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못하는 미국 변호사 - 꿈꿀 수 있기에, 나는 행복하다!
김기태 지음 / JH Press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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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기태는 미국 뉴욕주 변호사이자 미국법 교육 전문가다. 2003년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미국 lndiana University School of Law(Bloomigton)에서 LL.M.학위를 취득하고, 2010년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저자는 현재 (주 )케이티케이아카데미, 미국 법인BARDEMY, 도서출판 KTK의 대표이고 미국법 교육과 미국 변호사 시험 분야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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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동국대학교와 서울 디지털대학교에서 미국법 교수로, 미국법을 강의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BARDEMY MBE∙MEE∙MPT』 영문으로 8권, 『BARDEMY NextGen Questions』영문 3권, 『김기태 미국 뉴욕주 변호사의 미국 변호사 누구나 되기』 영한 혼용 시리즈 8권, 『미국 로스쿨 가이드북』이 있다. 저자의 경력만 들어도 가슴이 왠지 뛴다. 저자는 미국법을 학문적으로만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호사 시험도 알리기 위해 교육과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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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신림도 고시원에서 사법고시를 준비할 때 헌법교수님이 글씨를 잘 쓸 필요없고 그냥 빨리만 쓰면 된다고 했다. 저자가 악필을 고치려고 펜글씨 학원을 다니는데 강박증으로 은행 창구에서 이름 석자도 못 쓸 정도가 되었다. 저자는 사시 공부를 할 때 아침에 가방을 메고 목욕탕 수면실에서 잠을 자고 도서관 책상에 엎드려 있다가 집에 오고 하루 한끼로 버티고 매일 밤 죽음을 생각했다고 한다. 많이 힘들고 절망스러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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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우연히 미국변호사 설명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미국변호사시험은 컴퓨터로 시험지를 작성한다고 해서 다시 변호사를 꿈꾸기 시작했다. 저나느 미국에 아는 사람도 한 명도 없었고 영어도 한마디도 못했다. 저자는 2003년에 미국으로 떠났다. 저자의 친구들이 정신 나갔다고 했지만 7년을 꿈하나만 붙들고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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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시급 7달러짜리 리커스토어 점원, 통장 잔고 17달러, 운전 강가, LA에서 택시 운전, LSAT 141점, 로스쿨 스물다섯 곳 전부 불합격, 토플 말하기 시험을 피해 날간 멕시코시티에서의 CBT시험, 하루 용돈 5달러, 180달러짜리 중고 책, 그리고 3전 4기 만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2010년 3월 5일, 저자는 미국 뉴욕주 변호사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왔다.



저자가 미국에 가기 전에 영어를 못하는데, 돈이 없는데, 나이가 많은데, 등의 생각을 했다. 저자는 그 생각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성공담이 아니라 미국 변호사가 되기 위한 길잡이다. 저자가 16년 동안 미국 변호사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화려한 영어가 아니라 리딩과 타임 매니지먼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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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미국 변호사가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고 랩탑으로 시험을 본다는 얘기에 무작정 미국에 건너가 맨몸으로 부딪히며 7년 6일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저자를 알게 된 사람은 이제 저자처럼 미국 변호사가 되기 위해 맨땅에 헤딩을 하지 않아도 된다. 저자는 4년이상의 시가능 어둠의 터널에서 살았다. 사법고시에 합격하기 위해 주경야독을 하면 공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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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중매로 만난 아버지와 어머니는 농사를 지었다.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어머니는 큰형을 낳자마자 자식들만큼은 반드시 대학을 보내야겠다는 일념으로 아버지를 1년여 동안 설득하여 의성에서 집과 논밭을 정리하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하여 목동에서 자리를 잡았다. 목동 일대가 대홍수가 났다. 그래서 지대 높은 신길동 달동네로 밀어 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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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동에 정착한 가족은 신길2동, 신길4동, 신길1동, 신길7동을 돌고 돌았다. 세어보니 열다섯 번 이상 이사를 했다. 월세를 못 내면 보증금을 까먹고, 보증금이 바닥나면 쫓겨났다. 집을 구할 때마다 부모님은 자식이 둘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넷이라고 하면 방을 안 줄까봐였다. 