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드는 생각은, 여덟 가지 말고 여섯 가지 정도면 조금 더 밀도있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럼에도 밑줄친 부분도 많고, 조금 더 생각을 가다듬을 수 있는 독서가 되었다.관리루틴에 대한 생각이 조금 생겼다. 루틴을 극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마도 수학 교육에서 이루어지는 모습이 너무 루틴에 기대어 있는 터, 발산을 막는 기제로 작동한다는 생각 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다.그러나, 관리루틴은 좀 있어야 할 것 같다. 사고(추동)루틴도. 저자는 사고루틴과 사고추동루틴을 구분하지 않는 듯 싶다. 그런데 나는, 사고에는 루틴이 없었으면 좋겠다. 교사가 학생의 사고를 추동하는 루틴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고 가시화 전략을 조금 고민하며 써 보고 있는데, 교사가 학생의 사고를 추동하는 방식의 루틴과 발문은 의미 있어 보인다. 그런 취지에서, 학생으로 하여금 사고하도록 만들 수 있는 기저는 필요해 보인다. 적어도 여섯 개 정도에는 크게 동의할 수 있을 듯 싶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