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컷 다이어트 레시피 - 아는 맛, 다른 칼로리 Stylish Cooking 26
이정미 지음 / 싸이프레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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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칼로리컷 다이어트 레시피-다이어트 식단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점점 저질 체력이 되어가고 배가 나오는 것을 느끼면서 최근에 큰 마음을 먹고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열심히 운동 하루 하고 다음 날은 몸살 때문에 비실 거리고를 반복했는데 1주일, 2주일이 넘어가자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우선 운동을 좀 힘들게 한다고 해서 몸살이 걸리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또한 체력이 많이 좋아져서 운동하기 전보다 2배 이상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다른 일에 밀려 운동을 자꾸 미뤄서 단순히 시간이 없다고 느꼈는데 알고 보니 제 체력이 부족한 것이었습니다. 운동 시작 후에 운동으로 사용하는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더욱 많은 일을 효율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몸매도 좋아지고 지방이 빠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체력도 좋아지고 뱃살도 좀 줄어드니 이제 살짝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긴 했지만 식단 조절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만약 여기에 식단 조절까지 하면 더욱 멋진 몸매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어릴 땐 야식을 마음껏 먹어도 뱃살 등등 군살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았는데... 어쨌든 살짝 운동 효과를 보니 식이조절을 함께 하여 다시 리즈 몸매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언제 어떻게 뭐로 다이어트 식단을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유튜버들의 동영상을 참고해도 음식의 종류가 너무 부족했고 저렇게 먹으면 절대 간식을 끊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에게는 거의 불가능한 식단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무작정 탄수화물을 없애버리면, 저는 머리를 쓰는 일에는 쥐약이 되어서 실행할 수 없는 일에 가까웠습니다. 

 


그런 와중에 찾은 책이 <칼로리컷 다이어트 레시피>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안 먹는 것이 아니라, 먹으면서 식단 조절을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다른 재료로 대체하여 칼로리를 팍 줄여서 만든다는 것입니다. 물론 똑같은 맛은 안 나오겠지만 저처럼 식욕을 완전히 억제할 수 없는 분들에겐 이런 대체음식만 해도 감지덕지입니다. 게다가 음식도 단조롭지 않습니다. 파전, 짜장면, 오믈렛, 에그인헬, 브라우니, 스콘, 냉모밀, 프리타타 등 음식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이 정도면 하루 세끼가 아니라 한 달 식단도 금방 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쌀밥 대신 곤약 잡곡밥을, 식용유 대신 코코넛 오일을,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사용하는 식으로 칼로리를 확 줄이는 방법입니다. 주재료를 다이어트 재료로 바꾸면 칼로리를 정말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백미는 100g기준으로 370kcal나 되지만 곤약쌀은 고작 12kcal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밀가루면 대신 파스타면, 곤약면, 해초면, 포두부 등을 사용하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소스도 그냥 시중에 파는 것 대신에 살사소스, 머스타드, 홀그레인머스타드 등을 사용하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샐러드도 소스 없이 생으로 채소만 먹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나온 대로 소스를 만들어 먹으면 맛도 챙기고 칼로리도 줄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알려진 음식도 칼로리를 팍 줄여 제시하기 때문에 식욕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이어트를 하는 도중에는 뭘 먹어야 하는지 알 수 없는데, 가이드 라인이 있다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저처럼 식욕을 참는 것도 힘들고, 야채나 닭가슴살만 먹는 다이어트를 할 수 없는 분에게는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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