거짓말을 해도 며칠 지나면 자식이 넷이라는 걸 들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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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변호사가 되는 과정은 1단계에서 결단하고, 2단계에서 진단하고, 3단계에서 설계하고, 4단계에서 자격을 만든 뒤 비로소 5단계에서 시험을 통과한다. 그 모든 과정을 지나온 자신을 인정하고 자랑스러워해도 된다. 저자는 ‘미국 변호사가 되고 싶은 사람’에서 미국 변호사로 가는 가장 큰 문턱을 넘었다. 합격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시험은 자격을 따는 단계이고 변호사로 일하려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AI시대에 사라질 직업 2위가 회계사이다. 나도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다가 로스쿨로 돌렸는데 저자의 얘기를 잘 들어봐야 할 것 같다. 이제 자신이 가져야 할 직업을 정할 때 AI가 대체할 수 없는 자신만이 독점하는 영역을 찾아야 한다. 지금 사회는 자신을 채찍질하며 과정보다 결과와 목표만을 향해 질주하는 야생마로 살아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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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뒤쳐지면 안 된다는 강박 속에 앞만 보고 달리다 뜻대로 되지 않으면 좌절을 하게 된다. 저자는 강박증으로 글을 못 쓰게 돼서 사시를 포기하고 미국변호사를 꿈꾸고 340만원을 들고 미국에 가서 처음에는 택시알바를 하고 운전 학원 강사를 하다가 로스쿨 과정이 1년만 있다는 걸 알고 준비하게 되고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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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을 해도 영어를 잘하지 못했지만 번역을 하고 책값을 아끼고 중고로 사서 변호사시험을 준비하고 또 여러번 시험을 보고 합격을 했다. 합격을 할 때 열심히 노력을 해서 상을 2개나 받았다. 강남의 미국 뉴욕 변호사로 취직을 했다가 변호사를 배출하는 미국 변호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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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변호사가 되면 사내 변호사가 돼서 해외 기업과 영문 계약을 검토하고 협상하고 국제 거래나 무역 분쟁에서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나 외국계 기업의 국내 사업에 법률 자문을 하고 정부나 공공기관의 국제 통상과 법무 업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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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 해외팀이나 컨설팅 회사에서 외국법과 관련된 업무와 스타트업이나 기업에서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파트너십과 자기 기업을 할 때 미국법 지식을 경쟁력으로 삼는다. 미국 로스쿨은 1년 과정과 사이버 로스쿨도 있다는게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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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못하는 미국 변호사 - 꿈꿀 수 있기에, 나는 행복하다!
김기태 지음 / JH Press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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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변호사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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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y, Set, Korean! (준비, 시작, 한국어!)
장인혜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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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책을 영작책으로 사용해서 공부해보고 싶다. 저자 장인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전공, 영어영문학 전공,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전공, 한국 교원자격증 2급, 한국어 교육 콘텐츠 제작자 비짓코리아 대표, 온라인 세종학당 한국어 강사, 인천서구가족센터 한국어 강사, 강화군가족센터 한국어 강사, 김포시상호문문화교류센터 한국어 강사, 김포과학기술고등학교 다문화 한국어 강사, 인천광역시교육청 신트리도서관 AI북트레일러 강사이고 저서로는 『런던 홀리데이』(꿈의지도), 『스코틀랜드 홀리데이』(꿈의지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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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K-pop이라는 말이 생기기 전에 해외에 거주하면서 한국어에 관심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한국어 교육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게 되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지 벌써 20년이 되었다. 외국어 학습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완벽한 문법지식이 아니라 스피킹이다. 말을 할 수 있으면 외국에서 일도 할 수 있고 외국어부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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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외국인들이 처음에 한글을 배울 때 한국어가 쉽고 재미있다고 하다가 한글 과정을 마치고 초급 과정에 들어가면 힘들어 한다. 이건 모든 외국어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다 느끼는 공부느낌같다. 나도 처음에 중국어, 일본어, 불어를 재미있게 시작했다가 글을 마스터하고 본격적으로 들어갈 때 독학으로 하다가 전부 포기했다.



