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수명 100세 습관 - 오늘부터 시작하는
이가세 미치야 지음, 김현정 옮김 / 지식서가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빠엄마가 나이들어가는 걸 보면 마음이 무지 아프다. 내가 나이가 들어가는 것도 속상하다. 저번에 노화에 대한 책을 보니까 노화를 질병으로 받아들이고 싸우라고 했다. 이 책을 보고 노화와 잘 싸우고 싶어서 읽고 싶었다.

저자 이가세 미치야는 일본 에히메 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순환기 내과 외국에 입국해 수련을 받았다. 그 후 간키 중앙병원 순환기 내과(연수의), 미국 웨이크 포스트 대학교 고혈압 혈관센터 (리서치, 펠로) 에히메대학교 대학 교수를 거쳐 2019년 4월부터 항노화예방 의료 센터 장으로 재직 하고 있다.

2006년 당시 그 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연구 노화 예방(안티에이징) 분야를 연구하는 항 노화 센터 (현 항 노화 예방의료 센터)를 국립대학에 개설한 뒤 4천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며 항 노화 의학 연구의 선두 주자로 순환기 학회 자리를 잡았다.

일본 고혈압학회, 일본 순환기학회, 일본 항 노화 학회 일본 노년 의학회 등 다수 의학회 활동 중이다. 저서로 ⌈장수를 위한 1분 한 발서기⌋등 여러 가지 저서가 있다.

100세 시대라는 말이 등장한 것도 꽤 된 듯하다. 저자는 오랫동안 예방 의료와 항 노화 예방 의료에 힘써 왔다. 장수를 누리며 행복한 말년을 보내는 게 거의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바람일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오래 산다고 해도, 거동이 불편해 누워 있어야만 한다든가 치매로 항상 돌봄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장수는 오히려 지옥일 수 있다.

건강상의 문제가 없어 특별한 제약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간을 ‘건강 수명’이라고 한다. 노화 속도는 스스로 제어할 수 있다.

과연 노화 속도를 늦추는 것이 가능할까? 나이가 들면 체력과 근력이 감소하고, 아픈 곳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 기억력이 감퇴되었다는 점을 느낄 때가 있다. 부적절한 식사나 운동 부족이 원인인 ‘내장 지방형 비만’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고혈당 등을 일으킨다.

이것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대사 증후군이라고 한다. 대사 증후군이 무서운 이유는 내장 지방형 비만을 시작으로 혈압과 콜레스테롤수치, 중성지방, 도미노가 쓰러지듯, 연이어 악화되기 때문이다.



게이오 대학교 이토 히로서 교수는 이러한 현상을 ‘메타블릭 도미노’라고 부른다. 메타블릭 도미노가 진행되면 당뇨병으로 인한 당뇨병성, 동맥 경화로 인한 당뇨병석 신중과 당뇨병성 망막병증, 동맥경화로 다양한 생활습관 병이 발병한다.

평균 수명까지 못살고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노화를 유발하는 지표 중에는 ‘노화’ 라는 개념이 있다. 암은 일종의 생활습관 병이다. 암은 유발하는 위험인자 중에 대사 증후군의 인자와 공통된 것이 있으므로 식사와 운동, 생활습관을 개선해 나간다면 암 발병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대사 증후군 뿐 아니라 암 등의 생활습관병의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노화를 피하면 100세를 넘어 건강한 장수를 누리는 것도 더 이상 꿈이 아니다. 100가지 습관은 노화의 흐름을 막는 “모래주머니” 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람은 혈관과 함께 늙는다라는 말이 있다.

혈관의 노화를 늦추는 효과적인 방법은 식사와 운동이다. 무엇을 먹어야 혈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지, 어떤 운동을 해야 튼튼한 혈관을 유지할 수 있는지 뇌 정신 건강 관리법과 함께 뇌에 좋은 음식과 뇌에 좋은 운동도 함께 하면 된다.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연령이 증가하는 것 말고도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로, 운동 부족을 들 수 있다. 호르몬 분비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돕는 생활습관을 알아둬야 한다. 대신할 만한 물질을 섭취할 수 있는 식습관도 알아둬야 한다.

