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공부법 - 한 번 알면 평생 활용하는
정경훈 지음 / 진성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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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저자 정경훈은 미국 조지아주 케네주립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인지 심리학 전문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뉴멕시코 대학에서 인공지능 판단 능력 향상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케네소 대학에서 최연소 정교수 중 한명으로, 인지심리학과 심리통계학을 가르치며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메타인지 학습 전략을 수업에 도입해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인지- 메타인지 학습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 ‘과학적 학습법’을 통해 효과적인 학습법을 알리고 있다.

인간의 정신 작용은 생각과 마음으로 나눌 수 있다. 생각은 우리가 어떤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 혹은 그 결과물을 의미한다. 어떤 생각이 대상이 있고 그것에 대한 의사 결정이나 판단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혹은 “생각났어”라고 말한다면 어떤 해결책이나 과거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음을 의미한다. 인지심리학의 중요한 연구 주제 중 하나는, 우리가 습득한 정보를 어떻게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옮기고 응고시키는가 하는 것이다. 특히 인지심리학자들은 장기 기억 속에 정보를 효과적으로 응고시키는 방법에 관심이 많다.

인지심리학자들이 밝혀낸 인지적으로 효과적인 학습법은 새로운 정보를 이미 가지고 있던 다른 정보와 (가령, 배경지식이나 자기 사례와 )연결하기가 있다. 찰흙을 이용해 큰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뼈대가 필요하다. 그 뼈대에 조금씩 찰흙을 붙여 나가야 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새로 습득한 정보가 우리의 장기 기억 속에서 잘 응고되기 위해서는, 그 정보가 엉겨 붙은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무언가는 바로 새로운 정보와 관련된 사전 지식 혹은 배경지식이다.



배경지식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실험을 보면 참가자들은 어떤 인물들에 대한 낯선 정보를 배운다. 가령 어떤 사람에게 자식이 몇 명 있다든지, 음식은 무엇을 좋아했다든지 하는 정보를 배우는 것이다. 그후 이 낯선 정보에 대한 시험을 봐야 했다. 그런데 이 실험에는 두 개의 조건이 있었다. 하나는 그 정보의 대상이 되는 인물이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처럼 유명인인 조건이었고, 다른 한 조건은 무명인인 조건이었다. 즉, 이 두 조건 사이의 차이는, 실험 참가자가 새로운 정보를 배우게 될 그 인물에 대해 어떤 배경지식을 미리 가지고 있었는가 그렇지 않은가의 차이였다.

만약 실험 참가자가 어떤 인물에 대해 미리 가지고 있던 배경지식이, 그 사람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참가자들은 첫 번째 조건 (유명인 조건)에서 더 높은 기억 점수를 보일 것이다. 하지만 배경지식이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것과 무관하다면, 유명인과 무명인 두 조건 모두에서의 기억 점수는 유사할 것이다. 짐작하시다시피, 실험결과, 유명인과 무명인 두 조건 모두에서의 기억 점수는 유사할 것이다. 짐작하다시피, 실험결과, 유명인에 대한 낯선 지식을 습득하는 경우의 기억 점수가 무명인에 대한 기억 점수보다 높게 나타났다.

즉 어떤 인물에 대해 내가 미리 알고 있던 배경지식이, 그 사람과 관련된 낯선 지식을 습득하고 응고시키는 데 도움을 준 것이다. 수업 전 수업 내용에 관한 적절한 배경지식을 쌓고 그 배경지식 위에 새로운 정보를 의미 있게 연결 지으며 들어앉히는 것이 효과적인 학습 전략임을 시사한다. 테스팅 이펙트 혹은 시험효과를 보면 실험 참가자가 학습 내용을 얼마나 잘 응고시켰는지 측정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어느 시점에서든 반드시 실험 참가자의 학습자를 여러 번 테스트해야 한다.