외국어를 배울 때 가장 즐거운 순간은 완벽하게 공부해서 말하는 순간이 아니다. 서툴거나 더듬거려도 자신의 말이 외국인에게 전달돼서 소통이 될 때 기쁘다. 나도 외국인과 말을 짧게 하더라도 서로 주고받을 때 즐겁고 집에 가서 외국어공부를 더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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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복잡한 문법 설명은 과감히 줄이고, 실제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말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식당, 카페, 쇼핑, 교통 등 한국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상황을 중심으로 배우고, 핵심 패턴에 단어만 바꾸어 넣으며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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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단어와 표현은 직관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제시했다. 또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학습자들을 위해 한국 여행, 맛집, 노래방, 쇼핑, 화장품 구입 등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현을 담았다. 한국의 음식 챌린지, 한국의 술 문화, 다양한 놀이문화 등 흥미로운 문화 팁도 함께 수록하여 한국어를 배우는 동시에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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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완벽하게 읽지 못하더라도 그림과 소리를 연결하며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나는 반복 노래와 다양한 활동, 친구들과 말하기, 등을 통해 배운 표현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PDF로 제공하는 활동지를 활용하여 교실에서 다양한 게임과 활동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문법을 완전히 배재한 것은 아니고 문법팁을 통해서 조사나 문법을 설명했다. 초급 1단계부터 공부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했다. 입으로 먼저 한국어를 익히다가 문법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 책은 크고 컬러풀해서 공부할 마음이 생긴다. 한국어 공부하는 캐릭터들이 동물들인데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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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책을 영작책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너무 좋다. 한국어가 먼저 나와서 내가 영어로 말할 시간이 생긴다. 학습 목표, 어휘 표현을 미리 공부하고 문법 핵심 패턴도 미리 공부할 수 있다. 큐알코드에 찍어서 음성을 미리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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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으로 말하는데 한국어도 이런 패턴이 있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영어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팁으로 더 지식을 더하고 써보고 연습하고 말을 하고 노래도 한다. 암튼 외국어책은 시원스쿨이 단연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 같다. 이 책은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사람, 나처럼 영작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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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 - 갑질, 괴롭힘, 공격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뇌과학
가토 토시노리 저자, 박은주 역자 / 링크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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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는 따로 있나보다. 사람과의 관계는 말로 전부 의사소통을 하는데 말이 통하지 않으면 너무 힘들다. 나도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저자 가토 도시노리는 ‘뇌 영역 트레이닝’을 개발한 뇌 내과 의사이자 의학박사다. 저자는 뇌과학을 연구하면서 뇌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사람들의 뇌를 진단하고 치료하고 있다. 쇼와의과대학교 객원교수이고, 주식회사 ‘뇌의 학교’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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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어릴 때 뇌를 단련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 의과대학을 가고 싶었다. 저자는 뇌 활동 측정법과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법의 원리를 발견했다.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발견한다는 건 정말 힘든 일같다. 저자는 1995년부터 2001년까지는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영상의학과에서 알츠하이머병과 MRI뇌 영상 연구에 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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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ADHD와 의사소통 장애 등 발달장애와 관련된 ‘해마 회선 발달 지연증’을 발견했다. 저자는 현재 ‘가토플래티나 클리닉’에서는 성인이 된 후에도 뇌가 평생 성장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진료하고 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가토식 MRI 뇌 영상 진단법’을 활용해 뇌의 성장 단계와 발달이 잘된 영역, 상대적으로 발달이 더딘 영역을 진단하고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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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주요 저서로는 『평생 머리가 좋아지는 놀라운 뇌 사용법』, 『1만 명의 뇌를 본 명의가 밝혀낸 기분 관리의 교과서』, 『아이의 8가지 뇌 유형』등이 있다. 학교 폭력이나 직장 내 괴롭힘 같은 정서적 학대를 당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왜 당하는지 모르고 가해자들도 자신들이 왜 괴롭히는지 뚜렷한 이유를 모르고 자신들이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괴롭힘의 본질을 뇌의 구조롸 작용 원리로 이해하려고 했다. 