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에 있던 역사책방은 서촌에 가면 꼭 들렀던 듯 싶다. 들른 김에 커피도 마시고 책도 한 권 씩 사려고 했었던 듯 싶다. 이 책도 그 때 샀던 것.역사책방은 진즉에 없어졌고 - 뭐, 한강 작가의 서점도 문을 닫는데… - 책은 남아서 연휴 밤에 읽어 보았다.포켓북 느낌이고, 내용은 조금 애매… 하다. 여정을 다룬 책이라고 보기에는 체계적인 안내는 덜하고, 답사의 내용을 다룬 책으로서는 스킵하는 내용이 너무 많다. 저자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위해 여러 차례 다녀가며 본 서촌에 대한 인상비평적 느낌이 주된 내용으로, 내용 전반에 대한 기시감이 느껴진다.서촌을 일년에 서너번씩 가는 입장(!)에서 서촌에 대해 훅, 훑어 생각해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