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딸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3
이사벨 아옌데 지음, 권미선 옮김 / 민음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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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집을 읽고 단박에 이이의 팬이 되었다.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이야기에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가부장적인 남성의 권위에 맞서 싸우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더욱 흥미롭다.

어릴적 버려진 아이 엘리사 소머스는
소머스 일가에 입양되어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채 홀로 사는 미스로즈의 딸로 자라며 남부럽지 않게 살아간다.
하지만 시련은 사랑의 시작에서 찾아오기 시작한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첫사랑 때문에 그녀의 운명은 돌변하게 되는데 미국의 캘리포니아 에서 발견 됐다는 금광 때문에 전세계의 다양한 인종들이 그곳으로 모이고 엘리사 또한 그곳으로 가게 되는데 동서양을 아우르는 이야기에 역시나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어버렸다.
그녀의 운명은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내가 이미 말했잖아, 집착이 얼마나 끔찍한 재앙이라고,
한번 머릿속에 들어가 박히면 가슴이 터지고 말아. 그 끈질긴 집착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최고로 악질이사랑이야
"그 악마를 없애기 위해 우리 애한테 할 수 있는 게 뭐없을까요?"
하려면야 할 수는 있지. 하지만 그렇다고 당신 애가 완전히 낫는 건 아니야. 어쩔 수 없이 남자를 찾아 떠나고말 거야."
"금을 찾아서 아주 멀리 떠났어요."
"사랑 다음으로는, 가장 심각한 집착이 금이지."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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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1-08-23 00: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김영하 북클럽 8월도서가 영혼의 집이던데, 벌써 완독하시고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으셨군요!ㅎ 평이 좋아서 기대가 커집니다! 즐건 한주되십시요!ㅎ

아침에혹은저녁에☔ 2021-08-23 05: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작품 이네요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