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움직여도 땀이나는 무덥고 습한 여름이다.시원한 물 한잔에 잠시 숨을 돌리고 일하다 점심시간 심심한 콩국수 한 젓가락에 원기를 회복한다.더운 날씨에 원기 회복은 휴식과음식 이라는 생각이 들어 보게 된 식객 팔도를 가다 전북편 이다.콩나물 국밥 부터 비빔밥,팥죽,황포묵,그리고 소금 까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흔한 음식 이지만 그속에 들어있는 이야기는 흔치 않고 소중하다. 나름의 전통과 대대로 이어져온 비법을 통해 지금도 번창하는 음식점을 보면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차장수 성찬과 기자 진수의 알콩달콩 러브 스토리까지 허 화백의 이야기는 언제나 재미 있고 유쾌하다.특히 흔한 소금하나에 맛 이 틀려지는 이야기는 감동적 이었다.p77나랏일 하는 사람들이 소금과 같은 마음으로 일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으련만.....소금은 배추 절이는 데 만족하고 고등어 간하는 데 만족한다.다만 그뿐이다.소금 만큼 중요한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소금이 저 잘났다고 배추나 고등어 앞에 나서는 것 봤느냐.그저 묵묵히 자신의 역할만 다할 뿐.....세상 살다 욕심이 생기거나 마음이 흔드리면 아비가 보내준 소금을 보며 네 인생을 다스리도록 해라.
러브 호텔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지금은 많이 줄었나 모르겠다.한 동안 경치좋은 곳에 우후죽순 생겨서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러브 호텔 일본도 분위기는 같았나 보나 우리가 일본 문화를 따라 한 건가?로얄호텔 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인간 군상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부정적 이미지와 상반되는 러브호텔 속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사연이 때로는 슬프기도 하고 웃음이 나오기도 하는것은 누구 말맞따나 다 그렇고 그런거 때문인가 하는 생각이든다.사람 사는 것은 다 똑같다는 것은 희로애락의 감정 을 갖기 때문이 아닐까?불쾌지수 만땅인 요즘 그나마 땀을 식혀 주기엔 2%부족하다!
https://open.spotify.com/track/4Ntxm9RtVXvj1wC8c26fpl?si=YKdfe0imQmSDbJxhpxT_Rw모던 하면서도 심플하게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전자음이 좋다.영화음악 에서도 자주 만나는 그루신 오랜 세월이 지나도 듣기 좋다!
현대문학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기념비적 작품기성 문학의 규칙을 배반하며 미지의 영토로 나아가는 글쓰기의 모험글쎄다!멀미나고, 머리아프고, 불면증에 걸려 잠 못들때 읽으면 저절로 잠이 슥 하고 올듯 한 내용 이다.이야기 인지 독백인지 알수가 없고 24편의 단편인지 독백인지 심오한 생각없이 무의식에 그냥 편하게 받아들이다 보면 작가의 생각을 알수 있지 않을까?두고두고 천천히 읽다보면 이해가 될까?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묻는 기묘하고 서늘한 아홉편의 이야기라고 했는데,기묘하기 보다는 아쉬운 옛날 설화 같은 전설의 고향에 나올듯 한 미지근한 이야기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어제, 오늘, 내일 의 테마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중 소돔의 외로운 혈육들, 윤회 당한 자들 고 가 그나마 괜잖게 읽혔던 작품 같다.무더운 여름 시원한 음료와 함께 읽다 보면 더위가 조금은 가실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