골 건강도 골다공증이 있으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되기 때문에 골다공증은 고령자가 노쇠해지는 큰 요인이라 할 수 있다. 혈관 노화는 다양한 생활습관병을 일으키고 심근경색과 뇌졸중상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숨이 가쁘거나 붓는 증상이 지속되어 서서히 수명이 줄어드는 ‘심부전’의 근본적인 원인도 혈관 노화에 의한 고혈압이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하면 ‘인간’은 혈관을 젊게 유지하는 것이 건강 장수를 누리는 비결이다. 혈관혈관혈관이었다.



인간은 혈관과 함께 늙는다. 이 말은 의학자들 사이에 너무나도 당연하게 전해져 온 격언이다. 한마디로 혈관은 인간의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혈액이 오가는 통로인 혈관이 노화되면 혈액을 충분히 보내지 못하여 체내에 독소가 많이 쌓이면 세포가 금세 노화한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평소엔 ‘배부르기 전에’ 숟가락을 내려 놓는 것이 중요하다. 배부지 않게 먹으면 칼로리 섭취를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혈관쓰레기를 차곡차곡 쌓아 동맥 강화의 위험성을 높이고, 중성지방은 나중에 내장 지방으로 바뀐다.

매일 아침 채소가 듬뿍 들어간 된장국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 혈관의 노화 중에 동맥경화를 예방하려면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 부족하다. 몸에 나쁜 음식을 최대한 줄일 필요가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저녁에 과식을 하지 않아야 한다.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은 버터, 자외선에 노출된 계란 노른자, 구운 닭고기의 껍질, 치킨 등이 있다. 두 번 튀긴 튀김, 가공육, 전자렌지로 반복 가열한 식품 등을 꼽을 수 있다. 소시지와 햄을 자제해야 한다. 육류에도 발암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 음식을 먹으면 다양한 연구 결과로 자궁암, 폐암, 식도암, 대장암, 당뇨병 등과 같은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커진다. 역시 주 요리로는 ‘생선을 먹는 것이 건강한 장수’를 누리는 비결이라 할 수 있겠다.

균형력이란 비틀거리지 않고 자세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힘을 말 한다. 1분간 선채 버티는 것이 가능한지 여부가 균형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고 잘 서기 위해서는 근육과 뼈가 건강해야 한다. 근육과 뼈가 건강해지면 혈관도 건강해지므로 건강 장수로 가는 길이 보인다.

건강 장수를 위해 즐겁게 운동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노화를 예방하는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다. 60세 이후 40년 아프지 않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식사 세 끼를 지킨다. 등 푸른 생선을 꼭 먹는다. 국 하나 반찬 세 가지 정도 그리고 생선을 먹는 게 좋다.

운동은 콩콩 뛰기로 종아리 근육을 강화한다. 낮잠은 15분만 자고 햇빛을 쐰다. 뇌 및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옛날 일을 떠올린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덕질을 한다. 걱정거리를 종이에 쓴다. 의료 정기 검진을 받는다. 특히 치아말이다.

완화 케어로 통증을 줄인다. 노화는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것이다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지만 노화는 일종의 질병이다. 이 책도 또 노화는 질병이라고 한다. 노화는 예방이 가능하다라는 생각으로 바꿔야 한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 80세가 넘었다 해도 노화를 관리하는 것이 늦지 않았다. 반대로 아직 50세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해도 너무 이른 것이 아니다.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은 바로 지금이다. 혈관, 음식, 운동으로 관리하는 것이 노화를 예방하는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토피 건선 2달이면 낫습니다
김수남 지음 / HK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치유의 희망이 없는 세상에 살며 슬퍼했다면 이 책을 보면 웃게 될 거라고 한다. 저자 김수남은 평상시 자연을 연구해 의학과 대치되기 때문에 세상의 공력과 질서를 받기도 하지만 그의 안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아토피 등 온갖 피부질환에서 치유될 수 있었다.

저자는 중학교 2학년 때 공을 차다 왼쪽 다리를 다쳐서 3개월이 넘도록 절뚝거리며 학교를 다녔다. 오랫동안 낫지 않아 그의 부친이 인제에 있는 조부님께 도움을 요청했고, 조부님은 식물 3가지를 구해 찧어 붙이라는 답을 주었다.

앞산에서 3가지 약초를 캐어왔고, 찧어 붙인 그날 밤 아픈 다리가 깨끗하게 나아버렸다. 이날의 기억은 뇌리에 깊게 새겨졌다. 한국화장품에서 근무하다 30년대 초반 미용비누 공장을 시작하여 아토피가 생겼다.

