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여행 일본어 - 패턴 말하기 트레이닝 영상 + 실전 시뮬레이션 영상 + 여행 표현 사전 + 원어민 MP3 음원, 일본을 가장 완벽하게 여행하는 방법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에서 제일 여행가기 편한 나라 일본, 최근엔 엔화가 싸서 물가도 비싸지 않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여행지가 되었다. 일본은 한국처럼 안전하고 물이 깨끗하며,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한국에서 먹기 힘든 다양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으며 우리나라와는 또 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음식도 비슷하고,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어린 아이와도 쉽게 여행을 갈 수 있다. 만약 아이와 가는 첫 번째 해외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일본을 강력히 추천한다. 덧붙여 쇼핑할 만한 육아 아이템도 많은 편이다.

<진짜 여행 일본어>는 일본을 여행할 때 꼭 필요한 일본어 표현을 공부할 수 있도록 출판된 책이다. 나도 여러 여행 관련 일본어 서적을 가지고 있지만 이 책이 단연 탑이다. 너무 유용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선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일본어 위주로 되어 있으며, 현지에서 꼭 필요한 일본어 표현이 많다. 일본 사람들이 다 영어나 한국어가 유창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일본어로 소통할 수 있으면 더욱 재미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딱 이 책에 나오는 정도로만 일본어를 익히고 여행을 가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우리에겐 파파고가 있어, AI가 많이 발전했잖아,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막상 일본여행을 가서 메뉴판을 스캔 번역해보니 엉터리가 많았다. 대충 짜깁기하여 이해할만한 문구도 있었지만 아예 무슨 말인지 알 수 없게 번역된 내용도 많았다. 관련 일본어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식당 주문, 쇼핑 등이 더 쉬워질 것이다.


<진짜 여행 일본어>를 혼자 공부하다가 발음 등 이런 부분이 막혀도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시원스쿨에서 진짜 여행 일본어 강의도 하고 있기 때문에 강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원어민 mp3음원을 다운 받아 공부할 수 있다.


<진짜 여행 일본어>의 앞 부분에는 책을 어떻게 공부하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간단하게 일본여행지 추천리스트, 일본 여행시 주의사항, 일본 여행 체크리스트와 유용한 어플들 등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다. 일본 여행이 처음이라면 이 같은 내용을 참고하면 좋다.


<진짜 여행 일본어>에서 가장 처음 나오는 일본어 관련 내용은 숫자 읽기, 개수 세기, 인원 수 세기, 연령대 구분하기 등인데 이 정도의 지식은 꼭 알아두는 것이 좋다. 특히 가이드 없이 자유여행을 하는데 이 정도 일본어나 한자 표시도 모른다면 곤란한 상황을 자주 맞닥뜨릴수 있다. 당연히 일, 월, 요일, 시간 등도 읽고 말할 수 있는 편이 좋다.

책은 각 장소에서 필요한 여행 일본어 표현을 익힐 수 있게 되어 있다. 더 좋은 것은 여행 순서대로 일본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가장 먼저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는 데 필요한 일본어 표현이 나온다. 사실 공항 내에서는 한국어를 할 수 있는 분이 있는 경우가 많아 걱정할 필요가 없고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탈 때 필요한 일본어 표현은 알아두는 편이 무조건 좋다. 체크인 때도 호텔을 예약했다면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이 있는 경우가 많다. 진짜 실전같은 롤플레잉을 통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일본어 표현을 익히고 만능 패턴을 배워 필요에 따라 단어만 바꿔 사용하는 방법도 배운다.

<진짜 여행 일본어>에 중간중간 나오는 '진짜 여행 꿀팁'에는 진짜 필요한 꿀팁이 있는 경우가 많다. 정말 일본여행 백번 다녀오신 분이 만든 책처럼 느껴진다. 예를 들면 일본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필요한 내용이 사진과 함께 나와 있다. 버스를 탈 때, 전철 탈 때 두 가지로 나오고 표를 구매하는 방법까지 상세히 설명되어 있고 단어까지 표시되어 있다. 자유여행을 하고 싶다면 반드시 알아둬야 하는 내용이다. 일본 여행을 자주 가거나,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책에 나오는 꿀팁 정도는 숙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본 여행을 가면서 가장 기대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먹거리!이다. 미슐렝 식당도 많고 맛있고 개성있는 디저트 가게도 많으며 상대적으로 질 좋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스시도 빼 놓을 수 없다. 다음으로는 쇼핑! 편의점이나 드럭스토어 쇼핑, 신발 쇼핑, 한정판 쇼핑 등 한국에서 사기 힘든 물건들을 괜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어를 전혀 모른다면 기대한 만큼 즐길 수 없다. 그 때마다 열심히 후기를 찾아보면... 찾아보다 시간이 다 간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오는 간단한 필수 표현은 익히는 것이 좋다.


고로케, 빙수를 포함한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라멘집에서 자주 보는 단어들, 초밥 메뉴, 이자카야 메뉴, 디저트 메뉴 등 필수 단어들이 진짜 메뉴판과 함께 나와 있다. 음식 주문할 때나 계산할 때 등 상황 별 필수 표현도 당연히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진짜 여행 일본어>는 일본으로 자유 여행을 가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가이드가 함께 하는 여행을 가더라도 자유시간이 있으므로 일본어를 조금이라도 할 수 있다면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하나도 버릴 것 없는 진짜 유용한 표현과 정보가 가득한 책이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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