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이 책을 읽고 있는 나..
그래서 아침부터 뼈맞고 있는 느낌
79권의 책 중에서 내가 읽은 책은 10권도 안되지만 여타의 독서 편력이나 평론, 서평 책들보다 잘 읽힐 뿐만 아니라 시작하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근데 정희진 샘은 베스트셀러는 읽지않는다는데
정희진 샘 책은 베스트셀러다.
˝어떤 시각으로 읽느냐가 내용을 결정한다.˝(14면)고 했으니 베스트셀러라는 것은 의식에서 제해버리고 나만의 시각으로 읽어보자!
내가 구매했단 것도 잊고 있었는데 <페미니즘의 도전>도 책꽂이에 떡 하니 있다.
독서는 내 몸 전체가 책을 통과하는 것이다. 몸이 슬픔에 잠긴다. 기쁨에 넘친다", 감동에 ‘넋을 잃는다‘...... 텍스트를 통과하기전의 내가 있고, 통과한 후의 내가 있다. 그래서 간단히 말해 독후의 감이다. 통과 전후 몸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경우도 있고, 다치고 아프고 기절하는 경우도 있다. 내게 가장 어려운 책은 나의 경험과 겹치면서 오래도록 쓰라린 책이다. 면역력이 생기지 않는 책이 좋은 책이다. 그리고 그것이 ‘고전‘이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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