수년간 온갖 치료를 했으나 낫지 않자 절망감에 극단적인 결심을 했다. 유서까지 써놓고 깜빡 잠들었는데 꿈결에 나타난 어떤 할머니의 질책으로 유년 시절 조부모님의 약초 처방이 떠올랐고, 약초로 아토피 치유를 결심하게 되었다.

그의 조부님은 인제에서 43년 동안 훈장 생활을 하며 전래해서 내려온 민간요법으로 동네 사람들과 아픈 가족을 치료해 주셨던 분이다. 그는 당장 가려움증을 없애기 위해 약초에서 어떤 해결책을 찾으면 벗어날 수 있을 것을 희망했다. 그의 집념은 12년 동안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어 원료를 확보한 것에서 엿볼 수 있다.

미치지 않으면 할 수 없다는 말이 생각난다. 미쳐야만이 해낼 수 있는 것이었다. 2005년 10월 ‘아토니’ 제품이 정식 출시되었으며, 지금까지 30년 세월 동안 아토니로 6만 명 넘는 사람들이 아토피 건선 등 피부질환에서 치유되었다. 그가 개발한 아토니는 서울대학교 피부과에서 2006년 국내 최초로 임상실험을 했다.



우리 몸 안에 있는 자연치유의 힘이야 말로 모든 병을 고치는 진정한 치료제이다. -히포크라테스-

저자의 몸에 생긴 작은 부스럼 하나를 보았을 때 대수롭잖게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가려워져 몸을 살펴보니 여기저기 부스럼이 퍼지고 있었다.

왼쪽 무릎 아래 쥐눈이 콩만큼 아주 조그만한 게 급격히 몸이 나빠진 것은 성남 비누공장을 인수하여 스트레스와 격무 때문에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지런함은 값이 없는 보배와 같다’ 는 조부님의 말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저자는 부지런하게 살면 된다는 신념으로 꿋꿋하게 앞만 보고 달렸다.던 앞만 보고 달렸는데 아토피만 얻었고 그것은 저자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

성남에서 김포 화성으로 공장을 이주하며 정신적으로 편안해졌다.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새벽까지 일하고, 잠시 후 새벽에 일어나서 일과를 시작했다. 주문량이 많아 인근 주택가 20여 곳에 포장 가내 수작업을 맡기다가 자동포장기계를 개발한 이후는 그야말로 날개 돋친듯 팔려나가는 미용비누로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반짝 좋아지는 듯하다가 어느새 몸 전체로 퍼져버린 아토피는 흉물스럽게 저자를 죽이고 있었다. 고통은 나날이 커졌지만 약국에서 사온 약은 먹고 바르는 것 말고는 특별한 대안이 없었다.

지금이야말로 스테로이드가 얼마나 몸에 해로운지 알지만 당시는 아무것도 모를 때라 연고를 발랐다. 아토피가 한동안 잠잠해진 것 같아 한숨 돌렸지만 그 때 알았다. 그런 연고를 쓰면 이후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연고를 사용하고 나면 아토피 부위가 점점 더 넓어지고 거북이 등껍질처럼 태선화가 되곤 했다. 약국 연고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이때의 절망감을 잘 알 것이다.



다른 연고를 바르고 나서 3일 일만에 더 심해졌다. 저자 몸을 망칠 스테로이드 함량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너무 고통스러워 죽자, 죽으면 모든 게 끝날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죽을 수도 없었다.

결국 조부님이 알려준 약초를 생각해냈다. 어렵지 않게 야산에서 구할 수 있는 식물이었다. 조부님은 의원하나 없는 시골 마을에서 43년간 훈장 생활을 하시며 자연속의 약재로 많은 사람들을 치료했다.

시골이라 뱀 물린 사람, 골절 타박상, 예전엔 입 돌아간 사람들을 치료해 주었다. 옛날 기억 속에 자소엽을 즐겨 쓰였던 것이 기억났다. 천궁, 당귀, 고삼, 산초, 그리고 감초도 샀다.

늦여름 무더위에 땀이 온 몸을 적시니, 바짓가랑이 양쪽에서는 진물이 흘러내리고 난리가 났지만 희망과 목표가 생겼기에 마음이 편안했다. 돌아오는 길에 고삼을 씹어 부스럼 난 팔뚝에 붙여보았다.

