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만에 끝내는 네이티브 필수문법
유은하 지음 / 보고미디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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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네이티브 필수문법-기초 영어 회화 학습자를 위한 책


 


분명히 학교에서 오랫동안 영어 공부를 했는데 외국인 앞에서만 서면 입이 떨어지지 않는 경험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또는 외국에 나갔을 때 아는 표현도 버벅거리거나 당황하여 말도 되지 않는 영어를 내뱉었다던가. <두달만에 끝내는 기적의 영어 네이티브 필수 문법 IN New Yock>은 이런 초급 학습자들을 위한 학습서이다.


우선 이 책은 학습자가 심심하지 않도록, 뉴욕 여행을 한다고 가정하고 구성되어 있다. 서울의 인천 공항에서 출발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각 유닛의 맨 앞 부분에는 뉴욕 여행의 과정이 예쁜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사진으로 나와 있다. 언젠가 뉴욕으로 날아가 뉴요커와 대화 몇 마디 해 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영어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도록, 또는 이 책을 끝내고 당당하게 영어로 음식을 시키고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가 있는 듯 하다.

 


앞 부분에는 매일의 학습 플래너가 나와 있는데 매일 10분씩 총 60일을 연습하면 이 책을 1회 끝낼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을 공부하면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커다란 소리로 본문을 읽으면서 공부하는 것이다. 각 유닛은 영어 문장을 소리 내어 읽으면서 내용을 파악하고 우리말의 뜻을 생각한 후 다시 영작까지 하는 순서로 학습이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말을 하면서 영어를 공부해야 자연스럽게 강세와 리듬, 그리고 발음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여러 번 소리내어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문장을 외우게 되고 이 과정을 반복하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영어가 바로바로 튀어나올 수 있다. 초보 영어 학습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다.


.<두달만에 끝내는 기적의 영어 네이티브 필수 문법 IN New Yock>은 네이티브 필수문법 50개와 필수문장 1300개로 구성되어 있다. 문법 원리는 물론이고 이 문법을 사용하여 회화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각 문장들은 중학 영어 수준으로 매우 쉬워 보이지만 be동사 의문문, 긍정문부터 시작하여 현재완료, 4형식 문장, 5형식 문장, 조동사 등 우리가 일상 영어 회화를 구사할 때 사용하는 대부분의 문법 요소를 다뤘다. 영어 문장이 쉬운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 문장들을 제대로 된 발음으로(완벽한 원어민 발음이 아니라, 원어민들이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자유롭게 입에서 뱉어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각 유닛은 문법 요소에 맞는 대표 문장들을 몇 개 제시한다. 예를 들면 UNIT1의 문법 요소는 Be동사 의문문 현재시제이다.


Are you ready? 와 같은 간단한 의문문을 통해 ready 자리에 상황에 따라 다른 형용사들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문장 구성을 배우고 난 이후에는 한글 번역을 보고 영어로 말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실제 대화상황과 유사한 상황에서 빈칸에 알맞은 표현을 넣을 수 있는지 확인한다. 이렇게 3단계로 공부하면 한 표현을 완전히 익힐 수 있다. 물론 unit 한 개를 공부했다고 해서 이 내용이 계속 머리속에 남아 있는 것은 아니므로 자꾸 복습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추천 : 영어를 오랫동한 했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는 영어 회화 초보자에게!

         주요 영어 패턴을 반복하고 크게 말하고 다양한 상황에 응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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