여러 번 테스트하는 것 자체가 훨씬 놀라운 성적 향상을 가져온다. 그래서 인간의 망각 과정에서 관심을 둔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실험참가자를 여러 번 테스트해서는 안 된다는 지침이 있을 정도다. 반대로 말하면 학습 내용에 대한 시험을 보며 머리 밖으로 지식을 꺼내게 하는 경우, 인간의 망각이 중단된다는 것이다. 즉 배운 내용에 대하여 일찍부터 스스로를 테스트하게 되면, 끙끙거리며 어렵게 기억을 떠올려야 하고, 또한 틀리는 경험을 많이 해야 한다.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방식이 자신의 학습을 방해한다고 느낀다. 그러나 심적으로 불편하고, 지식에 맞지 않는 것처럼 느낀다고 해서 그 인지적인 효과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인지심리학자들이 연구 대상으로 심은 효율적 학습법들 중 단연코 높은 그리고 확실한 효과를 보이는 학습법은 테스팅 이펙트 (시험효과 ) 그리고 이것을 포함하는 보다 포괄적 개념인 인출 연습이다. 스페이싱 이펙트 혹은 간격 효과는 한 번에 몰아서 7시간을 공부하기나 하루에 1시간 7일 동안 공부하기(혹은 하루 30분씩 14일 공부하기) 이 둘 중 어느 쪽의 학습 성적이 더 높을까?

연구자들은 후자처럼 여러 날에 걸쳐 학습을 나누어 하는 것이 더 효과적임을 발견하고, 학습 사이사이에 간격을 둘 때 성적이 높아지는 현상을 스페이싱 이펙트 혹은 간격 효과라고 부르고 있다. 기억을 중시하는 인지적 학습법 외에 인지 심리학자들도 최근에 밝혀졌는데, 그것은 바로 메타인지라는 것이다. 자신의 학습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학습방법을 적절히 수정해 나가는 능력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 메타인지라는 것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저자에게는 세 딸이 있다. 2025년 현재 세 딸 중 말이 통하는 아이는 9살인 첫째와 7살인 둘째다. 이 두 아이에게 숫자를 외우라고 하고, 그대로 외우고 반복하면 작은 선물을 준다고 해보았다. 실제로 메타인지라는 용어가 연구자들에게 의해 처음 사용되기 시작한 것도 저자의 딸들과 같은 어린아이들의 인지적 특성을 묘사하기 위해서였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아이들이 어떤 글을 읽은 후, 그 내용을 이해한 정도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를 지칭하기 위해 메타인지라는 용어를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용어가 처음 사용된 존 플라벨의 책 『인지발달』 역시 어린이의 인지 기능 발달에 대한 책이었다. 메타기억, 메타소통, 메타언어 등 다양한 메타들이 등장한다. 이중 우리가 흔히 메타인지를 설명할 때 언급하는 ‘자기가 무엇을 알고’ 무엇은 모르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앎‘ 이라는 정의는 사실 메타기억에 가깝다. 인지적 학습법은 특정 학습 내용을 효율적으로 습득하고 응고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인지적 학습법에 따라 자신이 많은 학습 내용을 잘 기억할 수 있게 되었다 하더라고, 자신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

공부의 방향, 깊이, 그리고 자기 공부에 대한 스스로의 믿음, 이 중 어느 하나만 어긋나도, 기대만큼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없다. 반면 메타인지 학습법은 자신의 학습에 대한 피드백을 자주 제공함으로써, 시험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공부해 나가도록 학습방법을 스스로 수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 메타인지란 ‘자신이 가진 지식이나 계획 등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를 의미하고, 이와 더불어 지식을 얻는 과정에 대한 성찰과 학습방법의 수정까지도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다. 학습과정에서 메타인지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학습법을 메타인지 학습이라 한다.

책에 제시된 인지- 메타인지 학습 시스템은 인지적 학습법에 관한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선별된 가장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자연스레 일상의 학습에 적용할 수 있게 한다. 스스로에 대한 잦은 평가를 바탕으로 시험에 최적화된 학습 방향과 깊이를 스스로 찾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학습 시스템이다. 이러한 학습법을 사용하면 과연 성적이 얼마나 오르고, 또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을 잡기 힘들었을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된다.

메타인지 독서법은 읽을 내용에 대한 그림 갖기: 글을 읽기 전에 목차, 큰 제목, 작은 제목, 그림, 표, 단원 요약 등을 훒어보며 본인이 읽을 내용의 전체적 흐름을 파악한다. 이러한 단서들 즉, 목차, 제목, 그림/ 표 등이 없는 글 (예를 들어, 10개의 문단으로만 이루어진 글)을 읽는다면 우선 각 문단의 첫 한두 문장만 읽는다. 이를 통해 ‘어떤 내용들이 어떤 순서로 나올 거야’를 미리 알려 주는 것이다. 이것은 중요 내용이 나올 때 자동으로 그곳에 주의가 향하도록, 필터를 설치해 두는 것과 같다.

