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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학으로의 초대 - 인간 곁에서 살아온 가장 영리한 새, 과학으로 읽다
스기타 쇼에이 지음, 이은옥 옮김 / 책공장더불어 / 2026년 4월
평점 :
알라딘 굿즈를 위해 신작을 뒤적거리다가, 표지가 너무 귀여워(!) 사게 되었다. 물론 어떤 분들은 무서워할지도 모르겠다.
히치콕의 <새>를 보며 까마귀를 떠올렸다. 수원에 까마귀가 어마어마하다는 글과 사진도 여럿 보았던 기억이 난다. 뭐, 까마귀는 까치보다 훨씬 똑똑하다는 이야기도 기억에 나고, 영실에 올랐을 때 해발 천 오백 미터까지 날아올라 까악까악거리던 것도 생각난다.
일본산 책이 그렇듯, 정말 세세하다. 문구의 조건이라는 책을 읽다가도 느꼈는데, 이런 세세함은 잘 와 닿지 않는다. 일개독자의 개인적인 특성이 그런 편이다. 어쨌든. 너무너무 세세하다보니, 약간 질린다는 느낌이 든다. 문구의 조건은 결국 하차(!)했지만, 이 책은 결국 다 읽었다.
까마귀라는 동물에 대해서는 다른 것을 찾지 않아도, 이것만으로도 충분할 듯 싶다. 다만, 까마귀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일반적인 독자의 관심과 호기심에 닿는 내용을 훌쩍 넘어서는 느낌이다. 일본발 책이 그러한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