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기가 스위스 여행을 가는데 1000만원이 넘게 든다고 해서 뭐해서 그렇게 많이 드는지 궁금하고 책으로 항상 미리 공부해야 하는 것 같다. 스위스 여행을 가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스위스가 어떤지 궁금하다. 저자 황현희는 4년간의 방송작가 생활을 거쳐 6년 동안 한국마약퇴치운동 본부에서 마약퇴치 활동을 하다가 여행에 중독되어 여행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저자는 내비게이션과 지도 애플리케션이 필요 없는 길눈으로 여행지를 누볐고 자료 조사 및 수집과 정리 정돈이 습관이자 생활이라 다녀올 때마다 차곡차곡 쌓은 여러 정보를 풀며 네이버 여행 인플루인서도 되었다. 유럽과 아시아 각지 31개국을 여행했고, 이제 32번째 국가를 찾는 중이다. 여행 잡지 ⟨투어코리아⟩,⟨포스코 신문⟩, ⟨좋은 생각⟩ 등에 여행기 기고, 딴 일보 벙커 1특강, 백화점 문화센터, BBS 불교방송, 구립 평생교육원 등에서 여행 관련 수다를 펼치며 여행 바이러스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프렌즈 이탈리아⟩,⟨7박 8일 피렌처⟩,⟨프렌즈 유럽⟩, 그리고 이 책 ⟨프렌즈 스위스⟩가 있다. 작지만 강한 나라 스위스는 참으로 많은 얼굴을 갖고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알프스뿐만 아니라 바다와 같은 호수, 세련된 건축물, 부를 쌓은 상인들이 만든 오래된 대학 등 다양한 매력이 있는 곳이 바로 스위스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미세먼지 한 톨 없는 깨끗하고 맑은 공기, 소심하고 겁 많은 여행자인 저자에게 딱딱 맞아떨어지는 편리한 교통구단들, 평화롭고 깔끔한 도시 분위기는 멀디 먼 나라가 아닌, 마치 우리 동네를 여행하는 것 같은 기분을 가져주기도 했다. 하지만 스위스는 우리가 보고 느끼는 것처럼 평화롭기만 한 곳은 아니다. 예측불허 대자연이 가져주는 변수는 스위스사람들의 삶을 고되게 만들었고, 주변 나라들의 괴롭힘 역시 기나긴 역사를 자랑한다.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스위스는 비로소 지금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대자연을 개발해 그 속을 누비는 열차의 케이블카로 우리에게 꿈결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주변 나라들의 침략에도 굳건히 나라를 지키고 부를 쌓아 오늘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멋스런 건축물들을 선사했다. 여러 국제기구가 자리하기도 하고, 유럽 최고의 시설이 자리한 곳도 스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