각 문단을 내 언어로 요약하며 읽기: 먼저 글을 한 문단씩 읽는다. 이때 한 문단을 마치면 각 문단의 내용을 짧은 한 문장 정도로 요약한다. 첫 문단을 읽은 후에 ‘반대 측 사람 생각에도 일리가 있다는 거지'하는 식으로 요약한다. 이후 문단도 마찬가지로 요약하고, 앞선 요약과 이어가며 전체 글을 읽어 나간다. 첫 번째 기억 저장소인 감각 기억으로 들어오는 수많은 정보 중 우리가 주의를 기울인 소수의 정보만이 선택되어 이후의 정보 처리를 겪게 된다. 인간의 주의는 자발적으로 작동하기도 하고, 또 정보의 속성에 따라 끌려 들어가기도 한다. 또한 각 문단의 내용을 요약하고 누적해 가며 글을 읽는 메타인지 독서법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앞의 내용들을 이해하고 요약하고 자신의 언어로 받아들이는 것이 메타인지라는 것을 알게 된 게 소정의 효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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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공부법 - 한 번 알면 평생 활용하는
정경훈 지음 / 진성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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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에 대해서 알게 돼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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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암과 멀어지는 힐링 푸드, 근력 운동
오유경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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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나도 암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아파봐서 건강이 최고이고 건강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걸 안다. 건강관리를 잘하고 싶어도 정보가 없으면 못하는데 저자가 그런 정보를 많이 알려줘서 좋은 책같다. 저자 오유경은 국내 최대 법무법인(로펌)에서 5년 근무 후, 워라벨을 찾아 법원 공무원이 되었다. 가늘고 길게 살 줄 알았는데 4년 전, 암 진단을 받고 ‘암 환자를 위한 음식 클래스’와 ‘암환자 전용 PT’를 열심히 찾아다니게 되었다. 몰라서 암의 공격을 받는 사람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블로그에 글을 올렸더니 며칠 만에 조회 수가 1,000회를 넘겨 3,000회에 육박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진심을 담을 수밖에 없었던 뜨거운 마음으로 쓴 글을 원고로 엮어 출판사에 보냈더니 5곳의 출판사에서 러브콜을 보냈었다. 그저 하얀바탕에 검은 글씨였던 작은 점에서, 손과 발이 생겨나더니 필요한 곳에 가서 잘 쓰일 수 있는 존재로 이렇게 태어났다. 저자는 슬프고 화가 나는 날에는 혈관이 링거 바늘조차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얼마나 몸을 강력하게 지배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마음에 묻어두었던 아픔, 슬픔, 분노, 좌절도 사실은 모두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더라고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맞닥뜨리더라도 화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했다.

저자는 하루 짧은 시간이라도 다른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자는 수술 후 운동을 시작했다. 상태는 심각했다. 온도를 70°로 뜨겁게 맞춘 통에 들어가 누우면 목덜미에 땀을 줄줄 흘러 환자복이 흠뻑 젖어도, 거울을 보면 상의 중 양쪽 가슴 부분만 환자복이 보송보송한 옅은 옥색이고, 나머지 부분은 모두 땀으로 얼룩진 짙은 파란색이었다. 메마른 사막과 같은 저자의 가슴 위로 낙타 한 마리가 걸어가도 이상한 일이 아닐 것 같은 낯선 경험, 유방암 수술과 32번 방사선치료는 멀쩡했던 저자의 모습을 그렇게 바꾸어 놓았다.

처음 알게 된 사실은 암세포를 도려내는 외곽 수술을 받게 되면 수술로 잘려나간 림프샘 주변을 혈액 순환이 잘 안 된다는 것이다. 순환이 안되니 가슴과 겨드랑이 근육이 당기기 시작했고, 자다가도 깨어서 울 정도의 통증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 수술후유증을 겪으며 병원 집도의를 만났다. 재활센터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요양병원에서 도수치료를 받으며 이런 고통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결국 새로운 몸으로 다시 태어나는 방법은 몸 안의 에너지를 움직에게 하는 ‘그 흔한 운동’을 하는 것이었다.

