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아직 안 본 눈이 여기 있습니다. , 반드시, 진짜, 정말 필요하시면 뽑아가셔도 무방.................이 아니고, 에잇 방구닷!!!! ㅋㅋㅋㅋㅋㅋㅋㅋ 대세에 편승하거나 대세를 따르거나 하지를 못하고,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나는 고고합네, 봉래산 제일봉의 낙락장송입네,,,, 세상의 풍진은 나몰라라, 나 홀로 우화등선할라네...지 잘난 맛에 혼자 쳐나대는 인사들이 있다. 그러다가 뒷북도 한참 뒷북을 혼자 막 둥둥둥둥!!!! 치면서 햐!!! 내가 이걸 왜 이제야 보게 되었나!!!!. 어쩌고저쩌고 가슴을 치면서 지랄하는 것들이 있다. 뭐 다른 종자 이야기가 아니고 바로 소생의 이야기 되겠습니다.

 

부끄러운 고백을 하나 더 보태자면 소생은 기생충도 안봤다. 그런데 하도 주워 듣다 보니 내가 무슨 한 마리 서당개가 되었는지 컹컹컹!!! 저절로 내용을 대충 알게 되었다. 헤어질 결심도 아마 그렇게 되려나 모르겠다. 누구는 N차 관람을 한다는데, 누구는 대본집을 사고, 스토리보드북도 나와 있다는데, 눈알이 뽑히기 전에 시급히 봐야하나 고민이 깊다.

 

사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이 아니고. 소생 드디어 헤어질 결심을 하게 되었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누구와? 바로 알라딘과. ??? 그렇다고 뭐 영영 이별은 아니고, 옆 마을 교봉마을에 새 터전을 잡아서 두 집 살림을 하려고 한다. 이것은 불륜인가??? 배신인가??? 불충인가??? 역모인가???(그건 아니고!!!) 연달아 세 번 제대로 검수되지 못한 책을 받고 소생은 그만 혼자서 지 대가리를 빡빡빡!!!! 치고 말았던 것이옵니다.

 

철저한 검수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성의있는 검수를 했다면 배송되지 않았을 상태의 책들을 빠바박!!! 연달아 받고 보니 알라딘 검수담당자님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뭐 일단 보내보고 받으면 그만이고 반송하면 또 보내주면 되고 뭐 대충 보내는 거지 뭐검수와 포장 문제를 몇 번 고객센터에 이야기했지만 전달되거나 반영되지 못한 것 같다. 어쩌겠나 절은 떠날 수 없으니,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는데, 이제부터 책 구입은 교봉에서, 블로그는 알라딘에서 하려고 한다. 염통머리 없는 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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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프리쿠키 2022-12-29 13: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뒷북주의 입니다.
게다가 넘들 다 괜찮다는데 솔직히 전 별로인거도 많았던 주의입니다ㅎㅎ

알라딘은 떠나셔도
서재는 애용하신다는 말씀에 다행스럽다는 생각을 ^^

붉은돼지 2022-12-29 13:27   좋아요 2 | URL
반갑습니다. 뒷북프리쿠키님 ㅎㅎㅎㅎ
뭐 알라딘과 이제가면 언제보나 영영 이별은 아니옵고.... 뭐랄까 구입처의 다각화, 다변화 뭐 그런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ㅎ

라로 2022-12-29 14: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기생충은 뭐 그렇더라도 헤어질 결심은 꼭 꼭 꼭 보세요!!
저는 붉은돼지님이 뭐 어떤 짓(앗!그러니까^^;;;)을 하셔도 상관이 없고
다 눈감아 드리겠지만 <헤어질결심>은 꼭꼭꼭 보시길 바랍니다.^^;;

붉은돼지 2022-12-29 14:06   좋아요 0 | URL
오오오!! 제가 불륜을 해도, 불충을 해도, 역모를 해도... 다 눈감아 주신다는 라로님 따뜻하시고 친절하시고 관대하신 처분에 감동입니다. 예!!! 말씀 받들어 헤어질 결심은 꼭 보도록 하겠습니다. ^^;;

