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사도 또 사고 싶은 것은 책
그래도 후회는 없는 것이 책
행복의 척도는 책


지난 주에는 사정 없이 질러 버렸다. 신간, 중고 할것 없이 눈 먼돈이 생겨서 이것 저것 가릴것 없이 아주 막 쓸어 담다보니 알라딘 에서 한달동안 최고로 많이 산것 같다.

주말마다 중고 책방을 돌다 보면 요새는 빈손으로 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전에는 돈이 없어 못사는 경우가 많았는데 알라딘이 생기고 나서 부터는 차츰 차츰 줄어들기 시작 하더니 요새는 신간이나 구간이나 구경하기가 힘든 상태까지 온 것 같다
그래도 꾸준히 다니다 보니 제법 쏠쏠한 재미를 느낀다.
눈 여겨 보던 책을 언젠가는 사야지 하고 생각하면서 눈 길이 가다보면 사게되고 그러다 보니 내 방은 점점 책으로 포위 당하는 느낌이다.

신간 구입은 주로 세계문학 쪽으로 눈을 돌리면서 문동이나 문지 을유 창비쪽으로 구입하고 일인 출판사 중에서 눈에띄는 신간이 있으면 계속 구입하는 편이다.
중고는 절판이나 품절 책이 눈에 띄면 무조건 구입 하는 편이다.
행복한 책읽기 출판사의SF시리즈는 출판사 사정이 안좋아 사라졌는데 한 꺼번에 중고로 나와 다 쓸어 담았다.
이사벨 아옌데의 책들을 읽다보니 예전에 눈여겨 보았던 ˝조로˝도 구입하고 이번달은 괜잖은 책들을 많이 산것 같다.
하지만 계속해서 신간은 쏟아지니 이놈의 욕심은 언제쯤 사그라들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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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08-30 21:0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든든하시겠어요!😆 문동 나란히 있으니 보기 좋고요~저와도 겹치는 책이 있어 반갑네요ㅎㅎ

아침에혹은저녁에☔ 2021-08-30 21:11   좋아요 4 | URL
살때는좋은데 읽고 처치 할때는 그냥 난감할 뿐입니다.잔소리가 제일 적 이지요!

Falstaff 2021-08-30 21: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북플 말고 서재에서 보니까 검정 바탕에 흰 글씨라서 눈만 아프고 글 읽기가 매우 힘듭니다.
배경을 바뀌어주시면 좋겠습니다. -_-;;

<아쿠비안 빌딩>도 좋지만 같은 작가, 같은 출판사의 <시카고>를 더 재미나게 읽었는데요. 이집트 산 치과의사가 글도 재미나게 쓰지 뭡니까. ㅋㅋㅋㅋ
<수고양이....> 서평 기대합니다. 워낙 오래된 작가라서 기피했거든요. 거기다가 독일 작가라니, 아이고 해서.....

아침에혹은저녁에☔ 2021-08-30 21:26   좋아요 4 | URL
서재에는 잘 안들어가서 배경은 안봤는데 배경화면은 지 멋대로 바뀌던데요 그날 그날 랜덤으로 바뀌는것 같습니다 제가 설정을 안 해놔도 매일 바뀌는것 같습니다 책 추천은 감사합니다 항상 줗은 책 추천 때문에 어느새 방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붕붕툐툐 2021-08-30 22:2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예뻐요~ 내적 질서가 엿보이는데요?👍

아침에혹은저녁에☔ 2021-08-30 22:36   좋아요 4 | URL
감사합니다 실체는 안그렇습니다 방안에 그냥 쌓였어요!

레삭매냐 2021-08-30 22: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정갈한 정리에 그만 뻑갔습니다.

조 홀드먼의 <영원한 전쟁>은
황금가지 버전 전에도 두 번이
나 나왔더군요.

사무라이에 패주 돈 등등...
제가 가지고 있는 책들도 같이
있어서 아주 므훗하네요 :>

읽는 건 나중에라도 할 수 있
으니 일단 질러어어어~~~
네 그렇습니다.

아침에혹은저녁에☔ 2021-08-30 22:46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네 님의 글을 읽고 마구 사들였습니다 앞으로도 좋은책 추천 바라겠습니다!

새파랑 2021-08-30 22:4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책 욕심은 줄이면 안되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ㅎㅎ 전 여자의 일생 한권 겹치네요~! 잃시찾은 저는 민음사 꺼라서 ^^ 책 사진을 언제나 흥미가 생기네요~!! 패주는 상당히 두껍군요 ㅡㅡ

아침에혹은저녁에☔ 2021-08-30 22:5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네 맞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힘든것 같습니다 이렇게 쌓였는데도 또 사고 싶으니까요! 네 두껍습니다 시간이 걸릴것 같습니다!

오늘도 맑음 2021-08-31 13: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오늘 서재 친구들 덕에 몇번의 감탄사를 연발하는 건지 ㅎㅎㅎㅎ 역시 정말 책 많이 읽으시네요~! 저는 보는 영역이 많이 좁은데, 역시 멋지십니다~! 왜 다들 이렇게 멋지신지 ㅎㅎㅎㅎ 늘 마음으로 의지하며 함께 걷고 있습니다. 즐거운 오후 되셔요^^

아침에혹은저녁에☔ 2021-08-31 14:38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자기만의 분야가 있는것 같습니다 맑음님 또한 생소한 분야를 소개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소개해 주세요!

얄라알라 2021-08-31 21: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새책 느낌, 사진으로도 전해져요^^

아침에혹은저녁에☔ 2021-08-31 21:46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새책은 늘 설레임을 주지요 책속에 내용은 감동과환희를 주고요 그런 기쁨을 항상 누리고 싶은데 시간이 부족 하네요!

scott 2021-09-01 11: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사도 사도 또 사고 싶은 것은 책
그래도 후회는 없는 것이 책
행복의 척도는 책]
저또한 이렇기 때문에 알라딘 개미 지옥 9월 첫날 부터 허우적 ㅎㅎㅎ
아침 저녁님 9월, 건강하게!

오거서 2021-09-01 12:00   좋아요 3 | URL
행복의 척도는 책! 명언 투척하셨어요. scott 님 덕분에 행복감이 더해지는 9월이군요. ^^

페크pek0501 2021-09-04 19: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책이 예쁩니다. 미학적 배열 덕분인가요?
같은 책 사진이라도 이렇게 색상이 예쁘게 나오다니요. 사람으로 말하면, 있어 보입니다.

아침에혹은저녁에☔ 2021-09-04 19:06   좋아요 3 | URL
그냥 크기순 출판사순서로 배열한것 뿐인데 과찬의 말씀이네요 미학적 배열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