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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공부해봤니? - 성적은 물론, 인생까지 바꿔놓은 기적의 능동태 공부법
모토야마 가쓰히로 지음, 조해선 옮김 / 북클라우드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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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혼자서 공부 해봤니?-도쿄대, 하버드대학원 출신 저자의 독학 노하우
저자 모토야마 가쓰히로는 고등학교 3학년을 앞두고 독학을 시작하여 전교 300등, 모의고사 E(A B C D E순이다)등급에서 도쿄대학에 합격한 엄청난 이력의 소유자이다. 도쿄대학 졸업에 그치지 않고 하버드 대학을 목표로 하여 또 공부하기 시작, 낮은 학점이었지만 영어공부와 에세이 쓰기에 매진하여 하버드 대학원에도 합격하였다. 공부법에 관련된 책을 다수 출판하였으며 저서로는 한국에서도 꽤 많이 팔린 <16배속 공부법> <공부천재> <1년만 닥치고 영어> 등이 있다. 현재 아시아 최대 국제 NGO단체인 일본 재단에서 일하고 있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 패럴림픽 지원센터 홍보 감독도 맡고 있다.
이 기적과 같은 성과가 어떻게 나올 수 있었을까? 저자는 인생을 0에서 100까지 끌어 올릴 수 있었던 이 힘은 바로 독학에서 나왔다고 외친다. 도쿄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방법은 유명한 학원이나 족집게 강사,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넉넉한 돈이 아니라 '혼자 하는 공부'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저자!
하지만 마냥 혼자 공부하려고 시도해서는 좋은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 저자는 책에 쓴 것처럼 지두력(타고난 머리), 전략, 효율, 시간을 철저히 분석하고 피드백하여 전략을 다듬었고 성적은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고 '도쿄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이다. 참고로 이 4가지 요소는 교육학과 공부법을 다루는 여러 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다. 이 4가지 요소를 각각 2배씩 늘리면 16배속의 공부를 할 수 있으며, 이 방법을 <16배속 공부법>과 <16배속 업무의 기술>에 기술했다고 한다.
지금처럼 시시각각 급변하는 시대에서 저자는 '혼자 하는 공부의 힘'이야 말로 중요한 요소이며 기술의 발전으로 '배우려는 욕구'만 있다면 혼자의 힘으로 무엇이든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whoever you are
wherever you are
you only have to know one thing
you can learn anything
-칸 아카데미 홈페이지 문구, 본문 중에서-
<혼자서 공부 해봤니>에서는 혼공 1.0 버전, 혼공 2.0 버전, 혼공 3.0 버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1.0 버전은 단기간에 달성해야 하는 시험, 즉 수능이나 외국어능력시험, 자격시험 등에 필요한 공부이고 넓은 의미에서의 배움, 중장기적인 목표를 위해 공부한 것이 2.0 버전, 마지막으로 1.0과 2.0을 최적화한 형태로 합쳐 꿈을 이루는 공부법이 3.0이다.
혼공 1.0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공부 전략이다. 첫 번째로 저자는 '올바른 목표를 세우고' 동시에 '스스로 목표를 세우기'를 중요시 했다. 특히 억지로 하는 공부, 누가 끌어주는 공부는 인풋 대비 아웃풋이 효율적이지 않으며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우지 않으므로 본인 맞춤형 공부를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자신이 세운 목표를 주변에 공표하고 종이에 적어 잘 보이는 곳에 붙이고 늘 가지고 다닐 것을 추천했다. 그 외의 전략으로는 합격 수기를 기준으로 공부 전략을 세우기, 합격 수기로 이미지 트레이닝하기, 마감을 정해놓고 공부하기(일주일, 한 달, 일 년 단위), 공부하는 습관 만들기 등이 있었다.
이 책에 나온 독학 전략에 아주 특별한 것은 없다. 대부분의 공부법을 알려주는 책에서 알려주는 것들과 겹친다. 그러나 반복해서 공부법 책에 같은 내용이 나온다는 것은, 이 방법이 공부의 정도이기 때문이다. 천재가 아닌 한 눈 깜짝할 사이에 노력하지 않고, 탁월한 성과를 내는 특별한 공부법은 없다. 만약 그것을 바란다면 나는 '도둑놈 심보'라고 말하고 싶다. 대신 최고의 효율로 집중력을 발휘하여 남들과 똑같이 주어진 시간에 훨씬 질 좋은, 많은 양의 공부를 머리 속에 집어넣을 수 있는 '정도'는 있다. 저자는 반복해서 '독학'과 '효율적인 공부법'을 강조하고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 이런 공부법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사람, 공부를 하고 싶은데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추천하는 독자 : '독학'과 '효율적인 공부법'을 배우 싶은 사람. 독학에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 이런 공부법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사람, 공부를 하고 싶은데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