스에까지 이른다. 무려 8개국에 걸쳐 있으며 대부분은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에 걸쳐 있다. 산맥에서 가장 높은 산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걸쳐 있는 몽블랑산이다. 산 모양을 한 빵의 이름이자 명품 브랜드 이름이기도 한 몽블랑이 여기에서 나왔다.
<해시태그 알프스 5개국 여행>은 알프스 산맥이 걸쳐 있는 나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에 대한 여행책이다. 저자는 이탈리아 알프스인 돌로미티를 여행하고 이탈리아 알프스에 푹 빠져, 알프스 산맥 중심으로 총 4회에 걸쳐 여러 국가들을 여행한 후 이 책을 썼다.
알프스의 사계절
알프스 산맥은 여러 나라에 걸쳐있지만 알프스의 계절은 나라에 상관없이 비슷하다고 한다. 알프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계절에 따른 특징을 파악한 뒤에 원하는 여행 시기를 고르는 것이 좋다. 봄은 늦게 오는 편인데 4월 초까지도 눈이 내리거나 아침과 밤에 쌀쌀한 곳이 많다. 알프스 산악에서 봄을 느끼려면 5월은 되어야 한다. 4월 중순부터 야생화가 피기 시작하여 5월에 만발하고 봉우리에 아직 눈이 남아 있는 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름철 알프스 산맥은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이다. 트레킹, 래프팅, 카야킹, 패러글라이딩 등 각종 야외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시기이며 다른 유럽지역에 비해 시원해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가을에는 예쁜 단풍이 든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곳곳에서 수확을 기념하는 축제를 연다.
겨울은 매우 춥고 눈이 오지만 크리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시작되며, 각종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많다.
<해시태그 알프스 5개국 여행>에서는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알프스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알프스에서는 등산 철도나 케이블카를 이용해 4000m가 넘는 몽블랑, 융프라우, 체르마트 등에 올라가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다. 이 케이블카를 다고 산을 오르내리자면 절로 탄성이 나온다. 그만큼 알프스 산맥의 풍경이 동화책 삽화를 보는 것처럼 아름답기 때문이다. 곳곳에서 알프스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이나 그림에 담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다양한 동식물들이 살고 있으며 여우, 다람쥐처럼 생긴 마멋, 맷과의 새들, 야생 염소 등을 볼 수 있다. 나도 알프스에서 마멋과 야생 염소, 다양한 새들은 몇번 본 적이 있다.
<해시태그 알프스 5개국 여행>에서는 알프스 5개국 여행 일정을 10일, 2주, 3주로 나누어 추천해준다. 10일 코스에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 독일/스위스, 프랑스 코스가 있다. 아무래도 10일이라는 시간 동안 5개국을 전부 둘러보긴 힘들기 때문에 5개국을 전부 가보고 싶다면 최소 3주 정도의 일정을 잡아야 한다.
스위스도 아름답지만 오스트리아 티롤 지역도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쵸의 돌로미티는 특별한 백운암 지대로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돌로미티로 불리는 이탈리아 북부 중심지는 '백운암'이라는 특별한 암석으로 이루어져 산새가 웅장하고 경관이 빼어나다고 한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5~6월 중순이고, 6~7월은 덥고, 8~9월은 시원하다고 한다. 대한민국 여행자들은 7월 20일 ~ 8월 20일 사이에 여행 가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또한 유럽인들의 휴가철은 8월이기 때문에 알프스 지역이 북적거리는 편이다. 알프스는 서부, 중부, 동부, 남부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같은 알프스이지만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낸다.
알프스 트래킹하기
알프스 트래킹은 봄이 지나고 여름이 찾아오는 5~6월에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지상 도시보다 10-15도 가량 시원해 피서를 가기에도 좋고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기에도 좋다. 보통 트레킹을 하면 해가 뜨자마자 걷기 시작하여 다음 산장까지 걷다가 경치 좋은 곳에 자리를 깔고 간식이나 도시락을 먹는다고 한다. 오후 3~4시가 되면 다음 산장에 도착에 짐을 풀고 휴식하고 저녁식사를 하는 스케줄이다. 이 시기에 알프스 트래킹을 한다면 여름 복장에서 언제든지 가을 복장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추위에 대비해 경량 패딩까지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방풍 방수 점퍼와 플리스 자켓, 등산화, 모자, 마실 물, 초콜릿과 간식은 꼭 챙겨야 한다.
특별한 알프스 여행을 원한다면 자동차 여행도 추천한다. 알프스의 아름다운 주요 소도시에 자유롭게 들를 수 있고, 드라이브를 하면서 알프스 산의 풍경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해시태그 알프스 5개국 여행>에서는 알프스 자동차 여행 팁과 함께 주의사항, 운전 방법, 통행료와 고속도로 여행 필수품, 비네트(통행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해시태그 알프스 5개국 여행>에서는 알프스 주요 국가와 도시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프랑스의 안시, 샤모니의 몽블랑, 스위스의 루체른, 취리히, 인터라켄과 베른, 제네바 등, 독일의 퓌센, 오버아머가우, 베르히테스가덴, 이탈리아의 볼차노, 돌로미티 등 사진으로만 봐도 감탄이 나오는 도시들을 보여준다. 동시에 알프스 산맥에 관련한 것 뿐만 아니라 각 도시의 매력까지 역사부터 관광지, 랜드마크 등을 알려준다.
멋진 알프스 여행을 하고 싶고 스위스 뿐만 아니라 유럽 곳곳의 알프스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해시태그 알프스 5개국 여행>을 참고하기 바란다. 알프스 산맥과 관련된 유럽 주요 국가의 관광 도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같은 알프스지만 제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도시들과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멋진 여행을 계획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