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의 어느 날 오후 해리 퀴버트와 놀라 갤리건이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그 순간 모든것이 시작 됐을지도 모른다.
결국 이것은 자기 아이와 관련된 진실을 보려 하지 않은 부모의 이야기다.
또한 젊은 시절 한때의 불량기로 인해 한 청년의 꿈을 부숴버린 후 자신이 저지른 일을 떨치지 못하고 살아온 어느 부유한 상속자의 이야기다.
그리고 또, 훌륭한 작가가 되고자 했던, 그리고 그 야망으로 인해 서서히 소멸해간 한 남자의 이야기다.
십대는 어린아이를 만들고, 이십대는 청년을 만들지만, 삼십대가 되면 남자가 될지 못 될지가 판가름나지.
사랑은 우리 인생에 의미를 준다네.
사랑을 하면 더 강해지지.
더 성장하고.좀더 멀리 갈 수 있고.
마커스, 좋은 책이란 다 읽은게 아쉬워지는 그런 책 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