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은 종종 내가 자신들을 나무라는 것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대 놓고는 아니지만) 성질을 낼 때가 있다. 우리 집 여자들 중 일부도, 내가 화내는 포인트보다, 내가 화를 자신에게 낸다는 자체에 대해 화를 내는 경우가 있‘었’다.
아무때나 화를 내는 것은 당연히 문제가 있지만, 내가 화를 내는 것에 신중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임을 충분히 인지시킨 다음에, 나는 어린이들에게 나의 나무람은 너를 인격적으로 대하기 위한 것임을 충분히 납득시키고자 노력한다. 어른들에게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닌, 물격적으로 대한다면 내가 성질을 부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테니까. 간혹 물건들에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지만, 어른이라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테니까.
어린이들에는 알려주어야 한다. 물론, 나무라는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목적만이어서는 곤란하겠지만. 우리는 이성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존재이니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강아지 베일리와 이성적으로 소통할 수 없다. 베일리의 행동을 바꾸는 유일한 방법은 보상을 조절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끼리는 이성으로 소통할 수 있으며, 반응형 태도는 이성으로 소통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누구에게 화가 났을 때 당신은 왜 그렇게밖에못 했느냐고 나무란다. 그 말을 들은 상대는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적어도 그를 물체나 동물이 아니라, 자기가 하는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는 인간으로 대하고 있다.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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