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 세무사의 비밀 노트 - 초짜 세무사에서 억대 연봉 세무사가 되기까지
함명진 지음 / 위닝북스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리뷰]억대 연봉 세무사의 비밀노트-세무사로 성공하는 법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고심하는 문제, 바로 '세금'이다.  세금을 내는 것은 국민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고, 이렇게 낸 세금이 모여 국가 경영에 쓰이므로 당연히 내야 하는 것! 그러나 때로는 정보 부족으로 절세할 수 있는 부분을 놓치기도 하고 경비처리를 꼼꼼히 해 놓아야 하는데 미처 영수증 등을 꼼꼼히 챙기지 못해 억울한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굳이 자영업을 하지 않더라도 '세금'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생기기 마련이다.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는 용어가 나오기도 하고, 아무래도 '세법'에 대해 일반인이 접근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학생 때는 소득이 없었으므로 당연히 물건을 살 때 내는 부가세 외에는 내는 것이 없었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는 이런저런 일로 세금을 낼 일이 생기게 되었다. 이해하기 어려운 세금 용어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세무사"라는 전문직에 관심이 갔다.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등과 함께 '전문직'으로 분류되는 직업이면서 세금에 대한 전문가. 만약 이 자격을 따게 되면 주변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 나만의 전문적인 영역을 한 더 개발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억대 연봉 세무사의 비밀 노트>는 세무사란 직업이 무엇일까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 노트는 아니었다. 이미 세무사가 되기로 마음먹고 시험준비를 하려고 하거나 이미 시험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 또는 이제 막 세무사 자격증을 따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새내기 세무사를 위한 책에 가까웠다.


가장 앞 부분에는 저자가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굳센 마음으로 수험생활을 견딘 내용이 나와 있었는데 다른 공무원 준비생이나 전문직 준비생 또는 수험생에게도 공통으로 필요한 마음가짐이었다. 고승덕이나 사이토 다카시 등 공부의 신이라 불릴만한 사람들의 명언이나 도움되는 말이 나와 있어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자극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로는 세무사에 합격하여 후배 사무실에서 일했던 경험, 처음엔 어떻게 일을 처리해야할지 몰라 힘들었으나 온갖 노력과 조사 끝에 성취감을 느꼈던 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과감히 영업을 다닌 경험 등 새내기 세무사 또는 이제 개업을 하려고 마음먹은 세무사에게 팁이 될만한 점들이 나와 있었다. 저자는 일을 맡으면 진심을 다해 고객을 대하고 일을 완수하려고 했고, 항상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하기 위해 새로 개업한 사업장은 물론이고 한의원 등지를 찾아 다녔으며 끊임없이 가족을 위하여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위하여 공부하고 정진하고자 노력하였다. 이러한 자세는 세무사 뿐 아니라 자영업자, 수험생 등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도 통용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저자의 구체적인 사례가 도움이 되는 직업은 '세무사'이므로 세무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또는 세무사가 되었으나 좀 더 실력을 키워 좋은 수입을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