고삼이 너무 써서 부랴부랴 감초를 씹었다. 해독작용에 감초가 얼마나 유용한지 저자는 그때 알게 되었다. 부스럼에 좋은 약초를 샅샅히 찾고 공부했다. 탱자와 귤껍질의 사용법과 효과를 배웠다. 세상에는 공짜는 없다.

아토피 약초 연구하는 일상이 반복되었지만 조금도 피곤하지 않았다. 어느덧 저자의 몸에 아토피는 깨끗한 피부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가려움증도 사라져 밤에 잠을 푹 잘 수 있게 되었다.

자주 사용했던 약초는 마지현, 어성초, 감초, 고삼등이다. 대나무 죽초액은 그 중에 하나다. 어느 한부분이 특출하다고 해서 무조건 좋다고 규정할 수 없지만 대나무액, 금은화, 천궁, 황련, 고삼 등 약초에서 초창기 가려움증이 더 많이 해갈됐다.

아토피를 금방 고치지 못하는 것은 아토피의 원인을 모르기 때문이다. 저자는 지난 30년간 수만 사례에 관찰하고 연구 끝에 아토피의 원인을 환경호르몬의 유업에서 찾아냈다.

호흡기를 통한 유입과 음식물을 통한 유입, 피부 접촉을 통합유입으로 주변의 공기가 얼마나 아토피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됐다. 생활하는 공간에는 항상 환경호르몬 유해 물질이 가득차 있다.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피부 건강에 좋다고 되어있지만 그렇지 않다. 아토피 가려움증은 음식에 의해 시작될 확률이 매우 크기 때문에 해로운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 중에 제일로 닭고기를 꼽는다. 치킨을 좋아하는데 아쉽다.

피해야 할 음식은 콜라, 스팸 통조림, 소시지류, 닭고기, 가공 식품, 인스턴트 식품, 밀가루 식품, 반건조 식품, 아이스크림, 등이다.

버터, 치즈, 초콜릿 등 이런 음식은 첨가물이 문제다. 화학조미료도 먹는 게 아주 나쁘다. 닭고기는 무섭다. 살충제에 지방덩어리 사료를 주는 닭, 실태를 알면 계란도 못 먹는다. 이런 닭을 먹으면 건강이 훼손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약초의 중요성을 알았고 가장 좋아하는 음식중에 하나인 치킨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결단을 해야 하는 것 같다. 건강하고 노화를 지연시키고 피부병이 안 생기게 하는 약초에 대해서 관심이 생긴다. 건선이나 피부병이 있는 사람들이 보면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토피 건선 2달이면 낫습니다
김수남 지음 / HK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약초의 중요성을 알았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한의 계단 학습 일력 : 어휘편 (스프링) 무한의 계단 학습 일력 (스프링)
아르누보 편집부 지음 / 아르누보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휘공부를 계속 하고 있는데 아직도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어휘공부를 할수록 책이나 대화에 대한 깊이가 깊어지는 것 같다. 우리의 생각을 더 깊게 우리의 말을 더 분명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어휘이다.

어휘는 무한의 계단처럼 쌓아나가야 한다. 무한의 계단학습 일력 어휘의 구성을 보면 어휘는 환경과 쓰임에 따라 감정, 감각, 가치, 상태, 행동으로 구분했다.

오늘의 어휘와 의미, 자세한 풀이를 찬찬히 읽어 본다. 일상 대화 속 어휘의 쓰임새를 무한의 계단 캐릭터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비슷한 말, 반대말, 관련된 말도 챙겨 본다. 주말에는 어휘력 퀴즈로 체크할 수 있다.

이듬해는 바로 다음의 해이다. 이듬해의 이듬은 다음을 뜻하는 우리 옛말이다. 올해의 바로 다름 해는 이듬해가 아닌 내년이라고 말하는 게 자연스럽다. 이듬해는 상태에 속하는 말이다.

여간은 그 상태가 보통으로 보아 넘길 만한 것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여간은 보통과 같은 뜻이다. 여간내기가 아니다, 보통내기가 아니다는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라는 뜻이다.

