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문화정책 홍보책자. 뒤에는 비매품, 이라고 적혀있지만, 값은 있다. 사실… 이 정도 책자를 비매품으로 받기는 부담스러울 듯 싶다. 그만큼 공을 들인 느낌.다만, 처음 기대와는 다른 구성이라 조금 성에 차지 않았다고나 할까. 계절 테마로 구성되어, ‘아! 계절마다 갈만한 곳을 소개해주는 책인가보다!’ 싶었는데, 막상 읽고 나니 곳이라기 보다는 것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이벤트 등을 주로 안내하는 책자이며, 아무래도 현재 시장의 문화 정책 방향에 따라 이벤트는 또 바뀔 수도 있으니, 이 책자의 효용은 지속가능한 것이라 보긴 쉽지 않을 듯 싶다.책자는 술술 넘어가는데, 구성이 간단하기도 하거니와 아무래도 목표는 시정의 홍보로 보이는지라… 좀 선언적인 문구도 보인다. 어쨌든. 서울에서는 별의 별 이벤트가 다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