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본주의의 반대항에 서서 자본주의에 맞서고 대적하여 새로운 사회경제적 질서를 모색하고 실현할 아이디어와 의지를 이미 거세당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 상징과도 같은 일이, 자본이 만든 자본을 비딱하게 보는 시선의 영화 속에서 자본의 모습에 비판적인 시각을 키워가지만 결국 자본을 소비하고 있다는 모습인 셈이다. 내가 꿈을 꾸는 건지 꿈이 나를 꾸는 건지 이제는 모호하다.

여기서 우리는 장 보드리야르가 전망한 것과 유사한 통제 및 의사소통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말하자면 이제 지배 과정은 더 이상 외적인 스펙터클에 대한 예속의 형태를 취하지 않으며 오히려 상호 교류하고 참여하도록 우리를 초대한다. (중략)
[월-E] 같은 영화는 로베르트 팔러가 말한 상호 수동성의 전형적인 사례다. 이 영화는 우리를 대신해 우리의 반자본주의를 상연하고, 그리하여 우리는 양심의 가책 없이 소비를 계속 이어 갈 수 있다. 선전propaganda과 달리 자본주의 이데올로기는 무언가를 명시적으로 옹호하지 않으며, 자본의 작동이 어떤 주관적인 믿음에도 의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감추는 역할을 한다.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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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의 달인 (2014~2015 최신 개정판) - 제주 사람들도 곁에 두고 즐기는 프리미엄 가이드북 여행을 부르는 프리미엄 가이드북
고선영.김형호 지음 / 리더스하우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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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주 여행 안내책은 그만 읽어야겠다... 비슷비슷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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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탐닉 - 조금 더 깊은 가이드북 (2016~2017 최신판)
문신기 외 지음 / 디스커버리미디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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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난 책이라 핫함이 덜하다. 그냥저냥 괜찮다가 가시식당 사진 잘못 나온 것보고는 신뢰감이 확 떨어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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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수의 제주 과학 탐험 - 탐험가가 발견한 일곱 가지 제주의 모습
문경수 지음 / 동아시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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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섬 제주도가 지닌 독특한 면을 쉽고 세세하게 잘 풀어쓴 책이다. 읽으면서 제주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다만, 서술 과정에 드러나는 고양된 감정이 내용에의 몰입에 방해가 되었다. 그리고, 그냥 지나치거나 다음 권에서 다루었어도 좋을 빈약함이 담긴 컨텐츠들도 아쉬웠다.

기왕에 제주도의 자연 모습을 드러내는 책이라면, 곁가지 쳐내고 조금 더 깊이있게 접근했어도 어땠을까 싶다. 어차피 이런 류의 책이 흔치 않으니, 한 번 깊이 쪽으로 시도해 볼 만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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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여행 2 - 여행 종결자의 제주여행 지극히 주관적인 여행 2
이상헌 지음 / 경향BP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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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패키지 여행을 스스로 진행하고자 하는 분들이 읽으면 도움을 받을 부분이 있어 보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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