담백하다는 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하다. 음식이 느끼하지 않고 산뜻하다이다. 음식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할 때 담백한 맛이라고 한다. 담백한 성격은 꾸밈없이 단순하고 명쾌한 사람을 가리켜 담백하다라고 한다.

담백한 사람과 담백한 음식은 자꾸만 찾게 된다. 담백하다와 비슷한 얘기는 단순하다. 산뜻하다이다.

감쪽같다는 꾸미거나 고친 것이 전혀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티가 나지 아니하다이다. 감쪽같다, 꿈같다, 찰떡같다처럼 한 단어로 의미가 굳어진 경우는 띄어 쓰지 않는다.

깡그리는 하나도 남김없이이다. 어떤 일을 깡그리 잊어버렸다면 조금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비슷한 말은 모두, 다, 온통이다. 싸그리는 깡그리의 방언이다.



카랑카랑은 목소리가 쇳소리처럼 매우 맑고 높은 모양이다. 관련된 말은 쩌렁쩌렁, 새되다이다. 사연은 일의 앞뒤 사정과 까닭이다. 비슷한 말은 사정, 연유, 자초지종이다.

석연하다는 의혹이나 꺼림칙한 마음이 없이 환하다이다. 비슷한 말은 명백하다. 분명하다이고 반대말은 꺼림칙하다, 미심쩍다, 찜찜하다이다.

소스라치다는 깜짝 놀라 몸을 갑자기 떠는 듯이 움직이다이다. 비슷한 말은 기겁하다, 경악하다이다. 너스레는 수다스럽게 떠벌려 늘어놓는 말이나 짓, 비슷한 말은 넉살, 익살이다.

여남은은 열이 조금 넘는 수이다. 열과 넘다라는 뜻의 두 단어가 합쳐진 것이다. 열 개가 조금 넘는 수이다. 열 살이 조금 넘었다면 여남은 살, 열 명 조금 넘는 사람은 여남은 명이다. 남짓은 조금 남다라는 뜻이다. 여남은 명은 열 명 남짓과 같은 뜻이다.

변변히는 제대로 갖추어져 충분하게이다. 제대로, 충분히라는 뜻의 변변히는 주로 무언가를 부정하는 문장에 쓰인다. 제대로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 못하다와 함께 변변히라는 표현을 쓴다.

낌새는 어떤 일을 알아차릴 수 있는 눈치이다. 비슷한 말은 눈치, 기운, 기색이다. 부아는 노엽거나 분한 마음이다. 비슷한 말은 노여움, 분노, 화이다.

뭉근하다는 세지 않은 불기운이 끊이지 않고 꾸준하다이다. 비슷한 말은 은근하다, 꾸준하다이다. 애꿎다는 아무런 잘못 없이 억울하다이다. 비슷한 말은 무관하다, 억울하다이다. 모처럼은 일껏 오래간만에, 벼르고 별러서 처음으로이다.

비슷한 말은 겨우, 오래간만에이다. 얼핏은 지나는 결에 잠깐 나타나는 모양, 생각이나 기억 따위가 문득 떠오르는 모양이다. 비슷한 말은 문득, 설핏, 언뜻이다.

톡톡히는 비판이나 망신, 꾸중 따위의 정도가 심하게, 구실이나 역할 따위가 제대로 되어 충분하게이다. 능력을 톡톡히 발휘하다. 한몫을 톡톡히 하다에 쓰인다. 비슷한 말은 제대로이다.



박진감은 생동감 있고 활기차서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느낌이다. 비슷한 말은 생동감, 활력이다. 물끄러미는 우두커니 한 곳만 바라보는 모양이다. 비슷한 말은 멀거니이다.

추호는 가을털이라는 뜻으로 동물들은 가울철에 털갈이를 하는데 이때 새로 돋아나는 가느라단 털을 가리킨다. 매우적거나 조금인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추호도 없다는 솜털만큼도 없다이다.

연신은 잇따라 자꾸이다. 비슷한 말은 자꾸, 연거푸이다. 뉘엿뉘엿은 해가 곧 지려고 산이나 지평선 너머로 조금씩 차츰 넘어가는 모양이다.

걸핏하면은 조금이라도 일이 있기만 하면 곧이다. 비슷한 말은 수시로, 툭하면, 번번이이다.

