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사도 또 사고 싶은 것은 책
그래도 후회는 없는 것이 책
행복의 척도는 책
지난 주에는 사정 없이 질러 버렸다. 신간, 중고 할것 없이 눈 먼돈이 생겨서 이것 저것 가릴것 없이 아주 막 쓸어 담다보니 알라딘 에서 한달동안 최고로 많이 산것 같다.
주말마다 중고 책방을 돌다 보면 요새는 빈손으로 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전에는 돈이 없어 못사는 경우가 많았는데 알라딘이 생기고 나서 부터는 차츰 차츰 줄어들기 시작 하더니 요새는 신간이나 구간이나 구경하기가 힘든 상태까지 온 것 같다
그래도 꾸준히 다니다 보니 제법 쏠쏠한 재미를 느낀다.
눈 여겨 보던 책을 언젠가는 사야지 하고 생각하면서 눈 길이 가다보면 사게되고 그러다 보니 내 방은 점점 책으로 포위 당하는 느낌이다.
신간 구입은 주로 세계문학 쪽으로 눈을 돌리면서 문동이나 문지 을유 창비쪽으로 구입하고 일인 출판사 중에서 눈에띄는 신간이 있으면 계속 구입하는 편이다.
중고는 절판이나 품절 책이 눈에 띄면 무조건 구입 하는 편이다.
행복한 책읽기 출판사의SF시리즈는 출판사 사정이 안좋아 사라졌는데 한 꺼번에 중고로 나와 다 쓸어 담았다.
이사벨 아옌데의 책들을 읽다보니 예전에 눈여겨 보았던 ˝조로˝도 구입하고 이번달은 괜잖은 책들을 많이 산것 같다.
하지만 계속해서 신간은 쏟아지니 이놈의 욕심은 언제쯤 사그라들지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