저자는 30대, 40대를 지나며 넘치는 건강정보 속에 다양한 운동에 도전은 해봤지만 두세 달을 넘기기 힘들었다. 모든 운동을 시작할 때마다 반드시 이걸 해야겠다는 간절함과 진정성이 부족했기에 가까워지기가 힘들었다. 헬스장 ‘연간’ 회원권을 3번이나 끓어봤지만, 역시나 마음이 없는 억지스러운 관계는 오래가기 힘들었다. 저자에게 닥친 엄혹한 현실, 암 수술 후 세 가지 고통스러운 후유증을 겪으며 운동이라는 친구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운동을 해야 재발이나 전이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것이다.

너무 늦은 건 아닌지 마음 한 구석에 의심도 올라왔다. 하지만 더는 밀고 당기기를 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다 보니 운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유산소 운동으로 몸을 깨우기 위해 조금 빠른 걷기로 2시간을 걸었다. 유유자적하며 걷는 것이 아니라 온종일 간절히 만나고 싶었던 친구를 만나듯이 ‘드디어 유산소 운동을 할 시간이 왔다!’하는 반가운 마음으로 운동화를 챙겨 신고 나갔다. 두 팔을 한쪽씩 크게 돌리며 ‘이건 바람개비 운동이야, 물레방아 운동이야’이라고 운동이라는 친구에게 이름도 붙여주며 적극적으로 걸었다.



추운 날에는 실내 자전거를 30분 이상 타면서 운동 친구를 만났다. 암 환우를 위한 전문 PT트레이너를 만난 이후로는 근력 운동의 매력에 빠졌다. 다양한 운동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유튜브 검색으로 매일 30분씩 유산소 운동을 한다. 살기 위해 매일 아파트 계단 11층을 걸어서 오르니 운동 친구의 얼굴이 더욱 또렷해지기 시작했다. 계단 오르기는 스스로 결심하지 않으면, 그누구도 해내지 못한다. 자기주도의 결정판이다. 방사선 치료가 시작되면 회는 ‘절대’ 먹으면 않된다. 방사선 치료 1주일 전, 갑자기 양쪽 수술 부위에 작고 빨간 종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피부과에서 처방해준 하루 30알의 약을 비웃듯 붉은 반점들은 점점 번져갔다. 긁지 말라는 의사의 경고도 낮에는 간신히 지켰지만, 어설프게 잠이 깬 새벽에는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긁게 된다. 배로 번져가더니 일주일 만에 기어이 옻나무 옻이 오른 것처럼 새빨간 점으로 뒤덮였다. 피부과 협진을 했더니 ‘급성 유방암’ 이 의심된다며, 간단한 마취를 하더니 종기를 칼로 째고 조직을 떼어내 암 조직 검사를 했다. 조직 검사 결과 알러지로 판명되고 2주가 지나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수술 직후 회를 먹어서 생긴 끔찍한 경험을 잊을 수가 없다.

매 순간 먹는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조직 검사까지 해가면서 깨달은 일생일대의 사건이었다. 이후 음식을 먹을 때는 이 음식이 몸에 들어가면 어떤 반응을 일으키고, 어떤 좋은 역할을 하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면역 치료를 위해 요양병원에 입원했을 때 저자 보다 어리던 20세, 30세, 36세의 환우를 만났다. 당시 코로나 검사를 하고 들어가야 해서 입구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적으며 서로의 나이를 알게 되었는데, 2층 고주파실에서 다시 다 같이 만나게 되어 친분을 갖게 되었다.

고주파 치료실에 들어가며 간호사에게 젊은 환우들을 보면 가슴 아프다고 하니, 오늘만 벌써 20대 암 환우가 3명째라고 했다. 믿기지 않지만, 위암, 대장암이라는 진단명까지 듣게 되니 ‘20대 초반의 그들이 음식을 해먹기 쉽지 않을 텐데 얼마나 막막할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저자의 두 딸의 모습이 겹쳤다. 저자의 아이들은 건강하게 잘 자랄테지만, 암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음식이 무언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그때부터 음식에 대한 노하우와 집밥 레시피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전이와 재발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면역 치료 다음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집밥을 먹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저자는 외식과 배달음식을 자제해야 하는 이유를 정리했다.



