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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쓰는 글 습관 - 회사에서 무조건 통하는 무적의 글쓰기 센스
오쿠노 노부유키 지음, 명다인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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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SNS, 이메일, 기획안, 공문 등 글쓰기는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글쓰기는 중요한 소통의 기술이 되었습니다. 하물며 직장에서의 글쓰기는 일상의 글쓰기에 비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타고난 극소수의 글쟁이들을 제외하면, 글쓰기는 노력의 산물입니다. 그렇기에 어떤 글이 좋은 글인지를 분별하는 연습부터 시작하여, 꾸준히 글을 써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글쓰기에 관한 좋은 책은 비교적 빠르게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하는 안내자 역할을 합니다. 



이 책 『일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쓰는 글 습관』은 명쾌하게 읽힐 수 있는 글이 어떤 글인지를 비교하고 분석해 줍니다. 이 책의 저자 오쿠노 노부유키는 자신의 글쓰기 책으로 50만 부의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다양하게 경험한 자신의 글쓰기를 토대로 하여 잘 읽히는 글쓰기 비법을 정리해 줍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풍성한 실례에 있습니다. 다양한 문장을 통해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글쓰기가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밝힙니다. 글쓰기 대가들의 문장을 수록함과 동시에 각 챕터에서 추구하는 글쓰기와 그렇지 못한 글쓰기를 비교해 줍니다.



저자를 통해 사로잡는 첫 문장으로 시작하여, 멈추지 않고 계속 읽게 만드는 문장으로 이어지고, 유혹하는 전환 문장으로 정점을 찍게 한 뒤, 기분 좋은 마무리로 납득시키는 법칙을 독자들은 배울 수 있습니다. 피할 수 없는 글의 홍수 속에, 가치 있고 반짝이는 글을 쓰기 원하시는 분이라면 필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리뷰는 더퀘스트(@mini.book.map )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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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 - 현직 아나운서가 전하는 마법 같은 '스피치' 코칭!
이남경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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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부터 업무에 이르기까지,

말하기는 매우 중요한 소통의 도구다.


스피치 기술은 다양한 관계에서 필수적 역할을 하며,

보다 세련되고 전문적으로 보일 수 있게 한다.


스피치 기술과 소통에 관한 관심을 고스란히 담은

TBJ 대전 방송의 30년 차 베테랑 아나운서인 저자 이남경.


저자는 언어와 대화에 관한 자신의 고민을 꾹꾹 눌러 담고,

실제적인 소통과 스피치 기술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다양한 사례와 예시를 통해 상황에 따른 대처를 배우고,

각 장의 마지막에 핵심 요약을 통해 본문의 내용을 명료하게 정리한다.


저자로부터 말하기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면,

자신 있는 말하기를 통해 존재를 세워가고, 원활한 인간관계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 리뷰는 모모북스(@momo_books__)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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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가의 독서법 - 분열과 고립의 시대의 책읽기
미치코 가쿠타니 지음, 김영선 옮김 / 돌베개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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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책 중에서

꼭 읽어야 하는 책을 선택하는 것은 어렵다.



좋은 책의 기준은 모호하며,

각자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존재한다.



그렇기에 '책 읽기'라는 철저히 홀로 수행하는 행위는

자칫 자신만의 세계에 빠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럴 때 서평집은 책의 정보와 그 책을 통한 경험을

미리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느끼게 해주어 선택의 폭을 넓게 한다.



서평가들의 서평가라 불리는

뉴욕타임스의 서평가 '미치코 가쿠타니'.



저자는 오랫동안 축적해 온 독서의 힘을 통해

현재의 세계를 해석한다.



99장의 챕터이지만 여러 권의 책이 소개된 곳도 있기에

실제로 100권이 넘는 방대한 서평이 담겨있다.



독자들은 이 서평집을 통해 자신이 읽었던 책을 새롭게 대할 수 있고,

읽지 못했던 책을 미리 엿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고전 중의 고전도 있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보물과 같은 책들도 다수 등장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또 다른 책을 만나며,

또 다른 세상과 사람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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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23-10-05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을 구경하면서 구매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몇 페이지를 봤습니다만....그냥 패쓰했습니다. 기대했던 책이랑은 완전히 다른 컨셉의 글이더군요. 페이퍼에서 들었다 놨던 책의 리뷰를 보니 반갑네요..^^
 
죽음을 이기는 독서 -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하고 싶은 인생의 책들 쏜살 문고
클라이브 제임스 지음, 김민수 옮김 / 민음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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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이 되면,

삶의 최우선을 선택한다.



끝이 가까워질 때,

가장 최선이 무엇일까를 고민한다.



호주 출신의 자서전 작가이자 시인이며 비평가인

클라이브 제임스(Clive James).



저자는 2010년 백혈병 확진을 받은 뒤,

자신의 삶을 정리하며, 그의 기억들을 글로 남기기를 원한다.



출간을 위해 기획된 글이 아니라,

꺼져가는 삶에서 의미를 붙들기 위한 치열한 소망의 글쓰기다.



모든 것을 내려놓은 시점부터 엮은 글들은

정직하면서도 매력적이며 생명력이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사회적 이슈와도 소통한다.

시간과 공간을 거스르는 글의 매력이 찬란하게 펼쳐진다.



처음으로 접하는 작가들도 다수 있을 수 있기에 생소하다.

하지만 그만큼 독서의 폭을 넓혀주는 계기도 된다.



자신의 삶이 꺼져가는 순간에도 비평가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는 저자.

죽음보다도 훨씬 오랫동안 기억될 그의 글은 그렇기에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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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와 백합 그리고 독서에 관하여 쏜살 문고
존 러스킨.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유정화.이봉지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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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라는 경험은 참으로 신비롭다.

다양한 저자를 통해 현실을 뛰어넘는 경험을 한다.



때로는 책이 주는 메시지에 집중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책을 읽는 행위 자체에 기쁨을 느끼기도 한다.



어떤 매개체든 사람에 따라 경험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독서만큼 독자들의 반응이 다를 수 있을까.



존 러스킨(John Ruskin)의 《참깨와 백합》은

1864년의 대중 강연을 묶은 책이다.



아무래도 오래전의 글이다 보니

당대의 세계관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



첫 번째 강연인 '참깨: 왕들의 보물'은

독서의 의미와 중요성, 방법을 다룬다.



저자는 독서의 유용성을 강조하며,

유익한 책들을 왕들의 보물로 비유한다.



두 번째 강연인 '백합: 여왕들의 화원'은

여성의 역할과 교육의 범위를 말한다.



저자는 여성에 대한 편견을 지적하지만,

그의 글에 남성우월적인 관점이 보이기도 한다.



함께 엮어져 있는 '독서에 관하여'라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저자,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의 글이다.



프루스트는 러스킨의 메시지를 소개하길 원했고,

러스킨의 《참깨와 백합》을 번역했으며, 이 글은 옮긴이 서문이다.



프루스트에게 있어 독서는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지만,

러스킨의 독서관에 있어 다소 반감을 가진다.



프루스트는 러스킨의 견해에 일정 부분 공감하지만,

독서에 대한 지나친 맹신은 경계한다.



독서는 옳고 그름에 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할 때도 있지만,

오히려 독서의 경험이 주는 아름다움에 대해 프루스트는 주의를 기울인다.



우리는 러스킨과 프루스트를 통해 '독서'의 유용성과 즐거움을 돌아본다.

어떤 책이든 그것을 어떻게 수용하고 해석하며, 적용할지는 독자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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