저자가 괴롭히는 사람들의 뇌가 어떤지 연구하는데 사람들과 말이 달라서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았지만 거짓말이라고 전제하지 않고 지켜보지 않는 태도를 가졌다. 괴롭힘은 가해자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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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의 뇌를 가진 사람의 그 이면에는 성장 과정이나 뇌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외 활동, 기억과 인지의 왜곡, 뇌 신경전달의 결핍, 과잉행동의 충동성을 유발하는 수면 문제 등 뇌의 여러 작용 원리가 얽혀 있다. 그래서 괴롭힘을 당한 사람에게 상대의 말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명백한 거짓말처럼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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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정의에 따라 살아간다고 굳게 믿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 자신이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뇌에 잠재된 괴롭힘의 위험성을 알게 된다면 괴롭힘에도 잘 대처할 수 있다. 사람은 분노라는 부정적인 감정이 치밀어 올라 무언가를 망가뜨리고 싶은 충동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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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은 그런 감정을 잘 다스리고 평온하게 생활한다. 가해 모드에 놓인 사람의 뇌는 감정을 다루는 능력이 매우 약하다. 부정적인 감정이 치밀어 오를 때는 그 감정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중요하다. 순간적으로 화가 나 다른 사람을 공격하거나 주변의 물건을 부순다면, 분노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정서적 학대는 가까운 사람에게 말이나, 행동으로 정신적 고통을 주는 것이다. 괴롭힘을 반복하는 사람들의 뇌는 인제 왜곡이 된 상태이다. 이런 경우는 남편이 아내를 괴롭히거나 아내가 남편을 괴롭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괴롭힘은 정서적 학대이고 괴롭히고자하는 의도가 없는 경우가 많다. 남편이 사회의 상사의 눈치를 보거나 거래처나 비즈니스적 배려를 참다가 집에 와서는 아내가 받아 주기를 바라면서 괴롭히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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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내에게 응석을 부리고 정서적 학대를 하는 것은 아내가 싫어서가 아니라 아내를 너무 좋아하고 함께 살아가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서 괴롭히는 것이다. 아이러니한 것 같다. 자신은 아내를 괴롭히고 있다는 자각조차 없다. 뇌가 제대로 기능하려면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판단하는 근거가 되는 외부 정보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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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가 부족하면 인지가 왜곡된다. 왜곡된 인지는 잘못된 말과 행동으로 이어지고, 괴롭힘이라는 형태의 결과로 나타난다. 부부가 함꼐 아주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뇌 훈련이 필요하다. 부부가 되면 정말 함께 할게 많은 것 같다. 서로를 존중하고 상대의 감정과 생각을 헤아리며 소통해야 한다는 인간관계의 기본 원칙이 부부 관계에서 가장 잘 지켜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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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서적 학대를 일삼는 남편은 ‘부부사이에는 어떤 행동을 해도 용서받을 수 있다’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당하는 사람은 상대의 말과 태도, 행동에 상처받고 불쾌감은 점점 쌓여 간다. 이 책은 가해 모드 체크리스트가 있는데 체크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저자가 가해 모드 원인과 다양한 가해러들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서 알려줘서 좋고 가해 모드 예방 뇌훈련법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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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곁에 두어 좋은 말 - 100년의 문학 작품에서 길어 올린 마음들
나민애 지음 / 북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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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국 사람인데도 이 책에서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다. 이럴때마다 또 겸손해진다. 저자 나민애는 단어를 모으는 사람, 서울대학교 국어국문과 졸업 및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서울대학교 학부대학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7년 문학사상 신인평론상으로 등단한 이후 평론가이자 연구자로 활동해 왔으며 동아일보에 10여 년 동안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을 연재하며 문학을 일상으로 언어로 풀어내는 글을 꾸준히 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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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나태주 시인의 딸이기도 하고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100년의 한국 문학을 톺아보며 온 마음을 다망 단어를 고르고 엮었다. 저자가 지은 책으로 《단 한 줄만 내 마음에 새긴다 해도》,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나민애의 다시 만난 국어》,《책 읽고 글 쓰기》, 《사춘기 엄마의 오장육부》, 《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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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단어를 모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가 살아 있는때는 손에 쥘 수 있는 것들이 존재하고 죽을 때는 손에 쥔 것을 전부 펴서 놓고 간다. 살아 있을 때는 쥘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저자는 살아 있는 생이 너무 소중한데 쥘 수 있는 것들중에 좋은 것들은 보석, 모래, 돈보다 아기손, 고운 수건, 도토리, 돌멩이었다고 한다. 그것들말고 또 쥘 수 있는 것이 단어였는데 산책을 할 때 한 단에 대해서 쭉 생각하면서 걸으면 즐거워졌다. 누구나 자신만의 유정한 단어가 있을 것이다.