꼬마요정 2022-12-29 17: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기생충>, <헤어질 결심> 두 편 다 저는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기생충은 미국인이나 유럽인이 참으로 좋아할 만한 주제라고 생각도 해 보았어요. 헤어질 결심은... 탕웨이가 너무 좋아요. 제가 <만추>, <색,계> 둘 다 재미나게 보았던 터라... 저는 개인적으로 메흐메트 2세 좋아합... 아, 이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흠흠.
저도 검수 제대로 안 된 책들 몇 번 받고 빡친 적이 있어요. 그러면서 하도 보내고 받고를 해서 택배 기사님한테 미안해서 그냥 참았거든요. 그러고는 그 때 받은 책을 슈퍼바이백으로 보냈는데... 헐, 책 깨끗하게 빨리 읽고 보냈는데 최상이 아니라 상 등급을 준 거 있죠... 세상에... 자기들이 나한테 새책을 그런 걸 보내놓고 말이죠... 아... 또 생각하니 빡치네요. 붉은돼지님께서 옆마을로 가시고 싶은 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서재에는 늘 오셔야 해요!! 꼭이요^^

붉은돼지 2022-12-29 19:04   좋아요 3 | URL
저는 만추도 색계도 저는 안봤습니다만.....탕웨이는 당근 좋아라합니다. 왠지 기생충이나 헤어질 결심 이런 영화는 머리가 아플 것도 같고,,,저는 역시 치고박고 주어터지고 유혈낭자한 그런 영화, 칼싸움 총싸움 나오는 영화나 황당한 공상과학영화 같은 것들이 마음에 듭니다. 갑자기 메흐메트 2세가 나와서 ㅎㅎㅎ 저는 뭐 개인적으로 메흐메트2세 보다는 콘스탄티누스 11세를 좀 더 좋아합니다. 영광의 정복자보다는 비운의 주인공 망국의 마지막 황제가 더 마음이 끌리는 모양입니다. 맞습니다. 저도 구입한 책 거의 그대로 바이백했는데 상 등급 받은!!!! 가슴 아픈 추억이 있습니다. 정말 빡쳐서 ㅎㅎㅎㅎㅎ

hnine 2022-12-29 18: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왜 그랬대요 쯧쯧....

붉은돼지 2022-12-29 19:09   좋아요 1 | URL
제가 그동안 오로지 알라딘에 일편단심 충성충성이었는데
이제 옆 동네도 한번 가보고 그럴려구 합니다. 혹시 구관이 명관이면 어쩌나 ㅎㅎㅎㅎ

서니데이 2022-12-29 21: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붉은돼지님 옆마을에 가셔도 알라딘 서재에서는 자주 뵙고 싶어요.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붉은돼지 2022-12-29 22:30   좋아요 2 | URL
옆 마을로 영영 이사가는 것은 아니구요.. 앞으로는 도서 구입은 옆 마을을 많이 이용하려고 합니다.
정든 서재는 떠날 수가 없지요...서니데이님도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2023-01-18 15: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1-18 13: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고양이라디오 2023-02-23 16: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붉은돼지님 <헤어질 결심> 절대 보지 마세요!!!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2차 관람한 영화지만 붉은돼지님은 절대 보지마세요!!ㅎㅎㅎ

저도 사실 두 집 살림하고 있습니다ㅎ 책은 네24에서 구입하고 중고책이나 서재활동은 알라딘에서 하고요ㅎㅎ


붉은돼지 2023-02-23 18:02   좋아요 1 | URL
고라님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2차 관람하신 영화라고 하니 쬐끔 보고싶은 마음이 생기는 듯도 합니다만....기약없습니다.ㅎㅎㅎㅎ

저는 알라딘과 헤어진다고 큰소리쳤지만 다시 또 알라딘으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요즘 알라딘에서 폭풍 구입하고 있습니다. ㅜㅜ

고양이라디오 2023-02-23 21:55   좋아요 0 | URL
전 요새 책 구입 최대한 자제하고 있어요ㅎ 사놓고 안 본 책이 너무 많더라고요ㅜ

이사하고 책정리하면서 깨달음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