살충제와 제초재 같은 농약성분이 발암물질인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외식을 할 경우 제대로 세척을 해서 농약을 제거했는지 알 수 없다. 육류같은 경우 사람의 몸에도 해로운 항생제, 성장촉진제를 먹인 고기는 피하는 것이 좋지만 외식을 하게 되면 어떤 육류를 사용했는지 알기 어렵다. 일반인들이 음식을 가려먹지 않으면 암이 유발되기 쉽지만, 암 환후에게는 소량의 농약, 항생제라도 치명적일 수 있다. 기름은 공기와 닿는 순간 ’산패되고 썩는다‘라고 한다. 이런 트랜스지방은 혈관에 쌓여 염증을 유발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인다. 과잉섭취하게 되면 간에 무리가 가게 되고, 대장에서는 트랜스지방이 균이 결합해 발암물질로 바뀌기도 한다. 외식과 배달음식이 안 좋은 점은 이런 나쁜 기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길거리 푸드트럭에서 튀김을 파는 경우 ’쇼트닝‘ 이라고 커다랗게 적힌 통을 들어 작은 식용유통에 나누어 담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싸고 쉽게 상하지 않고, 더 바삭하게 튀겨지는 쇼트닝 같은 기름을 외식업체들은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쇼트닝은 트렌스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암 환우들이 가장 피해야 할 기름이다.

식당에서는 한 번 사용한 기름을 여러 번 사용하기도 한 재사용 기름으로 검색을 해보면 뉴스 헤드라인으로 ‘재사용 기름, 암세포 전이 촉진’ 등의 기사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가능하면 외식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외식해야 할 경우에는 가능하면 기름을 많이 사용하거나 튀긴 음식보다는 삶고, 데치고 조린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음식점은 이윤을 추구해야 한다. 건강한 맛내기를 하는 음식점도 많지만 손님이 좋아하는 맛을 내기 위해, 집밥에 넣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설탕과 화학조미료를 어쩔 수 없이 넣는 경우가 많다.

특히 흰 설탕은 면역기능을 저하시키고 암세포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뇌에서 다스리고 ‘외식은 가능하면 하지 않는 것’ 으로 뇌를 리셋해준다. 외식할 때 기준이 필요하다. 생선회나 육회 같은 경우는 식탁에 나오기까지 무균상태로 오기가 어려워 균이 살아 있을 수 있다. 특히 배달시켜서 먹는 음식은 더욱 날것을 조심해야 한다. 양념 음식보다는 재료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담백한 음식이 좋다. 양념이 많이 들어간 짠 음식을 즐겨 먹는 경우 위암이 발병할 위험은 보통으로 먹는 사람보다 2.7배나 높다고 했다.

튀김이나 볶음요리보다는 삼계탕처럼 삶거나, 샤부샤부처럼 데치거나, 생선조림처럼 조린 것이 낫다. 위생 상태가 깨끗한 인상을 주는 음식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뷔페 음식을 먹을 때도 위생을 따져보고 골라 먹어야 한다.

추천할 만한 외식메뉴는 ★비빔밥, 삼계탕, 월남쌈

★소고기∙ 돼지고기 덮밥

★샤부샤부 :고기와 채소 위주, 칼국수 사리는 먹지 않는다.

★로스트 치킨: 튀기지 않고 오븐 등에 구운 로스트 치킨

★밀가루면이 아닌 메밀면 국수

★아보카도, 연어, 닭가슴살 샐러드

★토핑을 고를 수 있는 샌드위치: 빵은 호밀빵, 햄보다는 닭가슴살 토핑, 소스는 소금, 후추만 추가

반드시 피하는 외식 메뉴는 숯불에 겉면을 태운 고기류, 양념갈비이다. 저자는 암진단을 받은 후, 당장 내일부터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 고민하기보다는 다음 끼니부터 무엇을 먹어야 할지 걱정이었다. 가장 먼저 고소한 풍미를 즐기며 많이 먹었던 버터를 모두 버렸다. 몸에 좋지 않은 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참치 캔처럼 캔에 든 음식을 버려야 한다. 하루에 커피를 2잔씩 마시던 것을 수술 후 첫 질문으로 커피를 마셔도 되는지 여쭤 봤다. 커피의 카페인은 식도의 아랫부분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고 자극해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삶의 질을 위해서 하루 1잔만 마시라고 했다.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각성상태를 느끼게 되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커피를 줄이고, 커피와 함께 먹던 달달한 간식 종류도 이제는 멀리 해야 할 때이다. 암 진단 후 의사들은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콩을 많이 먹으라고 했다. 청국장, 된장, 같은 콩으로 발효시킨 음식과 두부, 두유, 콩밥, 콩나물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즐겨 먹으라고 했다. 저자의 정보는 꼭 암 환자가 아니더라도 건강을 위해서 도움이 많이 되는 정보이다. 튀긴 음식을 먹지 말고 기름을 조심하고 외식을 하지 말고 커피도 너무 많이 마시지 말고 굽거나 데친 음식을 먹어야 하고 콩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아주 좋은 정보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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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 선고 결정문 읽기와 필사 -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파면 결정문 전문 수록
대한민국.헌법재판소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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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윤대통령이 왜 탄핵됐는지 난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있어서 탄핵결정문을 읽었다. 우리나라가 포브스에서 경제력, 국방력이 6위가 되니까 중국이 엄청 두려워했다고 하는데 왜 갑자기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깊이 알고 싶었다. 대통령이 갑자기 계엄을 해서 왜 그런지 엄청나게 찾아봤다. 유튜브에 계엄과 탄핵에 대한 자료는 엄청 많다. 난 전부 다 찾아보고 대통령이 옳았고 윤어게인을 외치고 있다. 대통령이 계엄밖에는 할 수 없었다고 했는데 그 전의 담화를 보니까 그때도 대통령은 계속 얘기를 하고 있었지만 우리는 듣지 않았다.

