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니가 학교에서 돌아와 해 준 이야기.

"엄마, 백**라고 알어?"
"글쎄..이름은 들어본 것 같은데.. 니 친구 아냐?"
"맞어, 예전에 성당에서 성탄연극할 때 요셉 맡았던 애."
"아, 걔~~ 걔가 왜?"
"걔가 나랑 같이 학교에서 원어민회화 듣거든.  근데 자기네 집이 이사를 해서 지하철을 타고 통학한다고 그러더라구. 그래서 어디로 이사했는데? 했더니, 스떼이끄로 이사했다는 거야."
"뭐?  스떼이꾸?"
"어,, 그래서 다들 스테이크면 스테이크지, 스떼이끄가 뭐냐 하면서 난리를 쳤는데.. 나중에 보니까 '숙대입구'로 이사했다는 걸 발음을 이상하게 해서 애들이 다 못 알아들었지 뭐야..ㅋㅋ"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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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6-12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이런 경우 있지요. 스떼이꾸!
섬사이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화창하네요^^

무스탕 2007-06-12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아침부터 즐겁게 웃었습니다 ^___^

섬사이님. 좋은 하루 보내시와요~~☆

65555


치유 2007-06-12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하하하....*^^*

알맹이 2007-06-12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

네꼬 2007-06-12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하하. 너무 웃겨요!

비로그인 2007-06-12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애들세계란 정말
어른들의 쥐어짜낸 유머와는 뭔가 다른 환타스틱한 면이 있다니까요!

홍수맘 2007-06-12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하하
정말 재미있어요. "스테이끄" (씨익)

향기로운 2007-06-12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정말 너무 웃겨요^^ㅋㅋㅋ

섬사이 2007-06-13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모두들 즐거우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