불현듯은 갑자기 어떠한 생각이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나는 모양이다. 불을 켠 듯, 불을 확 켠 듯이 어떤 생각이 머릿속에 갑자기 떠오르는 것에서 온 것이다. 유명세는 세상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탓에 당하는 불편이나 곤욕이다.

사뭇은 아주 딴판으로, 마음에 사무치도록 매우이다. 비슷한 말은 매우, 무척, 아주이다.

눈살은 두 눈썹 사이에 잡히는 주름이다. 미간의 주름, 뭔가 못마땅하거나 화가 났을 때 찌푸리고 인상을 쓴다. 너털웃음은 크게 소리를 내어 시원하고 당당하게 웃는 웃음이다.

서정적은 정서를 듬뿍 담고 있는 것이다. 허름하다는 좀 헌 듯하다이다. 자못은 생각보다 매우, 상당히이다. 비슷한 말은 꽤, 매우, 썩이다.

거뜬하다는 다루기에 가볍고 간편하거나 손쉽다. 마음이 후련하고 상쾌하다이다. 여념은 어떤 일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는 것 이외의 다른 생각이다. 나머지 생각, 다른 생각, 딴생각이다.

여의하다는 일이 마음먹은 대로 되다이다. 첨단은 시대 사조, 학문, 유행 따위의 맨 앞장이다. 비슷한 말은 신식, 선두이다. 어엿하자는 행동이 거리낌 없이 아주 당당하고 떳떳하다이다.

눈시울은 눈 가장자리 전체이고 눈초리는 눈의 귀 쪽 끝부분이다. 여간은 보통과 같은 뜻이다. 이 책으로 처음 부터 끝까지 정리를 하니까 어휘력이 또 늘어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어휘력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통증과 교정 운동 - 파브스포츠의 전신 통증 완화 기적의 운동
파브스포츠(채정욱, 유은비, 김순호) 지음 / 포르체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가 허리가 골절되고 뼈가 붙었는데도 너무 아파하셔서 이 책을 보고 엄마 통증을 좀 고치고 싶어서 읽었다. 저자 채정욱, 유은미, 김순호는 물리치료사들이다. 파브스포트는 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물리치료사들이 모여 “건강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통증 관리와 교정 운동에 관한 정보를 SNS채널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TV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 중이며, 유튜브, 누적 조회 수 3600만 회를 기록했고, 개설 4개월만에 독자 10만 명을 달성했다. 또한 대한 교정운동전문가협회 소속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있다. ‘유리한 클래스’ 와 같은 교육 채널을 운영하여 전문가들에게 통증 및 교정 운동에 대한 지식을 전달한다.

흔한 운동법이 아닌, 각 개인의 통증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맞춘 스트레칭과 운동법을 개발하여 제공한다. 특히 실제로 효과를 본 동작 위주로 소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이 통증에서 벗어나 건강을 되찾고 있다.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직접 적용한 수 있는 운동을 지도하고, 치료의 연장선상으로 스스로 몸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저자는 통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며, 그들의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생각 한다. 통증은 인간과 절대 떨어진 수 없는 평생의 동반자이다. 발목뼈만 통증이 심해도 걷기가 많이 힘들다. 우리 몸은 발 회복을 돕기 위해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조심한다. 통증은 우리 몸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중요한 방패이다. 만약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면 우리 몸을 지키기 힘들 것이다.

문제는 통증 자체보다는 통증경험과 이에 따른 ‘근방호 반응이다.’ 근방호는 부상당한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주변 근육이 수축하는 현상이다. 통증은 우리 몸의 경고 시스템이다. 피부나 근육에 열 또는 물리적 자극이 가해지면 감각신경이 전기적으로 흥분하고, 이 자극이 대뇌로 전달한다. 대뇌의 시상은 이 신호 감각증후 우리는 통증을 느끼게 된다. 쉽게 말해, 우리 몸이 다치면 뇌가 경고 신호로 통증을 울리는 것이다.



근육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꽉잡고 있다. 그런데 근육을 느슨하게 만들어 버리면 오히려 통증이 더 크게 발생할 수 있다. 근육은 인간과 절대 떨어질 수 없고 평생 함께 해야 한다. 통증에서 벗어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나도 목이나 어깨가 자주 아픈 것 같다. 근육은 수축할 때 에너지를 생성하고, 이 에너지는 힘줄을 타고 뼈와 뼈막, 근막에 전달된다.