계엄을 통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대통령때문에 헌법책을 집어 들었다. 국가긴급권은 정상적인 헌법보호수단을 통하여서는 수호하기 어려운 국가비상사태에서 헌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헌법보장수단이다. 헌법 제76조 1항을 보면 대통령은 내우 외환 천재 지변 또는 중대한 재정 경제상의 위기에 있어서 국가의 안전보장 또는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고 국회의 집회를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 한하여 최소한으로 필요한 재정 경제상의 처분을 하거나 이에 관하여 법률의 효력을 가지는 명령을 발할 수 있다고 했다.

헌법재판소 결정문의 이유, 사건개요, 사건의 발달을 보면 대통령은 야당의 연속된 탄핵, 특검, 예산 삭감 등으로 국정이 마비된 상태이며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했다. 지금 나라안을 살펴보니까 북한 간첩뿐만 아니라 중국 세력의 위협도 어마어마하게 있었다. 국회의 피청구인에 대한 탄핵소추의결 및 탄핵심판청구를 보면 2024. 12.12 대국민담화를 보면 거대 야당의 탄핵 남발, 특검법안 발의 등으로 국정이 마비되었고 국가 위기 상황에 처하였다.

거대 야당은 형법의 간첩죄 조항 개정을 방해하고 국가보안법 폐지도 시도하는 등 국가안보와 사회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거대 야당이 검찰과 경찰의 내년도 특경비 특활비 예산을 0원으로 깎고 다른 예산들도 대폭 삭감하는 등으로 인하여 국정이 마비되고 사회질서가 교란되어 행정과 사법의 정상적인 수행이 불가능하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가정보원의 전산시스템 점검시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하고 방화벽도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국방부장관에게 선거관리위원회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나도 부정선거를 인식한 것은 5년 전 중국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중국이 전 세계에 선거, 경제, 정치, 산업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해서 우리나라는 북한의 위협만 있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중국 바로 옆에 있는 우리나라에 개입을 안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는 했는데 대통령의 계엄으로 중국의 영향력이 캐나다, 호주,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보다 더 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상황은 계엄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현재의 국정 마비 상황을 사회 교란으로 인한 행정 사법의 국가 기능 붕괴 상태로 판단하여 계엄을 발동하되, 그 목적은 국민에게 이러한 상황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하는 것이었다. 거대 야당이 거짓으로 탄핵으로 선동하는 이유는 당대표의 유죄 선고가 임박하자 대통령 탄핵을 통해 이를 회피하고 조기 대선을 치르려는 것이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 행위이며 오로지 국회의 해제 요구만으로 통제할 수 있다.

대통령이 얘기한 내용들은 헌법 제 76조의 내우, 전시 사변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이다. 민주당의 카르텔이 사변에 가까울 정도로 대통령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 상태였다. 국익을 해치고 국정이 마비되게 하는 민주당을 헌재는 힐책해야 했다. 헌재를 이제는 국민들도 믿지 못한다. 정치 판결을 한다는 것을 국민들은 알았고 사법부 카르텔로 공의롭지도 정의롭지도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계엄선포권의 의의 요건, 실질적 요건을 보면 사회질서교란은 국가의 존립 그 자체 또는 헌법질서에 직접으로 위해를 가져오는 정도이어야 한다. 비상적 사태는 이미 발생한 경우라야 하고 비상적 사태의 발생이 예견되는 데 지나지 아니하는 경우는 여기에 포함되지 아니한다고 했는데 부정선거와 연속된 탄핵, 원전 방해, 유전 방해, 간첩법 방해 전부 다 이미 발생한 경우이다. 헌법 제77조2항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영장제도,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하여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

