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어회화 무작정
따라하기-사실을 말할 때 쓰는 영어 핵심패턴
저번 주까지 해서 둘째 마당의 둘째 마디, '자신의 생각을 말할 때 항상 쓰는 핵심패턴'을 마무리했습니다. I think~부터 시작하여
I'm sure~, I'd like to~, I hope 등등의 표현을 배웠습니다. 이제 제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고 싶을 때, 좀 더 섬세하게
영어패턴을 구분하면서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확신을 가지고 말하는지, 알듯말듯 한 정확하지 않은 생각을 얘기하는지에 따라 패턴을 다르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주에는 셋째마디 '사실을 말할 때 항상 쓰는 핵심패턴'을 공부했습니다. 이번에도 다른 패턴을 익힐 때처럼 준비단계에서 어느 상황에 이
영어표현을 사용하는지 설명을 읽고 예문으로 감을 잡았습니다. 1단계에서는 해석을 보지 않고 오디오 파일을 듣고 따라 읽기 연습을 하고, 그 뜻을
유추해 보았습니다. 2단계에서는 정확한 해석을 확인하고 우리말 해석을 보면서 영어로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3단계에서는 더 긴 대화상황의
예문을 보면서 문장 해석을 하며 빈 칸을 채웠습니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I'm going to~와 I will~이 같은 표현이라고 생각했으나 예문과 상황설명을 보고 미묘하게 다른 상황에서
사용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I'm going
to~는 단순한 미래가 아니라 내가 진작부터 어떤 일을 하겠노라 작심했다는 느낌이 있어 '확실한 미래'를 말 할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미 전부터 생각했던 일이었고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는 뉘앙스가 담겨 있습니다.
I will~은 I'm going to~와 반대로 지금 당장
어떤 것을 하겠다는 결심을 말할 때 사용된다고
합니다. I'm going to~에 비해 즉흥적이고, 불확실한 미래를 말할 때 Will을 쓴다고 합니다. 한국말로는
'그렇다면, 그러면, ~해 보지 뭐' 등의 느낌과 유사한
표현입니다. I won't 또한 즉흥적이고 순간적인 의지의 표현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절대 하지 않을 거라는
의미라도 순간적인 의미가 담겨 있으므로, 시간이 지나면 그 의지가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It will~도 '아마~일 거야'처럼
'아마도'가 들어가는 표현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우리가 대화를 할 때, '아마도'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It will 표현은
굉장히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대화를 할 때, '사실은, 실제로, 정말,
솔직하게 말하자면'을 제일 많이 쓴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이 단어들을 빼면 말을 시작하기 힘들 정도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actually, in fact, as a matter of
fact가 바로 이럴 때 사용하는 패턴입니다. 알아 둔다면, 한국말로 대화를 할 때처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must도 have to, should와 같은 표현이라고
학교에서 배웠지만 실상은 좀 다릅니다. 조동사 must는 법, 규칙,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을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기본적으로 문어체에 많이 쓰이며 구어에서 활용되면 매~우 강력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have to는 구어체 표현에 자주
사용되고 상대에게 사용할 때도 must보다는 부드러운 강요 표현입니다. Should에 대한 내용은 다음 주 공부할 범위에 속해 있어서, 다음주에
이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도 정말 알찬 영어 패턴들을 많이 익힌 것 같아서, 보람찬 한 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