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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사
수키 김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물건이 나에게는 그저 그런 물건이 되는 일이 허다하다.
각자의 물건들은 나름대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며 기나긴 세월을 간직 한 채 누군가 에게 소환 되길 기대하는 운명론적인 시간을 맞이 하길 기대 하는데 그 시간이란 것이 하염없이, 정처 없이, 기약없이 흘러 버린 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우리는 늘,항상 주변을 잘 살피지 못한다.
물론, 열에 하나, 혹은 반 정도의 사람 들은 오지랖이 넓어 혹은 성격상 지나치지 못하고 기억을 하고 유심히 살펴 머리속에 저장을 하지만 극히 드물다.
인간사 사는것이 다 똑같다고 하지만 세상 살아 가면서 다른 사람들은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누군가에게 애절하게 필요한 무언가가 있다면 당연지사 도와 주고 싶은데 오지랖 일까?
그냥 아주 오래전에 산 책이 그것도 책 더미 속에서 눈 에띄었다면 이건 우연이 아닌 것 같다.
늘 가는 헌 책방 에서도 항상 눈에 띄었는데 지금도 있는 지는 글쎄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정독을 해봐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