두꺼운 부위는 에너지를 잘 감당할 수 있지만 약한 부위는 감당하기 힘들 수 있다. 약한 부위에 충격이 계속 쌓이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작업할 경우 특정 근육이 짧아진다. 짧아져 있다는 것을 보고 근육의 기능이 약하다고 표현할 수 있다. 어깨가 아프면 어깨 위쪽의 통증을 넘어 목, 두통 등 다양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악순환을 끓기 위해서는 올바른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을 유발하는 걷기가 있다. 난 중학교동창이랑 전화를 하면서 걷는데 걷기도 잘 알아야 할 것 같다. 걸을 때 인대를 늘리고 관절의 유연성은 정상보다 더 크게 늘어나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통증이 생긴다. 근육에 힘이 없어 골반이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걷는 동작에는 신체를 한 마디로 지지하는 구간이 있다.

그 부위는 소 둔근, 중 둔근이라는 근육이 골반의 수평을 편심성 수축을 통해 잡아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골반이 아래로 떨어져서 뒷모습을 본다면 힘없이 걷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걷기에서 하체는 이동의 역할, 상체는 탑승객으로 다양한 움직임을 수행할 수 있다. 걷는 것만 놓고 본다면 팔의 움직임은 걷기 속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상체가 무엇을 하든 하체의 움직임만으로 걷기를 잘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뇌를 보호하기 위해 딱딱한 두 개골을 가지고 있다. 심장과 폐는 갈비뼈, 등뼈, 복장뼈로 이루어진 가슴으로 보호받고 있다. 이 뼈들은 갑옷처럼 심장과 폐를 감싸 보호한다. 호흡을 보조하는 호흡근육, 목빗근, 목갈비근, 소흉근 등이 도움을 준다. 습관은 한순간에 바꾸기는 어렵다. 삐뚤어진 앉은 자세는 호흡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삐뚤어진 자세는 시간이 지나면 목과 어깨,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과도한 바른 자세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들숨을 주동하는 근육 중 하나인 횡경막은 갈비뼈안에 돔 형태로 약간 앞으로 기울어져 있다.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 중에 위가 안 좋은 사람들이 많다. 쉽게 체하고 소화가 안 되는 느낌, 더부룩한 느낌은 사람이 많다. 이들의 체형을 확인해 보면 배가 나오고 가슴이 들어간 사람이다.

척추는 허리, 등 목도 중요하다. 등과 연결되어 있는 갈비뼈의 움직임도 중요하다. 갈비뼈에 금이 생기면 등의 움직임을 만들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내부 장기는 다양한 연관통을 유발한다. 심장이 안 좋은 면 왼쪽어깨가 아플 수 있고, 위가 안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외부의 힘이 필요하다. 내쉬는 숨에 압박력이 풀린다.

내부 장기는 움직임에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기도 한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 장기는 흔들릴 수 있다. 내부 장기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돕고, 체형교정 및 통증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호흡을 통해 장기근육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건강유지와 통증 관리에 필수이다. 우리의 골반은 상체와 반대 움직인다. 걷을 때 왼쪽 팔이 동시에 앞으로 움직이는 걸음걸이를 해야 한다.

중심을 잡기 힘들고 어색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인간은 걷거나 뛸 때 팔과 다리를 반대로 움직인다. 한쪽 다리를 앞으로 뻗을 때, 우리의 골반은 뻗은 다리의 반대쪽으로 회전한다. 이 복잡한 움직임은 서로 비틀어 중심을 잡아야 한다. 골반과 상체의 협력 덕분에 효율적으로 걷고 뛸 수 있으며, 신체의 균형과 안정성이 유지된다.

인간이 가장 많이 하는 움직임을 ‘걷기’이다. 하루 종일 앉아서 생활하는 것보다는 중간중간 일어나서 걷는 것이 좋다. 30분이상 앉아 있으면 수명도 줄어즌다. 걷을 때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이기 위해서 관절을 단단히 잡는 것이 좋다. 우리 몸에서 관절을 보호하는 시스템인 수동적인 조직, 능동적인 조직, 움직임의 조절이 제대로 작동할 때 우리의 관절은 충격을 덜 받는다. 저자가 알려주는 스트레칭 동작도 통증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항상 아픈 몸을 가진 사람들은 이 책을 보고 개선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