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 이야기 관련 도서는 홍순민 교수의 책이 워낙 전범 격이어서 답사기 9권이 부록같은 느낌이었다면, 이 책은 다른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세검정 쪽 이야기와 동관왕묘, 성균관 이야기가 잘 소개되어있어 도성 답사의 외연을 넓혀주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을 길잡이삼아 세검정 쪽을 둘러봐도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