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여행 스페인어 - 현지에서 바로 먹히는 나의 첫 여행 회화 시리즈
동양북스 교재기획.황순양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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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나의 첫 여행 스페인어-필수 여행 스페인어 익히기



유럽의 다른 지역에 비해 물가가 싸고 또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볼 거리도 많아서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나라! 바로 '스페인'입니다. 특히 스페인의 경우 다른 유럽국가와 함께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단독 여행 코스로도 매우 좋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대도시 마드리드에서는 스페인 특유의 정열적인 분위기와 화려한 밤거리를 즐길 수 있고, 투우의 본고장 세비야에서는 세비야 대성당과 알카사르 왕궁 등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톨레도나 론다, 네르하 등 소도시들도 갖가지 매력을 잔뜩 뽐내고 있습니다.

 


이런 스페인 여행에서 스페인어가 필수는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스페인어를 할 줄 아는 것과 전혀 모르고 가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나라의 언어를 알면 그 나라의 문화와 정신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그 사람들의 정서를 이해하기 좋습니다. 언어에는 단순이 '말'이라는 것 외에도 많은 것들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여행을 하면서 처음 그 나라의 언어를 익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것은 '이탈리아'를 여행했을 때입니다. 이탈리아의 소도시에는 영어 설명이 안 된 것들도 많았습니다. 만약 제가 이탈리아어를 조금 할 수 있었다면 갖가지 종류의 음식 메뉴를 시키거나 갖가지 유적을 볼 때 이탈리아에 대해서 더 깊이 알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를 때와 뭔가를 알 때의 여행은 많이 다를 겁니다. 몇 년 내에 스페인을 비롯한 동유럽을 여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행 스페인어를 간단히 익히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첫 여행 스페인어>에서는 필수 스페인 단어(생존 단어)와 장소에 따라 필요한 여행회화 외에도 스페인 문화나 여행 정보에 대해서 군데군데 다루고 있었습니다. 물론 많은 어학책이 그러듯이 무료 mp3파일도 제공하고 있어서 우리에게 생소한 스페인어 발음을 직접 들으면서 연습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동양북스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없이 무료로 다운 받거나 스마트 폰의 QR코드로 다운받지 않고 바로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맨 뒤에는 '나의 여행 메이트'라고 해서 미니 핸드북이 있는데 여행 계획을 적을 수도 있고 스페인 여행을 하다가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 방법과 긴급 연락처, 간단한 생존표현 등이 나와 있어 챙겨가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나의 첫 여행 스페인어>는 생존 단어와 생존 패턴, 기내와 공항에서 사용하는 표현,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등 장소와 상황에 따른 스페인어 표현을 순서대로 다루고 있습니다. 책을 보다 보니 의외로 스페인어 중에서 영어 발음과 유사한 것이 있었습니다. pardon me? 같은 경우 '뻬르돈?'처럼 영어 발음과 비슷하기도 해서 재미있었습니다. I'm sorry는 로 시엔또, 그리고 고마워요는 '그라씨아스'. 워낙 한국어와는 유사한 점이 없어서 기본 여행 스페인어를 익히는 데에만 해도 시간이 꽤 걸릴 것 같긴 하지만, 언제나 새로운 언어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흥미롭습니다.


스페인 여행, 또는 스페인어를 쓰는 곳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나의 첫 여행 스페인어>와 함께 그 나라의 언어를 익히고 신나는 여행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더 재미있고 깊이 있는 여행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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