대통령의 하이브리드 체재전쟁중인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에 대통령이 제반의 객관적 상황에 비추어서 그 재량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함이 상당하다는 판단 밑에 이를 선포하였을 경우, 그 행위는 고도의 정치적 군사적 성격을 띠는 행위라고 할 것이어서 내재적 한계설과 자유재량행위설에 입각하여 계엄선포가 법원의 심사대상이 될 수 없다. 대통령의 계엄은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지 않았고 헌재는 국회의 입장만 받아들였다. 탄핵제도는 일반사법절차에 따라 소추하거나 징계절차로써 징계하기가 곤란한 고위직행정공무원이나 법관 등 신분이 보장된 공무원이 직무상 중대한 비위를 범한 경우에 이들을 의회가 소추하여 파면하는 제도를 말한다.

현행 헌법은 탄핵소추는 국회의 권한으로 하고 (제65조) 탄핵심판은 헌법재판소의 권한으로 하고 있다(제111조 제1항) 국회의원도 엄청나게 잘못하던데 그런 사람은 왜 탄핵시키는 제도가 없는지 모르겠다. 악법도 100만원 준다고 해서 그런지 어마어마하게 만들고 국민들에게 도움 안되는 짓은 엄청하는데 왜 국익에 도움되는 대통령만 탄핵하고 연속된 탄핵에, 간첩법도 개정 못하게 하고 예산 삭감해서 국익을 해치는 국회는 왜 탄핵 안 시키냐.



헌법재판소법 제53조 제1항의 탄핵심판청구가 이유 있는 때란 모든 법위반의 경우가 아니라 단지 공직의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로 중대한 법위반의 경우를 말한다. 대통령의 경우에는 파면결정의 효과가 지대하기 때문에 파면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이를 압도할 수 있는 중대한 법위반이 존재해야 한다. 대통령의 파면을 요청할 정도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중대한 법위반이란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위협하는 행위로서 법치국가원리와 민주국가원리를 구성하는 기본원칙에 대한 적극적인 위반 행위를 뜻하는 것이고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행위인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중대한 법위반에 해당하지 않는 그 외의 행위유형까지도 모두 포괄하는 것으로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하는 행위 외에도 뇌물수수, 부정부패, 국가의 이익을 명백히 해하는 행위가 그의 전형적인 예이다.

국가의 이익을 명백히 해하는 행위는 대통령이 아니라 민주당이 했다는 건 60%의 국민들이 다 알고 있으니까 레거시 미디어에는 나오지 않는 윤어게인을 전국적으로 하고 있는거다. 난 정치에도 관심없고 방에서 책만 5000권 넘게 읽으면서 민주당의 올리는 법이 이상하다는 생각만 5년전부터 하고 있었다. 윤대통령이 계엄을 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의 상황을 국민들은 하나도 몰랐을거다. 계엄덕에 2030은 우파로 돌아섰고 민주당의 악행을 알게 되었다. 국민의 힘도 해체되어야 할 당이다. 국민들에게 필요한 당이 지금은 하나도 없다. 자유대학당이 자유보수우파를 잘 대변해줬으면 좋겠다.

대통령때문에 계엄법과 탄핵법을 아무리 읽어봐도 대통령은 파면이 아니라 탄핵기각, 탄핵 각하되어 복귀되었어야 한다. 탄핵 판결문을 읽어봐도 납득이 되지 않고 국회쪽 대변만 한 것 같다. 난 이 탄핵 결정문을 읽고 더 탄핵 불복, 사기 탄핵이라는 생각만 든다. 법치가 무너지면 국민 60%가량이 납득하지 않는 탄핵 결정문이 나올 수 있구나를 또 알았다. 미중패권전쟁에서 친중의 입장에서 연속된 탄핵남발, 지금도 탄핵하고 있어서 국정을 무너뜨리고 국익에 도움되는 원전, 간첩법, 예산 전부 반대하는 너무 잘못하고 있는 민주당, 민주당처럼 같이 잘못하고 있는 국민의 힘 때문에 비상계엄을 할 수밖에 없었던 대통령의 사기탄핵을 원래대로 돌려놓지 않으면 윤어게인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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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와 Hi 사이, 네이티브 영어의 비밀
AI 편집부 지음 / PUB.365(삼육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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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성경을 읽고 있고 영작을 계속 하고 있는데 이 책은 영작을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HeIIo” 와 “Hi”는 누구나 알고 있는 인사 표현이지만, 그 안엔 숨어 있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영어가 어렵다고 말할 때가 있지만, 그만큼 재미있고 매력적이며 꼭 필요한 언어이기도 한다. 한국어와 다른 영어, 끝이 안 보일 것 같아도 네티이브처럼 자연스럽게 말하고 싶다면, ‘조금만’ 다른 시각을 가지면 된다.

