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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는 착각 -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으로 풀어낸 마음의 재해석
닉 채터 지음, 김문주 옮김 / 웨일북 / 2021년 9월
평점 :
처음 잡았던 것은 2022년이었던 듯 싶다. 기억이나 사유에 뎁스가 없이, 그저 연결만 있다는 저자의 내용 전개는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당시, 어떤 화제에 대해서 줄줄줄 말하는 스스로를 보면서, 나는 이를 생각해 본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었는데, 결국 우리가 순간에 떠올리는 생각들은 층층이 쌓아올려진
것이 아니라, 당시에 연결되어 있는 기억들을 불러들여 연결하여 즉흥적으로 쌓아올린 - 마치 이전부터 구축한 -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이라고, 저자의 이야기를 이해했다.
조심스러운 것은, 당시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지만, 책의 3분의 1 쯤을 넘어서면, 도무지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뒷 부분은, 음, 잘 모르겠다. 어쨌든, 군데군데 받아들여가며 읽었고, 독서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