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문화 현상을 경제학 이론으로 쉽게 설명하는 책. 마지막 챕터의 창조경제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문화가 이제 감과 느낌으로만 설명되던 시대는 지난, 자본이 개입되어 분석이 필요한 산업의 측면이 강조되는 시점에 문화 자본과 문화 권력, 문화의 산업적 측면을 개괄하기 위해서 쉽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강연도 좋았지만 책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