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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TEPS - 서울대학교 텝스관리위원회 공식문제집
서울대학교 TEPS관리위원회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18년 3월
평점 :
[리뷰]서울대학교 텝스관리위원회 공식문제집-뉴텝스 출제 방향
토익이 2016년에 신토익으로 바꼈는데, 2018년 5월 12일부터는 텝스 또한 새롭게 바뀐다고 합니다. 장기간 비슷한 문제유형, 비슷한 문제 배점을 유지하다가 최근 학교, 기업들이 요구하는 경향에 맞춰 새단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 블로그는 책 소개+뉴텝스에 대한 정보전달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번달 4월 7일의 시험이 마지막 구텝스 시험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구텝스 시험구성 및 유형설명>
구분 | 문제유형 | 문항 | 제한시간 | 배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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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개 Parts | 200 | 140분 | 990점 |
청해 Listening Comprehension | Part 1. 한 문장을 듣고 이어질 대화로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 15 | 55분 | 400점 |
Part 2. 짧은 대화를 듣고 이어질 대화로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 15 |
Part 3. 긴 대화를 듣고 질문에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 15 |
Part 4. 담화를 듣고 질문에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 15 |
문법 Grammar | Part 1. 대화문의 빈칸에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 20 | 25분 | 100점 |
Part 2. 단문의 빈칸에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 20 |
Part 3. 대화에서 어법상 틀리거나 어색한 부분 고르기 | 5 |
Part 4. 문단에서 문법상 틀리거나 어색한 부분 고르기 | 5 |
어휘 Vocabulary | Part 1. 대화문의 빈칸에 가장 적절한 어휘 고르기 | 25 | 15분 | 100점 |
Part 2. 단문의 빈칸에 가장 적절한 어휘 고르기 | 25 |
독해 Reading Comprehension | Part 1. 지문을 읽고 빈칸에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 16 | 45분 | 400점 |
Part 2. 지문을 읽고 질문에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 21 |
Part 3. 지문을 읽고 문맥상 어색한 내용 고르기 | 3 |
<뉴텝스 시험구성>
위 표는 이전 텝스시험의 유형과 배점입니다. 새로 바뀐 텝스 유형과 비교하면서 보시길 바랍니다. 아래 사진은 뉴텝스의 유형별 문항수와 시간, 점수 범위입니다. 한눈에 봐도 전체 문항 수가 200개에서 135개로 줄었고 시간 또한 140분에서 105분으로, 배점 또한 990점 만점에서 600점 만점으로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파트 별 문제 유형이 바뀌었습니다. 구텝스에서 독해 파트3에 지문을 읽고 어색한 내용 고르기 문제가 3문항 출제되었다면, 이 문항이 뉴텝스에서는 파트2로 옮겨가고 문항 수가 2개로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해 파트2에서 지문을 읽고 질문에 가장 적절한 내용 고르기 문제가 뉴 텝스에서는 파트3 1지문1문항짜리와 파트4 1지문 2문항짜리 두 가지로 출제됩니다.
문제 파트 별 유형과 문항 수, 그리고 특히 리딩의 제시문 종류가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리딩에서 제시문이 이메일, 비즈니스, 신문/잡지, 메신저대화, 인터넷정보 등 실제 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분야의 글이 나와서 제시문 형태가 이전보다는 약간 토익에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듣기에서도 토익처럼 1지문을 듣고 2문항을 풀어야 하는 유형이 추가되었으며, 파트3에서 대화 및 질문 청취 횟수가 2회에서 1회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1번에 다 들어야한다는 부담은 생겼지만 실생활에서도 (상대가 2번씩 말해줘야 알아듣는 듣기실력보다는, 한 방에 잘 들어야 하는 듣기 실력이 훨씬 유용하겠죠?) 사용할 수 있는 듣기 실력을 체크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또한 파트4, 5는 강연, 방송, 안내, 광고 등 다양한 분야의 담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타시험과 달리 듣기 영역에서 글로 쓰인 선택지를 고르는 문항은 전혀 출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리딩이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배제하고, 철저히 듣기 실력만 보겠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어휘 영역은 <문법->어휘>순서에서 <어휘->문법>순서로 변경하였고 구어체의 경우 실제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일상대화 내용을 많이 반영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연어 관계(collocation)을 적극 반영하였다는 것을 보아, 원어민들이 자주 쓰는 표현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변경한 것 같습니다.
문제 유형 순서가 바뀌고, 제시문 종류가 실생활에 필요한 것으로 다양해지고, 문항별 배점과 시간 등 변화가 있으므로 텝스 주관사에서 출판한 <뉴텝스 공식문제집>을 통해 5월부터 시행되는 뉴텝스를 준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뉴텝스 유형이 제대로 반영된 문제집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직 시행 전이므로 주관사에서 발행한 공식문제집이 가장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됩니다.) 물론 기존의 텝스와 유사한 점은 있지만 1지문 2문항에 대한 대비책, 그리고 새로운 제시문들에 대한 적응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다들 열심히 준비하셔서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를 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