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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은 어떻게 노후의 무기가 되는가
엄진성.나철균.조용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4월
평점 :
[리뷰]연금저축은 어떻게 노후의 무기가 되는가-탄탄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하여
최근 실시된 국가 공무원을 뽑는 시험에 또다시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였다. 주변만 살펴봐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왜 사람들은 이렇게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안정성'과 '공무원 연금(그러나 현재 인구 노화 속도와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했을 때, 공무원 연금이 지금처럼 메리트가 될지는 의문이다.)'에서 찾을 수 있다. 처음 공무원에 임명되었을 때 받는 월급은 적지만 연차가 쌓이면 호봉이 쌓이고, 또 퇴직할 때는 국민연금보다 훨씬 많은 공무원 연금을 탈 수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이 되면 이런 장점이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공무원이 될 수도 없고 되서도 안 된다. 그렇다면 공무원이 아닌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노후를 준비해야 할까? <연금저축은 어떻게 노후의 무기가 되는가>는 그에 대한 대비책을 알려주는 책이다.
일반적인 국민 연금은 본인 납입금 4.5%와 회사 납입금 4.5%를 합산하여 9%의 금액을 납입하지만 공무원 연급은 본인 납입금 9%+ 정부 납입금9%라고 한다. 이렇게 납입 액수부터 2배 이상 차이가 나니 국민 연금과 공무원 연급의 갭이 커지는 것이다. 일반 직장인들이 공무원들처럼 안정적인 연금을 받으려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 대안으로 사적 연금 저축을 추천한다. 공무원들이 연금을 많이 납입하는 것처럼 일반 사람들도 사적 연급을 더 납입하여 노후에 대비하자는 것이다.
<연금저축은 어떻게 노후의 무기가 되는가>를 읽을 사람들, 그리고 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연금 저축을 넣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닌 사람도 있을 것이다. 참고로 나는 연금 저축의 필요성을 이미 느끼고 일정 금액을 이미 연금 저축으로 넣고 있다. <연금저축은 어떻게 노후의 무기가 되는가>를 읽고 나면 연금 저축을 넣고 있는 사람들은 왜 자신이 연금 저축을 유지해야 하는지, 넣지 않고 있는 사람들은 노후를 위해 재무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연금 저축에 가입하여 젊을 때부터 꾸준이 연금을 납입하면, 국민 연금 외에 노후를 대비할 방법이 생긴다는 것을 제외하고도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예를 들면 연금 저축에 넣는 금액의 일부는 당장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하여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또한 어떤 사람이 얼마나의 금액을 연금 저축에 투자해야 하는지, 연금 저축에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어디에서(은행, 보험사, 증권사) 연금 저축 상품을 가입할 수 있고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연금저축에 넣은 돈을 중간에 빼서 쓰거나 할 수는 없는지 등에 대해 세세히 말해준다. 여기서 말한 것 이외에도 사람들이 궁금해할만한 점을 따로 Q&A코너로 정리해 놓았다.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노후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불안한 사람들, 노후를 위해 더 좋은 대비책을 만들어두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연금저축은 어떻게 노후의 무기가 되는가>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