‘요조숙녀는 군자의 좋은 짝이라,’ 중국의 《시경》에 있는 말이다. 숙녀와 군자같은 좋은 짝말고도 좋은 짝은 또 있다. 손바닥이 이마의 좋은 짝이다. 머리가 어지럽고 두통이 있을 때 이마에 손바닥을 갖다대면 적정 체온때문인지 진정이 되고 평온과 위로를 준다. 이런 상황에 다사롭다를 사용한다. 딱 적당하게 온기 있는 것을 ‘다사롭다’고 한다. 다사롭다는 단어는 당행스럽고 축복스러운 느낌을 주는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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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게 손바닥은 다사로운 온도이고, 손바닥에게 이마는 다사로운 대상이 된다. 힘들 때 이마를 짚어달라고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자신에게 다사로운 사람일 것이다. 언어는 불완전한 도구라서 인간의 생각을 전부 다 표현할 수 없다. 세상 언어를 다 끌어 모으고 최대치를 동원해서 사용해도 목표의 일부만 표현할 수 있다. 사랑은 모든 단어로 다 표현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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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언어를 넘어섰고 전부 표현하려는 것을 포기하게 만든다. 사랑으로 전부 표현할 수 없지만 표현할 게 사랑밖에 없어서 다시 사랑으로 돌아온다. 봄바람에 벚꽃잎이 흩날리면 아름답다. 그러나 자신 안에서 부는 바람은 아름답지도 않고 낭만적이지도 않다. 그것은 마음을 조각내 부유하도록 만든다. 자신이 장악하지 못한 것이 흩어져 어지러운 상태를 산란하다고 한다.



밤이 되면 기침이 심해지는 것처럼, 밤이 되면 산란한 마음도 짙어진다. 악플을 읽었을 때 그냥 싫어하는 것 같은데 그 싫음의 감정이 잘 이겨지지 않는다. 자신도 싫어하면 되겠다 싶지만 그 사람은 실체가 없어 마음만 어지럽다. 집이 어지러운 것은 참을 수 있지만 마음이 어지러운 것은 감당하기 어렵다.

그럴 때 해명하지 말고 조급해하지 말고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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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산란한 마음의 풍경을 응시하면 부서진 조각들이 가라앉아 고요해진다. SNS프로필 사진에 꽃을 올리면 최소 중년 이상이라고 한다. 꽃이 반갑다는 것은 나이를 먹었다는 말이다. ‘목련’은 나무에 핀 연꽃이라는 뜻이다. 연못위의 꽃을 나무위 올려놓은 하나님도 놀랍고 그 이름을 지은 사람도 대단하다. 봄은 바닥에서 올라오는 계절이어서, 땅바닥의 풀꽃에서 시작해서 키가 작은 관목을 거쳐서 목련처럼 높은 곳에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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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목련이 피었다는 말은 봄이 완연하다는 말이다. 봄은 일종의 메시지다. 저 고상한 연꽃이 스스로를 떨구면 하나의 이별이 시작되고, 새로운 계절이 열린다. 매번 맞는 봄이고 개화이고 낙화이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오고 감이 남 일 같지 않다. 이제는 봄은 사랑할 햇수가 봄을 사랑한 햇수보다 적다. 저자가 나태주 시인의 딸이라서 그런지 그냥 어휘책이 아니라 굉장히 시적인 단어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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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알려주는 오래 곁에 두고 싶은 말중에 처음 들은 말은 달뜨다, 물큰물큰, 객쩍, 몰랑몰랑, 홧홧, 멍멍히, 침잠, 선연, 눈부처, 홉뜨다, 일별하다, 결계, 동탕하다, 서머서머하다, 소담, 남우세, 허허롭다, 안거, 도반, 함초롬, 아청빛, 새물내, 조붓하다, 더께, 거스러미, 모로, 신열, 소슬히, 잠포록이, 조락하다, 해찰, 천착하다, 궁싯거리다, 설핏, 하마하마, 흔흔하다, 벙글다, 비비추, 우련하다이다. 왜 이렇게 모르는 단어가 많은지 또 한번 더 알게 되는 책이다. 단어를 통해서도 많은 사고와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다는게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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