영어에 대한 조금 다른 시각을 알아야 하는 것 같다. 똑같은 해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약간씩 다른 뉘앙스를 가진 영어 표현들을 비교해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영어를 배우는 것은 마치 새로운 언어를 통해 다른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다. 하지만 그 여행에 필요한 건 단어의 뜻만이 아니라 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의 문화의 뉘앙스를 이해하면서 가장 적절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 그것이 진짜 회화의 시작이다.

‘너무 문법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원어민들은 이럴 때 어떤 표현을 쓸까?’ ‘영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실수는 뭔가 있을까?’ 이 모든 의문과 궁금증을 이 책에서 알려준다. 친근한 사이에서 더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과, 우리나라 속담처럼 영어권 문화 특유의 개성 있는 표현들도 함께 익힐 수 있다. 이 책은 영어가 더 친숙해지고 일상생활과 자연스럽게 맞닿을 수 있도록 쉬우면서도 자주 사용되는 ‘네이티브 영어’를 모았다. 아는 만큼 보이고, 쓰는 만큼 더 재미있어지는 것이 영어이다.



비기너와 네이티브 스피커의 단어와 뜻에 맞춘 문장과 원어민의 자연스러운 표현을 비교한다. 이 책은 속담처럼 만들어진 영어의 재미있는 표현을 소개한다. 외국인들이 영어에서 틀리기 쉬운 표현을 올바른 활용과 함께 설명한다. 네이티브 식 표현을 배운다. 한국어 해석을 따라 만들어진 문장과 원어민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표현을 가볍고 이해하기 쉽게 비교해준다.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가 느껴진다면, 진짜 영어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된 것이다. 새롭게 배운 표현을 일상에서 흔히 겪는 대화 속에서 써먹어 본다. 주어나 시제에 따라 달라지는 활용법을 눈과 귀로 직접 익혀 봐야 한다. 문장을 만들어 본다. 이미 만들어진 문장이 아니라 키워드를 활용해서 능동적으로 문장을 만들어 본다. 작은 힌트를 첨가해서 혼자서 완성해본다.



이해가 안된다고 할 때 길을 잃거나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쓰는 단어 Iost를 사용하면 된다. 친구와 여행지에서 함께 구경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친구와 거리가 멀어졌다고 생각해 본다. 결국 친구가 날 놓치고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상황이나 설명을 이해하지 못했을 때 쓰는 자연스러운 표현 은

☀You Iost me.

당신은 나를 잃어버렸어요⇒“이해가 잘 안돼요.”를 쓰면 된다.

문자메세지 대화 속에서 이 표현의 뉘앙스를 느껴본다.

⎆주사위를 굴리고, 나온 숫자에 따라 게임 말을 움직여, 단 , 숫자가 짝수일 때만 움직여야 해.

You lost me, what do uou mean bu’even number’?

⎆이해가 안돼 ‘짝수’라는 숫자야.

Like 2,4, or 6.

⎆예를 들면 2,4, 또는 6같은 숫자야.

Ah, got it, thanks!

⎆아, 이제 이해했어, 고마워!

In a messsage 키워드와 힌트를 활용해서 자신의 메시지를 남겨본다.

키워드

when

start-ing

talk about

universe

메시지를 보면

글쎄....네가 우주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나는 이해가 잘 안돼.

Well

힌 트

“when+과거시제”+“했을 때”를 만들어 본다.

정답을 보면 when you started talking about the universe, you lost me.이다. 저자가 알려주는대로 미묘한 차이를 조금씩 공부하면 될 것 같다. 영어공부는 미국드라마를 보고 일기를 써야 하는 것 같다. 영어성경을 보고 영작을 하고 아동 영어 콘텐츠를 보고 저자의 책으로 참고해서 공부를 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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