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니가 학교에서 돌아와 해 준 이야기.
"엄마, 백**라고 알어?"
"글쎄..이름은 들어본 것 같은데.. 니 친구 아냐?"
"맞어, 예전에 성당에서 성탄연극할 때 요셉 맡았던 애."
"아, 걔~~ 걔가 왜?"
"걔가 나랑 같이 학교에서 원어민회화 듣거든. 근데 자기네 집이 이사를 해서 지하철을 타고 통학한다고 그러더라구. 그래서 어디로 이사했는데? 했더니, 스떼이끄로 이사했다는 거야."
"뭐? 스떼이꾸?"
"어,, 그래서 다들 스테이크면 스테이크지, 스떼이끄가 뭐냐 하면서 난리를 쳤는데.. 나중에 보니까 '숙대입구'로 이사했다는 걸 발음을 이상하게 해서 애들이 다 못 알아들었지 뭐야..ㅋㅋ"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